[Black Mirror] Season 5 Ep. 02 - 스미더린 (Smithereens)
블랙 미러 시리즈가 이번에 시슨 5로 다시한번 넷플릭스에 나왔습니다. 시즌 5는 총 3편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번에는 2번째 편인 스미더린이라는 편을 리뷰할 예정입니다.
블랙 미러의 경우는 단편 단편 새로운 이야기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아무 시즌 아무 편이나 봐도 완성된 한편이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당 리뷰는 스포일러가 없으며, 스토리는 공개된 짧은 설명만 있습니다.
0. 스토리
시대는 그냥 현대 시대로 보이며, 배경은 영국입니다. 등장인물들은 20대 초반부터 40대 중후반까지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짧은 스토리는 한 우버 드라이버가 (정확한 회사 이름이 영화에서 우버는 아닙니다) 거대 소셜 미디어 회사의 직원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라인입니다.
1. 바라보는 관점
블랙 미러의 시리즈들은 언제나 현대 사회의 현재나 미래 현상들을 약간 꼬아서 비판하거나 그냥 현상을 보여주는 형식으로 스토리를 잡습니다. 스미터린의 경우는 실 사회로 따진다면 페이스북 정도가 되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특별한 CG없이 인물과 그 사이에서 일어나는 감정선을 묘사하면서 표현되기 때문에 비교적 몰입도가 높습니다. 메인 배우들의 연기도 자연스럽고 시간에 따라 서서히 알려지는 결말이 궁금해지게 만드는데 일조를 합니다.
1시간의 짧은 런닝 타임이지만, 중간쯤에 가서 템포가 약간 더뎌지면서 조금 지루해지다가 클라이막스로 향하 시점에는 다시 속도가 나면서 영화는 뚝 하고 끊깁니다. (블랙 미러의 특징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현대시대에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와 같이 살아가는 방식, 점점 짧아지고 있는 집중도와 잠시도 지루함을 참지 못하는 우리들의 오늘날 모습을 비추는 거울의 역할을 하는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그 와중에도 실제로 소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실질적인 영향력과 힘, 그 안에서 움직이고 있는 사람들의 정치적 치밀성과 결국 제품이 아닌 사람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우리의 생활도 엿볼 수 있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기조는 어두운 편입니. 블랙 미러 시리즈중에 블랙 코미디에 속하는 편들도 있으나, 이번편은 굳이 나눠준다면 드라마에 속한다고 봐야 할듯 합니다.
2. 생각하게 만드는 1시간
블랙미러는 넷플릭스로 가면서 명작을 남기기도 했고 아쉬운 작품들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시즌 5의 1편인 Striking Vipers도 봤으나 설정과 묘사가 생각보다 억지스러워서 실망스러웠다면, 에피소드 2인 스미더린은 잔잔하게 메세지를 배우들의 연기력으로만 보여주는 담백한 한편이였다고 봐도 될것 같습니다.
소셜 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나에 대한 영향력이나 나 자신이 할애하는 시간부터 잠시 뒤돌아보게 하는 1시간이였습니다.
Link : https://www.themoviedb.org/tv/42009-black-mirror/season/5/episode/2?language=en-US
Critic : AA
Photo Source: themoviedb.org
@tipu curate
Upvoted 👌
동의!!!!
조금 지루해지다가 클라이막스로 향하는 시점.....
저랑 살짝 안맞지만 체크해놔야겠어요.
아이들때문에 몰입을 잘못해서 ㅎㅎ 살짝 지루해지는 시점으 못버텨거든요 ㅎㅎ
에피소드별로 편차가 큰가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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