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의 시간(유고 영화)

in #aaa5 years ago (edited)

집시의 시간 (Time Of The Gypsies, 1989)

흔히들 우리들은 집시라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러것들을 먼저 떠올립니다. 보헤미안,자유,방랑자들 ,떨돌이,유랑민,그리고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 영화를 소개하기전 집시(Gypsy)라는 사람들은 개인적으로 오래전 루마니아,불가리아쪽 동유럽을 배낭 여행하던 시절 골목길에서 담배한대를 물고 연기를 내 뿜을때면 어김없이 저에게 "give me one "하며 한가치씩 뺏어가듯 함께 나누어 피던 사람들로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에게 도 뿌리가 있고 오래전 한때는 한 국가에 민족 이였답니다.

5~6세기 즘 훈족이 인도를 공격할 당시 인도 북서부 펀자빈 지방의 불가촉 천민들이 너무 살기가 힘들어 실크로드를 타고 도망치듯이 중동을지나 흑해 여안을타고 유럽 쪽으로 흩어져 살기 시작했답니다. 당시 특히 동유럽에 주로 거주하는 인도에서 온 아리아계의 유랑민족을 지칭하는 말이 "집시"라는 사람들 이랍니다.

영화이야기.

당시 동유럽에 위치한 유고(구 , 유고슬라비아라는 국가. 현재는 세르비아 등 유럽에 일곱 개의 나라로 쪼게 져 있음)의 집시들이 사는 마을 .그곳에는 10대 소년 '페란"이 살고 있습니다. 부모가 다 일찍히 세상을 떠나고 소년은 할머니에 손에 키워지지만 도박좋아하는 모땐 삼촌도 함께 살고 있습니다. 다행인건 신기하게도 포크를 잘 던지는 재주를 가진 그에게는 다리를 저는 너무나 착한 여동생 '다니라'도 있습니다.

영화 집시의 마을 줄거리에서 이들은 마술이라도 하나씩 부릴 줄 알 것 같은 분위기의 환타지적 요소가 담긴 사람들로 표현됩니다.
끔직히도 사랑하는 할머니가 선물해준 칠면조를 늘 애지중지하며 끼고다니는 순수한 집시 총각 "페란

그리고 페르한의 유일한 인생에 소원이 한가지 있는데 그건
그가 사랑에 빠진 소녀 "아즈라"와 결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에 어머니는 페란이 가난하고 장래성이 없다는 이유로 결혼을 극구 반대하고 페란은 실의에 빠져 자살 소동까지 벌입니다.


"집시의 시간"
감독:에릴 쿠스트리차

영화를 리뷰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으로 이영화는 감독을 빼놓을수 없기에 ...

1989년 당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영화학교가 미국을 포함해서 각국에 총 5섯 곳이 있었답니다.그중한곳이 유고라는 나라에 있었는데 그곳에서 태어나고 공부한 그는 살아생전 단 5편에 영화를 제작했 답니다.그가 처음 제작한 "돌리벨을 아시나요"는 1981년 베니스 영화제에 상을 뺏어가듯 수상해 버리고 두번째 "아빠는 출장중"또한 국제영화에서 수상을 하며 당시 세계적으로 상복있고 천재적인 감독으로 떠올랐답니다.그리고 젊은시절 음악에도 재능이 뛰어났던 그는 유고에 "노스모킹"이라는 밴드에 기타리스트(기타도 굉장한 실력자였음)로 활동하다가 어느날 유명한 한 재작자에 제의로 집시에대한 영화를 촬영해보라고 권유를 밨았지만 그는 처음 거절했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당시 유럽에는 많은 집시민족에 어린이들이 동유럽으로 납치되고 팔려가서 앵벌이나 구걸을 한다는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다시 "에릴 쿠스트리차"는 마음을 바꾸고 집시민족에 대한 영화를 제작하겠다 승락한후 조건을 내걸었답니다.

내가 영활를 촬영하는 기간은 1년이든 10년이든 알수없다.. 시간이 오래걸릴것이다.

그리고 그는 동유럽에 사는 한 집시민족이 사는 곳에 혼자 들어가 8개월간 그들과 함께 집시처럼 지냈답니다.영화속에 출연하는 연기자는 단 두명뿐이고 주인공을 포함해서 모두 그곳에 사는 전혀 연기자와는 관련이 없는 집시사람들로 물론 대사도 대부분이 집시들에 방언으로 촬영을 한 영화랍니다.

다시 영화로 돌아와

아즈라에 부모에 반대로 자살소동 까지 벌렸던 주인공 페란은 끝끝내 돈을 벌기위해 서유럽으로 혼자 떠납니다.그리고 어떻게 해서든 성공하기 위해 앵벌이부터 온같 나쁜짓을 가리지 않고 해가며 결국 어느 조직에 들어가면서 오직 돈만을 위해 살다가 다시고향에 돌아오지만 이미 오래전 순수했던 소년 패란에 모습은 없고 영혼이 갈기갈기 찟어지고 상처받은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그사이 너무나 착한 여동생은 앵벌이로 서유럽에 팔려가고 그가 그토록 원했던 아즈라는 배가 남산만한 여인이 되있었습니다.

그녀는 그에게 우리에 아이라 하지만 그는 믿지 않고 다시 우리에 아이를 가지자 합니다.....

오래전 부터 소장하고 있던 정말 좋아하는 영화인데 AAA 처음 생겼을 때부터 가장 먼저 리뷰를 해보고 싶었지만 개인적으로 어떻게 소개를 할까 고민만 하고 미루고 미뤘던 영화랍니다. 어젯밤 술한잔 땡기고 결국 이렇게 음주리뷰로 적내요..

.세상에 유일하게 하나 뿐인 집시들에 삶을 그대로 담은 영화입니다.집시들은 당시만 해도 사라져 가는 속박받는 민족들이였고 지금도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필력이 부족해 마음속에 느끼고 다가온 감정들을 글로 표현할수 없는게 너무나 짜증날 정도로 귀한 영화랍니다.

영상의 마술
그림을 그리듯이 시를 쓰듯이...
짦은 삶, 그러나 영원한 꿈의 시간
너무나 슬픈 민족
"집시의 시간"

짦은 유투브 영상이지만 "에릴 쿠스트리차"감독이 직접 집시에 음악을 편곡해서 만든 음악과 집시의 시간을 그대로 느낄수 있는 영상이라 소개합니다.... 백번 글보다 이영상이 솔직히 훨씬 났습니다.

Sort:  

그 때의 그 감정과 열정과 순수함은 시간이 지나버리면 그 때의 추억으로 남기는게 차라리 낫다싶을때가 있더라구요...
집시... 집시의 시간이 참 아련하네요..

내 옳으신 말씀입니다,,^^.. 하지만 그때 그 감정을 그리워하고 원하는것이 어쩌면 어리석지만 또 가슴 뛰는 우리내 인간에 삶이잖아요.ㅎㅎ
글 써주세요... 저도 좀 읽게.ㅋㅋ

jcar토큰 10월 구독보팅입니다.
새로운 한주 즐겁게 맞이하세요~^^

자유 곤님~~
덕분에 색다른 영화 리뷰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다음 부터는 태그에 dblog 를 달아주시면 제가 보팅 하겠습니다. ^^

저는 맨날 잘 찾아가지도 않는데. 늘 감사합니다.. 담에 영화리뷰 할때 꼬 dblog태그 넣을게요.ㅎㅎ

슬프다... ㅠㅠ

Hi @freegon!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3.250 which ranks you at #8863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not changed in the last three days.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92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31.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You're on the right track, try to gather more followers.
  • The readers like your work!
  • Try to work on user engagement: the more people that interact with you via the comments, the higher your UA score!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왠지 구하기 어려운 영화일 거 같아요.
유고 영화라...

Coin Marketplace

STEEM 0.19
TRX 0.15
JST 0.029
BTC 63220.55
ETH 2560.85
USDT 1.00
SBD 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