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재택근무라 쓰고, 독박육아라고 부른다.

안녕하세요. @zzings입니다.

와이프 직업 특성상, 이맘때 쯤이면 항상 바쁩니다. 거의 매년, 12월 1월.. 두달은 매일 야근을 하곤 합니다.

올해 역시도, 12월부터 오늘까지 계속 야근중이고, 2주간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은, 아이 얼굴도 못봤습니다.

다행히도, 제가 재택중이라 아이 아침밥 먹이고, 어린이집 등원시키고.. 저녁에 어린이집 하원하고..2주정도 이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정말 보통일이 아니네요.

전업주부들이, 왜 주말에 쉬는 남편을 보면서 짜증내는지.. 우울증 온다고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수다를 떨사람도 그다지 없을뿐더러, 별거 아닌것 같은데도 굉장히 힘드네요.

자잘한 설겆이부터, 빨래.. 그리고 빨개개기.. 분리수거.. 쓰레기 버리기 등등.. 2주간 모든것을 혼자 하고 있다보니.. ㅇ ㅏ.. 지금도 너무 힘듭니다.

게다가 재택 근무중이라.. 쉬거나 낮잠을 잘수 있는것도 아니고.. 어쨌든 컴퓨터 앞에서 자리를 지키며, 업무는 보니깐.. 힘들긴 하네요.

아이가 보통 10시 좀 넘어서 잠들고 나면.. 자유시간이 생기는데.. 하루의 보람도 느끼지만.. 참 힘들어요.

그래도.. 날씨도 춥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게다가 오늘은 서울에 폭설까지.. 좀더 재택이 유지되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육아가 피곤하긴 하지만.. 이렇게 딸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사랑을 독차지 할수 있는것도.. 몇년 안가니.. 최대한 즐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