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일상기] 오사카, 애플 스토어에서 맥북 고치기 :)
어서오세요, 반갑습니다! 스티밋으로 자유롭고 싶은 @ZORBA입니다 :)
오늘은 일본, 오사카에 있는 애플 스토어에 다녀와서 쓰는 글입니다.
한 이주 동안 맥북이가 고장나서 못쓰다가 다시 고쳐서 쓰려니 조금 느낌이 다른 것 같아요.
더욱 더 아껴줘야 할 것 같습니다ㅠ
사실 일본에서 맥북을 고칠 일이 있으시겠냐만은, 일본 애플 스토어 분위기도 볼겸.
혹시나 구글, 네이버로도 찾는 분이 있을까..해서 일단은 올려봅니다.
그럼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보여드릴게요.
Step 1.
저는 조금 먼 역에서 걸어서 갔지만, 지하철을 이용하시려면 미도스지 신사이바시 역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7번 출구를 이용하시는 게 애플 스토어로 가는 최단거리일 것 같아요.
7번 출구로 나오시면 오른쪽 편으로 스타벅스가 보이는데요. 그 길로 쭉 직진하시면 됩니다.
사진은 괜찮은데 맥북이가 뻣어버렸던 그 때의 기억 때문에 마냥 예뻐보이진 않네요ㅋㅋ
그렇게 5분 정도 걸었을까요. 애플 스토어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 스토어 주위로 줄이 길게 늘어서 있던데, 아마 일본에서 아이폰을 구매하려던 외국인 분들 이었던 것 같습니다.
순서대로 1층, 2층인데요.
1층은 맥북, 아이패드 등 애플 기계들이 비치되어 있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2층은 애플 관련 악세서리 등이 있고, 애플 기계들을 구입한 뒤 확인을 하는 장소 같았어요.
그리고 2층엔 마지막 사진처럼 이벤트 같은 것들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ㅎㅎ
먼저 2층에 올라가면 직원인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는데요.
일본어가 부족한 관계로 영어로 이야기를 했는데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직원에게 맥북이 작동이 안된다고 말하니까, 어디에서 잠깐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조금 기다리니, 사실은 예약이 필요한 서비스라고 해서 이름, 전화번호 등을 알려주고 다시 방문할 날짜를 잡았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다시 2층으로 올라와서 제 이름을 말하면 될 거라고 말해주네요.
Step 2.
연말이라 사람도 많고 해서 처음 갔던 날 보다 5일 정도 뒤로 약속을 잡았습니다.
약속 시간을 정할 때, 약속 시간에서 5분이라도 늦으면 취소될 거라는 직원의 말을 잊지 않고 10분 먼저 도착했어요ㅎㅎ
워낙 사람이 많기 때문에 이해가 가는 부분입니다.
조금 빨리 가서는 이런 이런 이유 때문에 왔다고 하니, 약속 시간 까지 조금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약속 시간이 되면 2층 오른 편으로 안내를 받게 되는데요.
자리에 앉으니 어떻게 왔냐고 물어보고, '맥북이 작동이 안된다'라고 말하니 이것저것 테스트 해봅니다.
그리고 진단은, 메인 보드가 나간 것 같다는 말을 하네요.
그리고 대충 이정도 견적이 나올 거라고 말을 해주고, 고칠 거냐고 묻길래..
어떻게 하겠습니까. 호주에서 부터 함께 했던 소중한 녀석을.. 버릴 수가 없죠ㅠ
그리고 한 80만원은 나올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고쳐 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고친다고 말하니, 이름, 메일 주소, 핸드폰 번호를 물어봅니다.
그리고 서비스 센터에서 고치는데, 연말이라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해서 상관없다고 했습니다.
맥북을 고친 뒤에는 이를 다시 수령 받는 방법이 두가지인데요.
1.서비스 센터에서 바로 살고 있는 집으로 배송해주는 방법.
2.직접 애플 센터로 와서 받아가는 방법
저는 2번을 택했습니다. 직접 가서 잘 작동하는지를 확인하고 싶었거든요.
그리고 수리비는 후불이고, 다시 찾으러 올 땐 이 수리비가 적힌 종이와 여권 등 신분증을 꼭 가지고 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맥북이를 맡겨 놓고 2층을 둘러봤는데요.
심란해서 전혀 눈에 들어오진 않았지만.. 블로그를 위해 찍어 봤습니다ㅋㅋㅋㅋ
Step 3.
그리고 마침내 오늘 맥북이를 찾으러 갔는데요.
어제 저녁에 수리가 되었다고 찾으러 오라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근데 웬걸, 수리비가 낮아졌다고 하네요. 33000엔으로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개이득!을 외치고 한결 나아진 마음으로 다시 애플 스토어로 가는 길, 조금 바깥 세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ㅋㅋㅋ
마리오 카트를 즐기는 분들도 눈에 들어오네요ㅎㅎ
2층으로 다시 올라가서, 다시 이름을 말하고 기다립니다.
오늘은 예약을 하지 않고 그냥 갔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었네요.
그리고 조금 기다리니 멀리서 보이는 제 맥북이ㅠ 괜찮은 거니..
그리고 드디어 제 차례가 되서, 맥북이를 다시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자리로 안내를 받은 뒤 어떤 게 고장이 났고, 어떤 부분을 고쳤는지 설명을 해주는데요.
저는 트랙패드에 물이 들어가서 패드와 무슨 케이블을 교체했다고 합니다.
근데...! 가격을 설명해주는데.. 또 다시 웬걸, 가격이 또 내려갔습니다!
여자저차 해서 수리비가 더 낮게 나왔다고 하길래.. 저는 그저 어썸하다고 고맙다고 말할 뿐이었습니다ㅋㅋ
그래서 결국 총 수리비는 17604엔, 우리 돈으로 17만 6천원이 나왔네요.
휴... 안도의 한숨을 내쉽니다..
아 그리고 결제는 한국에서 발급받은, 해외 결제용 마스터 카드 기능이 되는 우리 은행 체크 카드로 했습니다.
그나마 환율이 낮은 때라 엔화나 한화나 거의 비슷한 비율로 계산이 된 것 같습니다.
사진은 수리 내역과 영수증을 담아준 애플 파일. 그리고 조금 더 맥북이를 아껴주기 위해 구입한 변압기ㅎㅎ
아무나 받을 수 없는 스페셜한 파일인 것 같습니다ㅋㅋㅋ
다신 받고 싶진 않지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ㅎㅎ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래봅니다 :)
간략정보
- Google maps : 신사이바시 애플스토어
- 영업 시간 : 월 ~ 일 오전 10:00 ~ 오후 9:00 까지
- 홈페이지 : https://www.apple.com/jp/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보드나가는게 데스크탑이든 노트북이든 가장 골치아픈거같습니다.ㅎㅎ
컴퓨터 수리는 거의 다 고장난부품을 교체하는 선에서 끝나는데,
컴퓨터보다 노트북이 발열문제때문에 더 취약한거같네요.^^재밋게잘봣습니다.
일본에서 그렇게 애플이 인기짱이라던데.. 대기자 어마어마하네요.. 5분만에 취소라니 오..
일본의 애플인기는..대단....
와 진짜 개이득이네요 50만원에서 30만원 할인이군요
올~~~ 수리비가 두번씩이나 다운을...ㅎㅎㅎ 이런건 언제나 환영이죠. ^^
수리비 내려갈때마다 제 기분까지 좋아지네요^^
와우 ㅋㅋ수리비가 팍팍 낮아져서 정말 다행이에요 형님:) 처음 예상보다 거의 1/3이 떨어졌네요 ㅋㅋ
누군가에게 정말 도움 될 글이네요. 저도 차 수리 견적 받고 휘청하다가 중고 부품 구해서 다행이었던적이 생각납니다.
개이득 ㅎ 생각보다 덜 나왔다고 하니 제가 다 좋네요.
이젠 살살 다뤄주세요. ^^
살살 다뤄도 고장 나는 건 정말 나빠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