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18화

본타군 : 후모!
우포군 : 우아아아아!!
쿄코 : 본타 군이 우포 군을 던져버렸어.
카나메 : 3미터는 날았잖아! 굉장한 파워야!!
아카네 : 너, 너! 내 우포 군에게 무슨 짓이야!?
미히로 : 위험해 작은 언니! 저 인형... 귀엽지만 뭔가 이상해!
아카네 : 미히로 바보야! 우포 군이 더 귀여워!
본타군 : 후모...
우포군 : 뭐, 뭐야 넌!? 나에게 원한이라도...
본타군 : 후모! 후모모, 후못후!
우포군 : 초, 총을 꺼내다니... 그거... 너 장난감이...
본타군 : 후모!
우포군 : 주, 죽이지 말아줘! 엄마아아아!!
아카네 : 아아! 우포 군이... 내 우포 군이 도망쳤어!
마모루 : (저 본타 군... 존다는 아니지만... 이상해!)
아이 : 어머나? 멋진 쇼였어요. 그쵸 쿠르츠 씨? 어머? 쿠루츠 씨가 없네요...
쿄코 : 어라? 어느 사이엔가 본타 군도 없어졌어...
카나메 : 그 총... 그 행동... 혹시 본타 군은...
마이크 : HELLO~ EVERYBODY!
하나 : 꺄악! 로, 로봇!
마이크 : MY NAME IS 마이크 사운더스 서틴!
미히로 : 본타 군 다음엔 로봇!? 작은 언니, 로봇이야!!
아카네 : ...아무래도 좋아... 그것보다 내 우포 군... 컴백...
쿄코 : 이쪽은 중상인데...
마모루 : 마, 마이크 사운더스?
마이크 : YES! 마이크라고 불러, MY FRIEND!
마모루 : 마이 프랜드라니...
미히로 : 친구가 되고 싶은 걸까?

[워터 폴리스 창고]
본타군 : 후모... 후모모...
쿠르츠 : 소스케, 이 바보 자식아! 그 인형 어서 벗어!
소스케 : 뭐야... 알고 있었나, 쿠르츠. 그리고 인형이 아니다. 시가형 전투용 파워드 슈트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살려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치도리 카나메를 경호하기 위해서 개발한 거지.
쿠르츠 : 그 엉망진창인 센스가 네 짓이라는 걸 알려준다고...
소스케 : 스페이스 나이츠의 테카맨 블레이드와 비슷한 거다.
쿠르츠 : 그쪽은 인형이 아니잖아! 적어도 개는 아니야!
소스케 : 개가 아니다... 본타 군이다.
쿠르츠 : 그런 문제가 아니야... 정말이지...
소스케 : 치도리의 얼굴도 보고 싶지 않다는 말에 착용해 보았는데, 우연이라곤 해도 위기를 미연에 방지할 수가 있었다. 그리고 방금 전엔 사용하지 않았지만 전투 모드로 기동시키면 소형 AS급의 전투능력이...
쿠르츠 : 그런 건 상관없어! 경고도 없이 일반시민에게 발포를 한 건 무슨 생각으로 한 짓이야!?
소스케 : 경고는 했다... 라고 생각한다.
쿠르츠 : 혹시 그 [후모후모...] 말이냐?
소스케 : 그렇다. 원래는 슈트의 베이스 기체에 장비된 기능인데... 이쪽의 말이 모두 그렇게 변환되어 버린다. 어쩌면 고도의 은밀용 회화장치일지도 모른다.
쿠르츠 : 보이스 체인져의 고장인 게 당연하잖아... 유원지의 마스코트에 은밀용 장비가 필요 하냐...
소스케 : 안이한 판단은 위험하다, 쿠르츠. 실제로 난 기체를 일류의 전투 머신으로 만들었다... 방금 전의 도마뱀 인형도 같은 컨셉으로 만들어진 것일지도 몰라... 그러니까 네가 방금 말한 일반시민이라는 인식사태가 이미 잘못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쿠르츠 : 그렇게나 눈에 띄는 차림의 테러리스트가 있겠냐, 바보야! 게다가 그건 도마뱀이 아니라 곰치다!

소스케 : 하지만 쿠르츠... 넌 M9에서 떨어져서 뭘 하고 있지?
쿠르츠 : 지금은 휴식중이야. ECS에 전력을 빼앗긴 덕분에 에어컨이 듣질 않는단 말이다. 덕분에 M9 안은 사우나나 마찬가지야.
소스케 : 안이하구나 쿠르츠. 적은 어떠한 상황에서 치도리 카나메를 공격할지 모른다.
쿠르츠 : 그것 말인데... 정말로 그 아이가 누군가에게 노려지고 있긴 한 거야?
소스케 : ......
쿠르츠 : 1개월 이상 붙어 있지만 그럴 낌새는 보이지 않아... 아무리 예쁜 아이라지만 테러 조직이 유괴해서 몸값을 요구하는 것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잖아? 그런데 미스릴이 움직이다니 이건 어떻게 된 일이지?
소스케 : 일반 병사가 의문을 지니는 건 때로는 작전 전체의 실패의 원인이 된다. 우리는 임무를 수행할 뿐이다.
쿠르츠 : 그렇다고 해도... 여긴 중인환시의 환경이야... 그렇게 간단하게 손을 대지는 못하지.
소스케 : 중인환시? 중범죄자가 모두 지켜보고 있다는 말인가? 얕볼 수 없겠군...
쿠르츠 : 따질 기운도 없다...
소스케 : 잘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여긴 안전하다곤 할 수 없다. 저걸 봐!
쿠르츠 : !!
소스케 : 지시를 내리는 수상한 남자와 방금 전의 인형... 역시 그 도마뱀... 테러를 목적으로 한 파워드 슈트였나!
쿠르츠 : 도마뱀이 아니라 곰치래도!
우포군 : 방금 전엔 지독한 꼴을 당했어. 정말이지... 못 해먹겠네. 시급은 짜지... 아~아... 워터 제트 타고 싶어라...
포로네즈 : 그런가요... 저것에 타고 싶습니까?
우포군 : 어!? 뭐, 뭐야 당신!?
포로네즈 : 바람을 들어드리죠. 충분히 타세요. 후후후... 후하하하하!
우포군 : 으, 으아아아아아!

<제8화 오키나와의 제일 더운 날>
마모루 : 그럼 마이크는 미국에서 온 로봇이구나.
마이크 : YES! 마이크, 일본에서 FRIEND, 잔뜩, 잔뜩 만들고 싶어~!
마모루 : 아하하... 나와 하나는 이미 마이크의 친구야!
마이크 : 땡큐 마모루! 오늘은 같이 놀자!
마모루 : 응! 놀자, 놀자!
카나메 : 왠지 줄줄이 이어서 이상한 게 나타나네...
쿄코 : 기운내세요, 아카네 언니... 우포 군은 아카네 언니의 가슴 속에 살아 있다고 생각해요.
아카네 : 우포 군이 죽은 것처럼 말하지 마...
미히로 : 자, 작은 언니, 저거 봐! 제트 코스터 위!!
우포군 : 에헤... 에헤헤...
아카네 : 우포 군! 날 위해서 돌아와 주었구나!
쿄코 :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미히로 : 하, 하지만... 좀 이상해... 코스터 위에 있고...
마모루 : 이 느낌! 저건!!
우포군 : 에헤... 에헤헤...!
존다 : 존다아아아아아!!
쿄코 : 뭐, 뭐야 저게!? 우포 군이 괴물이 됐어!
카나메 : 이 존다라는 외침 소리... 전에 나타났던 녀석의 동료!?
쿠르츠 : 쳇! 존다 녀석, 근처의 연합군 기지의 기체를 빼앗았어!
소스케 : 쿠르츠, 넌 M9를 찾아와라.
쿠르츠 : 넌 어쩔 생각이야 소스케!?
소스케 : 문제없다. 이럴 때 사용하기 위한 장비다.

미히로 : 봐, 방금 전의 본타 군이야!
본타군 : 후모모... 후모!
하나 : 본타 군... 저쪽의 로봇들과 싸우려나봐!
마모루 : 그럴 수가! 위험해, 본타 군!!
마이크 : OH! 저 예쁜 동물은 마모루의 프랜드!?
하나 : 본타 군은 모두의 친구야!
마이크 : 모두의 프랜드라는 건 마이크의 프랜드이기도 해!
마모루 : 아... 마이크!!
마이크 : 마이크도 열심히 할 거야! 마이 프랜드를 위해서 존다와 싸울 거야!!
본타군 : 후모?
마이크 : HELLO, 본타 군! MY NAME IS 마이크 사운더스... 잘 부탁해!
본타군 : 후모, 후모모, 후못!
마이크 : OK! 둘이서 힘내자!!
본타군 : 후모!
쿄코 : 이야기가 통하고 있긴 한 건가...
카나메 : 아마미 씨! 저희들도 피난해요!
아이 : 기다려요 치도리 양! 마모루가... 마모루가 없어요!
카나메 : 그, 그럴 수가... (말할 수 없지... 마모루도 존다와 싸우기 위해서 가버렸다는 걸... 마모루가 GGG의 특별대원이란 건 부모님에겐 비밀로 하자고 약속했어...)
유우 : 마모루! 마모루!
카나메 : 아마미 씨, 마모루라면 분명 괜찮을 거에요! 저희들도 피난을!
아이 : 마모루...
하나 : 마모루...

본타군 : 후모... 후모모, 후모! 후모모... 후모, 모후, 후못후!
쿄코 : 본타 군, 열심히 싸우고 있네.
카나메 : 무슨 소릴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모루 : 와 주었구나, 볼포그!
빅 볼포그 : 저의 임무는 마모루 대원의 경호이니까요. 여긴 우리에게 맡기고 피난해주세요.
마모루 : 응, 알았어!
쿠르츠 : 여어! 또 만났군 닌자 양반! 이번에도 잘 부탁해!
빅 볼포그 : 우르즈2, 우르즈6... 협력에 감사 드립니다.
마오 : 인사는 됐어. 이쪽도 임무라서 하는 거니까.
본타군 : 후모!
빅 볼포그 : 그런데 저 귀엽고 이상한 물체가 이쪽으로 통신을 보내오고 있습니다만...
마오 : 신경 쓸 것 없어. 일단 저건 아군이니까.
쿠르츠 : 그런데 누님? 저쪽의 이상한 녀석은?
마이크 : OH! 구해주러 왔군요! 이걸로 안심이에요!
마오 : 뭐, 잘은 모르겠지만 해를 입힐 것 같진 않네. 내버려둬.
쿠르츠 : 그럼 가볼까! 오랜만에 SRT의 연계로!
본타군 : 후못후!
마모루 : (우포 군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 존다 메탈을 우포 군에게서 떨어뜨리지 않으면 또...)
존다 : 존다아아아아아!!
마모루 : 으아아아아!!
빅 볼포그 : 마모루 대원!
마이크 : 마모루! 위험해!! 마모루! 이 틈에 도망쳐!
마모루 : 고마워, 마이크!
마이크 : 자, 존다! 이 마이크가 상대야!!

존다 : 존다아아아아아!!
마이크 : 어라~!!
쿠르크 : 용감하게 돌격한 건 좋은데 한방에 날아가 버리기냐?
마오 : 근성은 높이 사고 싶지만...
빅 볼포그 : 하지만 시간은 벌 수 있었습니다.
시호미 : 아카네, 미히로! 대답해!
아카네 : 이쪽이야 언니!!
카즈마 : 무사했구나 미히로!
미히로 : 응... 본타 군과 마이크가 지켜줬어.
카즈마 : 본타 군? 마이크? 열사병에라도 걸린 건가...
발자크 : 부탁해 카즈마. 촬영하기 쉽게 적당히 전투현장 주변을 날아다녀줘.
카즈마 : 아니... 그렇겐 안될 것 같아, 발자크 씨... 미히로와 작은 누나가 신세를 졌어! 존다 녀석에게 영수증을 가져다 줘야지!!
발자크 : 살살 부탁해.
카즈마 : 그렇겐 안되지! 한여름의 바다에서 내 텐션도 허리케인이다!!
발자크 : 아무래도 좋지만 센스가 없군...
아카네 : 이봐 카즈마! 저 존다는 원래 우포 군이야! 상처를 입히면 가만 안 놔둔다!
카즈마 : 걱정 마! 핵을 뽑는 건 가이 씨에게 맡길 테니까!
가이 : ......
노알 : 왜 그래 가이? 가오가이가에 트러블이라도?
가이 : ...아니, 아무것도 아냐. 걱정할 필요 없어.
듀오 : 부탁해, 용자왕. 헬 앤드 헤븐으로 어서 존다의 핵을 뽑아 버려줘!
존다 : 존다아아아아!!
쿠르츠 : 역시 숫자가 늘어났군!
마오 : 들려 소스케? 다난도 와있으니 너도 M9로 갈아타!
본타군 : 후모!
마오 : 알았다... 라고 한 거겠지...

칼리닌 : 저 이상한 곰은 사가라 중사인 모양이군요.
마듀커스 : 아뇨, 소령... 저건 쥐의 아종인 것 같소.
칼리닌 : 곰입니다. 이건 장담할 수 있어요.
마듀커스 : 아뇨, 아닙니다. 저 귀는 쥐들의 특징을...
텟사 : 귀엽다...
마듀커스 : 함장님?
텟사 : 마, 마듀커스 씨! 진로 그대로, 사가라 중사의 M9의 준비를!
마듀커스 : 예스, 맴.
본타군 : 후모!!
카나메 : 본타 군이 날았어!
아키 : 그리고 수영을 해!
노인 : 귀엽군...
카토르 : 노, 노인 씨?
쿠르츠 : (굉장하군... 정말로 장소를 고르지 않고 싸울 수 있는 모양이야!)
마오 : 어때 소스케? 오랜만에 M9을 탄 소감은.
소스케 : 문제없다. 포메이션의 지시를 부탁한다.
쿠르츠 : 이번엔 순정 SRT가 모였군. 파티를 시작해 보자고!
카나메 : (본타 군이 그 녀석이고... 본타 군이 없어지고 AS가 나타났고... 그리고 그 녀석은 총을 들고 있고 날 지키고... 아~! 잘 모르겠어!!)
텟사 : 본함도 GGG와 협력해서 존다를 공격합니다. 모두의 건투를 기대하겠어요.
마듀커스 : 예스 맴. 이 투아하 데 다난의 힘을 보여드리죠.
소스케 : AS의 조종석도 오랜만이군.
쿠르츠 : 왜 그래, 소스케! 그렇게나 AS가 사랑스러우면 나랑 임무를 바꿀까!?
소스케 : 문제없다. 그건 그것대로 나와 맞는 임무다.
마오 : 말 한 번 잘하네, 소스케! 백업은 맡겨두고 마음대로 날뛰어봐!
소스케 : 알겠다.

쿄코 : 또 왔어 카나메!
카나메 : 괜찮아! 이쪽엔 가오가이가도 있으니까!
하나 : 이쪽으로 와요!
카나메 : 어... 저 AS... 우릴 노리고 있는 거야!?
칼리닌 : 테스타롯사 대령님!
텟사 : 마침내 왔군요. 우르즈2, 6, 7은 목표물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으로! 존다는 GGG에게 맡기겠습니다!
마오 : 우르즈2, 알겠습니다! 모두 날 따라와!!
쿠르츠 : 세비지에 미스트랄2라... 이건 아무리 봐도 군대의 기체를 뺏은 존다가 아니로군.
소스케 : 그럼 치도리 카나메를 노리고 있는 건가.
마오 : 그런 것 같아. 우리의 본래의 임무가 될 것 같군.
쿠르츠 : 쳇... 혼란을 틈타서 유괴를 하려 하다니 쪼잔한 녀석들일세!
빅 볼포그 : 우르즈2, 이건?
마오 : 저 테러리스트는 미스릴이 공격하지. 상황에 따라선 지원을 요청하겠어.
브레스 : 알겠다. 그쪽의 건투를 빌겠다.
노인 : 모두 들은 대로다. 우린 존다의 섬멸을 우선으로 한다!
카토르 : 가이 씨, 부탁드립니다!
가이 : 그, 그래...
블레이드 : (설마 시시오 가이... 넌...)
가이 : (길게 끌면 내 몸이 버티질 못해...어서 결판을 내야!)
발자크 : 윽... 이건 꽤 상당한 G인데!
미히로 : 괜찮으세요 발자크 씨? 오빠의 조종이 거칠어서 죄송해요.
발자크 : 고마워 미히로. 덕분에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리고 이 기체의 데이터도 모을 수가 있고...)
가우룽 : 젠장... 쓸모없는 패거리로군. 화재현장 도둑질 하나도 할 수 없다니... 그런데, 그 열받는 미스릴이 다른 조직과 손잡고 있다고는... 이건 조금 성가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