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54화

야마사키 : (마음에 상처를 입은 동료들은 리타이어라... 지구에서 성녀에게 반해버린 병사는 이미 숙청하신 겁니까...여전히 정의를 위해서라면 철저해지시는 분이시군.)
겐이치로 : ......
사부로타 : 왜 그러십니까, 츠키오미 소령님? 쿠사카베 중장님의 말씀이 시작되었습니다.
겐이치로 : 겐파치로의 부관인 타카스기인가... 겐파치로는 어디에 있지?
사부로타 : 네! 아키야마 함장님과 칸나즈키는 상전이 노심의 불량으로 인하여 후방으로 물러나 있습니다! 저는 지원해서 시라토리 소령님이 사용하셨던 다이테츠진을 빌려서 유적의 경호를 맡고 있습니다!
겐이치로 : 그러냐... 그 다이테츠진은 츠쿠모의 것인가...
사부로타 : 네! 지구인과의 다음 전투에서는 이 녀석으로 시라토리 소령님의 원수를 갚을 생각입니다!
겐이치로 : 츠쿠모의 원수라... (용서해라 츠쿠모... 난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해버린 모양이다... 목련의 미래와 너의 목숨, 내 총탄은 양쪽 다 빼앗아 버린 것 같구나...)
목련병사 : 쿠사카베 중장님! 차원 입자 반응의 증대를 확인했습니다!
쿠사카베 : 뭣이!? 이 땅에서 말이더냐!
목련병사 : 이것은... 차원 도약입니다!
겐이치로 : 저것은... 베르터인가!?
사부로타 : 이놈, 지구인들! 마침내 녀석들도 생체도약이 가능하게 되었나!
유리카 : 도착했다... 정말로 화성에 도착했어!
프로스펙터 : 흠... 그것도 화성의 유적으로 한번에 온 모양이군요.
아키토 : 난... 이런 곳을 떠올리지는 않았는데...
이네스 : (잘 된 것 같아...)
쥰 : 화성에 도착했더니 갑자기 목련의 부대가!?
유리카 : 늦던 이르건 만나게 되었을 거에요! 그렇다면 이게 기회라고 생각해야죠!
브레스 : 모두 발진하라! 서둘러!!

쿠사카베 : 이놈, 지구인들! 생체도약까지 사용하여 우리들을 쫓아왔느냐! 목련의 용감한 병사 제군! 악의 지구인은 마침내 이 화성까지 처들어왔다! 자, 녀석들을 처부숴라! 우주의 평화, 우리들의 미래, 그리고 정의를 위해!
아카츠키 : 이거야 원... 구시대적인 선동이군...
료코 : 저 녀석... 또 목련의 사람들을 싸움으로 내몰 생각인가!
쿠사카베 : 악의 제국은 정의에 의해 멸망한다! 그것이 게키 강가의 결말이다.
아키토 : 그만해! 더 이상 게키 강가를 이용하지마!
쿠사카베 : 악의 제국은 멸망하는 것이 당연해! 그게 그 작품에 담겨져 있는 테마다! 즉, 우리를 탄압하고 목성으로 내쫓은 지구는 멸망하는 것이 당연하다!
코우지 : 우리들의 악의 제국이라는 말이냐!?
쿠사카베 : 그렇다! 정의는 항상 하나! 우리에게 있다!
브레스 : 그럴까? 타인을 인정하지 않는 그 말이 이미 정의로 들리지 않는데.
카즈마 : 네놈이 정의의 아군이라면 게키 강가 같은 것에 기대지 말고 네놈의 말로 사람을 움직여!
아키토 : 난 정의가 하나인지 다수인지 잘 모르겠어... 하지만 이것만은 알아! 이제 전쟁은 질린다!
타이가 : 미스마루 함장! 작전을 전달하게!
유리카 : 네! 여러분, 들어주세요! 우리의 목적은 목련의 여러분들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화성의 유적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타이가 : 자, 잠깐만 기다리게! 우리의 목적은 어디까지나 유적을 제압하는...
아카츠키 : 타이가 장관의 말대로다! 저 유적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 것인지 넌 이해하고 있는 거냐!?
유리카 : 하지만 저런 것이 있으니 여러 사람이 다투는 것이잖아요? 그렇다면 처음부터 없었던 것으로 만들어 버리면 되는 것 아닌가요?
타이가 : 하, 하지만 말일세!
루리 : ...생각이 쪼잔해요. 어차피 주운 것인데.
타이가 : 윽!
루리 : ...아이가 하는 말이니 괘념치 마시길.

유리카 : 거들어줘서 고마워, 루리!
브레스 : 하하하하하! 굉장하군 미스마루 함장! 훌륭한 논리야! 역시 함장은 작지 않고 훌륭한 그릇이었어.
유리카 : 감사합니다, 브레스 함장님!
레오 : 장관... 그녀가 말하는 대로일세. 저것은 분명 우리 인류에겐 과도한 힘일 것이야...
타이가 :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좋아... 이번 작전의 지휘는 미스마루 함장에게 일임한다!
유리카 : 알겠습니다! 그럼 저답게 해보겠습니다!
아키토 : 유리카!
유리카 : 나데시코는 유적의 입구로 돌격합니다! ...할 수 있겠죠, 미나토 씨?
미나토 : 물론이지! 지금까지 쉬었던 만큼 열심히 할게!
브레스 : 모두 나데시코를 엄호! 유적의 입구까지 에스코트하라!
료코 : 알았어! 적진돌파... 싫은 건 아니야!
이즈미 : 싫은 건 아니야... 실은 GUN. 우리들은 한곳에만 머무를 수 없는 적을 꿰뚫는 위험한 탄환...
히카루 : 우와... 여기까지 와서 개그와 진지함의 믹스!
유리카 : 그럼 갑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아키토 : 제길! 왜 이렇게 되어버린 거야! 게키 강가가 가르쳐준 정의는 거짓이었던 건가!
쿠사카베 : 크윽! 악의 지구인 놈들! 적이지만 상당하다!!
브레스 : 지금이다, 미스마루 함장!
유리카 : 알겠습니다! 미나토 씨, 최대속력으로 부탁 드릴게요!
미나토 : 도착했어, 함장!
유리카 : 그럼 상전이포! 서둘러서 발사해주세요!
루리 : 알겠습니다. 상전이포, 발사합니다.
캬렛 : 유적, 무사합니다. 강력한 실드의 존재를 확인.
유리카 : 어!? 상전이포로도 안돼!?

브레스 : 역시 고대문명의 유산! 그렇게 간단하게는 안돼나!
카즈마 : 감탄하고 있을 때냐고요!
이네스 : 어쩔 수 없네... 아키토, 이쪽으로 돌아와요.
아키토 : 아, 네!
야마사키 : 저들은... 뭘 할 생각일까요?
쿠사카베 : 모른다! 하지만 녀석들이 멋대로 하게 내버려 둘 수는 없다! 내버려 둘 것 같으냐! 야천광을 불러라!
소스케 : 적의 신형인가!
마오 : 저 기체... 지구의 기술도 사용되어 있어!?
아키토 : 보손점프인가!
호쿠신 : 간다! 멸!
아키토 : 어, 엄청난 파워다...?
유리카 : 꺄아아아악! 어떻게 해봐, 아키토!!
호쿠신 : 호오... 조금은 하는구나. 나의 일격을 받아내다니.
아키토 : 저, 저 녀석... 세다! 엄청나게!
료마 : 아키토 씨의 에스테바리스에 미스마루 함장님이 타고 있어!?
노알 : 이런 때에도 염장 지르고 있다니!?
아키토 : 이네스 씨! 유리카와 함께 탈출해 주세요! 저 녀석에겐 이길 수 없어요!
이네스 : 안돼요. 지금부터 할 점프에는 당신들 둘의 협력이 필요하니까.
아키토 : 점프라니 어디로!?
이네스 : 유적의 최심부. 먼저 그곳에 도착하면 목련도 포기하겠죠.
유리카 : 하, 하지만... 그런 어딘지도 모르는 장소로 날아 간다뇨!?
이네스 : 당신들, 키스해요.
아키토 : 네에!?
이네스 : 점프의 이미지는 제가 할 테니까 필드의 형성을 부탁할게요. 그러기 위해선 더욱 전기적인 접촉이랄까, 점막끼리의 접촉이랄까...
유리카 : 싫어! 싫다면 싫어! 이런 상황에서 하라니 절대로 싫어!

아키토 : 어쩔 수 없잖아!? 긴급사태니까!
유리카 : 어쩔 수 없다고!? 아키토는 어쩔 수 없이 나랑 키스하는 거야!?
아키토 : 어쩔 수 없는 게 아니야! 난... 나는!
호쿠신 : 이 세상과의 작별인사는 끝났느냐! 다음엔 놓치지 않는다!
아키토 : 유리카!
호쿠신 : 차원도약인가! 어디로 날았지!?
쿠사카베 : 큭! 이렇게 되면 남은 베르터 녀석들을 처부순다! 정의는 우리에게 있나니! 열혈, 이곳에서 폭발하라!!
코우지 : 적당히 좀 해라! 네놈이 정의를 지껄이는 것은 상관없지만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좀 들어!
료마 : 우리들은 싸우기 위해서 이곳으로 온 것이 아니야! 왜 이해해주지 않는거야!
가이 : 넌 정의의 이름 하에 자신의 생각을 주변이나 세계에 밀어붙이고 있을 뿐이다!
쿠사카베 : 닥쳐라, 지구인! 사랑, 우정, 승리! 정의는 하나, 우리에게 있다!
츠쿠모 : 아니야! 정의는 각자의 마음 안에 있는 것이다!
겐이치로 : 그, 그 목소리는!
미나토 : 시라토리 씨! 시라토리 씨에요!?
츠쿠모 : 겐이치로... 그리고 미나토 씨. 시라토리 츠쿠모, 건재합니다!
목련병사1 : 저... 저것은 암살당했을 시라토리 소령님!
목련병사2 :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성불하시옵소서!
츠쿠모 : 들어다오, 목련의 동포들이여! 난 진짜 시라토리 츠쿠모다! 이 전쟁을 바라는 인간의 손에 의해 한번은 암살될 뻔 했으나 진실을 전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
쿠사카베 : 아키야마 소령! 이건 도대체 무슨 짓인가!?
겐이치로 : 쿠사카베 중장... 아니, 쿠사카베 하루키. 목련의 미래를 위해, 당신에게서 지휘권을 박탈하겠습니다.
쿠사카베 : 으으윽... 쿠데타냐!? 지구에서 성녀의 말을 흘린 것도 네놈들의 짓이냐!

겐이치로 : 그렇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의 전투를 바라지 않습니다. 따라서 모든 것을 이 자리에서 공표하겠습니다. 당신이 시라토리 소령의 암살을 지시했다는 사실도.
쿠사카베 : 큭!
사부로타 : 아키야마 함장님! 이건 도대체 어떻게 된 일입니까!?
겐이치로 : 모든 것은 시라토리 소령이 이야기할 것이다. 모두들... 들어다오.
츠쿠모 : 난 그 날, 화평의 제안서를 품고 지구권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 제안들은 화평과는 멀었고, 전쟁의 존속을 바라는 것이었다... 그리고 난 흉탄에 당하고 말았다! 전쟁을 바라는 인간이, 지구 측의 증오를 제군들에게 심으려 하기 위한!
목련병사1 : 그, 그럴 수가! 그런 짓을!
목련병사2 : 그런 비겁한 짓을 한 인간이 목련에 있다니!
겐이치로 : 하지만 사실이다!
츠쿠모 : 겐이치로...
쿠사카베 : 츠키오미! 네놈! 열혈을 잊었는가!!
겐이치로 : 열혈이란... 열혈이란 맹신에 있지 않나니!
쿠사카베 : 으... 으으윽! 분하지만 멋지다! 어찌 이리 힘이 있는 말이더냐!
츠쿠모 : 모두들! 정의는 목련에게도 있다! 그리고 지구에게도 있다! 모든 사람의 마음에 있다! 그것은 형태가 다를지도 모르지만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같다면 서로의 정의는 손을 잡을 수가 있다! 난 그것을 모두들에게 전하고 싶다!
목련병사1 : 각자의 정의...
목련병사2 : 평화... 그것은 우리들의 바람!
쿠사카베 : ...이제 여기까지인가...
겐이치로 : 쿠사카베 전 중장... 지금까지 목련을 이끌어주신 당신의 공적은 훌륭합니다.
츠쿠모 : 하지만 이해해주시길. 복수는 아무 것도 낳지 않는다는 것을. 앞으로는 무력 이외의 수단으로 목련은 지구와 싸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쿠사카베 : ...그럼... 이 세계의 질서는 유지되지 못할 것이다!

츠쿠모 : 쿠사카베 중장!
겐파치로 : 이미 후쿠베 제독의 협력 하에 목성의 시민에 대한 설명은 끝났다. 그에겐 이제 갈 곳이 없어.
츠쿠모 : 그렇습니까...
미나토 : 시라토리 씨...
유키나 : 오빠! 왜 살아 있으면서 연락을 해주지 않은 거야! 덕분에 난 미나토 씨에게 청혼해버렸단 말이야!
츠쿠모 : 처, 청혼!?
루리 : 죄송합니다만 적이네요.
사부로타 : 저것은 화성에 나타난 우주인!
라이블 : 가루라 놈들! 이 타이밍에 습격을 해오다니!
코가네 : 큭! 우리들과 목련이 서로 소모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나!
싱크라인 : 그렇다 고라이온! 이곳에서 방해되는 것들을 모조리 없애주겠다!!
시호미 : 아버지! 이 구역의 주변은 가루라의 함대에게 포위되어 있습니다!
브레스 : 용의주도하군! 저 싱크라인이란 남자, 여간내기가 아니다!
싱크라인 : 흐흐흐, 파라 공주... 내 말이 들린다면 나와 거래를 하지 않겠느냐?
파라 공주 : 거래라니!?
싱크라인 : 그렇다, 파라 공주. 네가 나의 밑으로 온다면 일단 이 자리는 눈감아주마. 하지만 네가 거부한다면 나의 가루라 함대가 이 자리에 있는 자들을 말살할 것이다!
스즈이시 : 임마, 싱크라인! 너 따위에게 공주를 넘겨줄 성 싶으냐!
싱크라인 : 꼬마는 닥치고 있어라! 난 공주에게 묻고 있다!
파라 공주 : ......
코가네 : 공주...
목련병사1 : 저 적 우주인의 사령관... 어찌 저리 파렴치하단 말인가!
목련병사2 : 더불어 어찌나 극악무도한가! 동료의 목숨을 방패로 아녀자에게 복종을 요구하다니!

유리카 : 맞아요 여러분! 저 녀석은 정말로 나쁜 녀석입니다! 흉악 성인 같은 것은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극악무도, 냉혹한 악의 우주인입니다!
타이가 : 미스마루 함장! 무사했나!
유리카 : 목련의 여러분! 지금이야말로 저희들은 함께 손을 잡고 거대한 악에게 맞서야 할 때입니다!
파라 공주 : 부탁이에요 여러분! 악의 가루라 대제국을 쓰러뜨리기 위해 여러분의 힘을 빌려주세요!
목련병사1 : 가루라 대제국! 실로 악의 대제국!
목련병사2 : 저 아름다운 여성... 공주라는 말은 먼 별에서 찾아온 망국의 공주인가!
목련병사1 : 아름다운 공주의 부탁을 무시하는 일은 목련의 이름을 꺾는 행위!
츠쿠모 : 그렇다! 지금이야말로 우리들은 불행한 역사와 증오를 넘어서 일어서야 할 때다!
루리 : 뮤직 스타트.
목련 병사2 : 이, 이것은! 게키 강가3의 주제곡...
아키토 : 렛츠 고, 게키 강가3!
사부로타 : 우오오오오오오! 와, 왔다아아아! 혼이 불타오른다아아아!!
겐파치로 : 공격목표, 가루라 대함대! 목련의 혼을 보여줘라!!
츠쿠모 : 게키강!
사부로타 : 슈트으으으으으!!
싱크라인 : 이, 이럴 수가! 이 녀석들은 방금 전까지 서로 적대하고 있었지 않은가!
이즈미 : 가루라... 듣고 있다면 네 출생의 불행을 저주하거라.
아키토 : 모두들... 모두드으으으을! 우오오오! 나도 불타오른다아아아!!
호쿠신 : ...저 남자에게 원한은 없지만 결판을 내야겠다!
가이 : 피해, 아키토! 저 붉은 기체가 온다!
아키토 : !!
호쿠신 : 무명의 어둠으로 사라져라!

가이 : 그렇게 놔두진 않는다!!
호쿠신 : 참!
가이 : 뭐하냐, 뭐해! 난 아직 지지 않았다!
호쿠신 : 크... 방해하다니!
아키토 : 너, 넌!?
가이 : 훗... 미안하구나 아키토... 늦어버려서.
아키토 : 가이... 가이구나! 너 살아 있었어!?
츠쿠모 : 뭐, 뭣이!? 가이는 텐카와 군의 벗이였나!
메구미 : 죽었다고 생각했던 동료가 최종결전에서 부활이라니...
히카루 : 이건 게키 강가의 최종화잖아!
가이 : 이런... 재회의 인사는 나중에. 일단은 가루라 성인을 쓰러뜨리는 게 우선이다. 우리들의 분노의 화염으로!
아키토 : 그래!
쿠로가네 : 아무래도 좋지만 가루라 성인은 또 뭐냐고요...
호쿠신 : 여기까지인 것 같군. 허나... 한 번 노린 목숨은 반드시 꺼뜨리는 것이 나의 방식... 그 목, 맡아두마!
츠쿠모 : 확실히 게키 강가는 권선징악의 옛 이야기일지도 몰라...하지만 아무리 세계가 복잡해지더라도 그 뿌리 깊이 있는 진리는 변하지 않아... 그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었어.
겐파치로 : 베르터 여러분들, 우리는 주변의 가루라의 함대를 공격하겠습니다.
타이가 : 귀관들의 협력에 감사하네!
츠쿠모 : 인사는 필요 없습니다! 저희는 오늘부터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니!
싱크라인 : 이놈, 지구인들! 저항할 생각이냐!
파라 공주 : 그래요, 싱크라인! 저희는 결코 지지 않아요! 그리고 고라이온이 있는 한, 사자좌 연합의 희망의 불꽃도 꺼지지 않아요!
코가네 : 아키토 씨, 가이 씨! 힘을 빌려주세요!
가이 : 맡겨둬! 지옥에서 부활한 나의 힘, 보여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