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OG 외전 52화

in #krsuccess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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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지 : 저는 피오나와 같은 죽음은 맞이하지 않겠습니다. 자, 시류 엔진의 제작에 들어가도록 하지요.
미즈호 : 싫어... 요.
라지 : 듀미나스에게 살해 당해도 좋은 겁니까? 여기서 죽는다면, 스스로 자기 자신을 부정하는 것이 됩니다만?
미즈호 : ......
라지 : 지금 우리들은, 듀미나스를 위해서 시류 엔진을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미즈호 : 라지씨... 대체, 당신은 어떻게 되어버린 거죠...? 시류 엔진이 악용되어도 좋은 건가요...?
라지 : 지금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죽는 것보다는 낫죠.
미즈호 : 나, 난... 나는... 라지씨를 잘못 봤어요...
라지 : ...무슨 말을 해도 좋습니다. 저는, 살아남기 위해서 시류 엔진을 만들겠습니다.
데스피니스 : ......
[헬게이트 내부]
듀미나스 : ...옥의 원?
미잘 : 그래... 전공마성의 중추부다. 견고하게 막혀 있어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듀미나스 : 처음 듣습니다.
미잘 : 해, 해석에 시간이 걸리고 있었다.
듀미나스 : 그렇군요... 그래서 제 지식을 빌리시겠다는 건가요?
미잘 : 으, 음.
듀미나스 : 전공마성의 차원전이장치는 그 [옥의 원] 안에 있는 것이겠지요?
미잘 : ...아마도 그렇겠지. 하지만, 기능부전이 되었다고 생각된다.
듀미나스 : ......
미잘 : 내가 전공마성의 진짜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옥의 원] 의 비밀을 장악할 수 밖에 없다...
듀미나스 : 그 때문에, 제 두뇌를 빌리시겠다는 거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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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잘 : ...그렇다.
듀미나스 : 알겠습니다... 머지않아, 이쪽의 준비가 완전히 끝이 납니다. 그 뒤, 힘을 빌려드리지요. 다만, 담보는...
미잘 : 알고 있다.
듀미나스 : ...현 시점에서, [옥의 원] 에 대해서 뭔가 판명된 것은 있습니까?
미잘 : 외부 단말기를 조사해본 결과, "라디 에스 라디우스4" ...그리고 "암흑의 영지" 라는 말이 나왔다.
듀미나스 : "암흑의 영지"...?!
미잘 : 왜, 왜 그러나?
듀미나스 : 오, 오오오... 오오...!
미잘 : 듀미나스!?
듀미나스 : 그런가... 그런 것인가...! 그것은... 그것은...!
미잘 : ......
[테슬라 라이히 연구소 중앙관제실]
조나단 : ...제군, 기다리게 했네.
테츠야 : 대거의 준비는 끝났습니까?
조나단 : 일단은 말이네.
레피나 : 예...?
소피아 : 모든 기능의 해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현 시점에선, 일단 사용할 수 있는 건 판명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용은 1회 뿐... 즉, 재전이는 불가능합니다.
테츠야 : 그걸로 괜찮은 겁니까...?
조나단 : 수라들과 마찬가지로, 전이 자체는 할 수 있겠지만... 확실하게 목적지로 갈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레피나 : 전혀 다른 장소로 전이될 경우에는...
피리오 : 폴카의 이야기로부터 상정해보면, 극단적인 오차는 나오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전이 가능한 거리에는 어느 정도 제한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숀 : 하지만, 절계옥의 결계 내부로 전이할 경우에는 큰일이 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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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야 : 아인스트의 공간에서도 생환한 우리들입니다. 운이 좋을거라고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레피나 : ...그렇군요.
레첼 : 그럼, 주요 멤버의 소집을 부탁하네. 오퍼레이션 오버게이트의 브리핑을 시작하지.
[브리핑실]
카이 : 그럼, 지금부터 작전의 중요설명을 하겠다... 길리엄.
길리엄 : 예... 제군들도 알고 있는대로, 우리들은 대거를 사용해, 소디언 내부로의 공간전이를 한다. 셀시아, 소디언의 영상을.
셀시아 : 예... 이것이 소디언. 수라들은 전공마성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길리엄 : 우리들의 최우선 공격목표는, 링의 중앙부분... 소디언의 중추부라고 생각되는 절계보다.
카티나 : 직접 그곳으로 전이하는 건가?
길리엄 : 아니.
폴카 : [옥의 원] 에는 아무도... 전공마성의 해석을 시도하고 있는 미잘 외에는 가본 적이 없다.
카티나 : 뭐라고...? 그럼, 대거를 사용해 그쪽으로 전이하면 되는거잖아?
이름 : 안에 뭐가 있을지 모른다. 만에 하나, 외벽의 안으로 전이하게 될 경우...
타스크 : 요괴가 되어버리는 검다~
라미아 : 공간이동시, 전이 이전의 상태를 가능한 한 알고 있을 필요가 있습니다.
카티나 : 그, 그런가.
길리엄 : 어쨌든, 중추부에 대해서 상세한 정보가 없다. 따라서 직접 전이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판명되어... 소디언 선두부의 중앙에 있는 공동부분으로 전이한다.
료우토 : 공동부분...?
폴카 : 그래... 유적같은 물건의, 거대한 공간이다. 전공마성의 선주자의 거주공간이 아니었을까, 추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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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렛타 : 지금, 그 선주자는?
폴카 : 우리들이 전공마성에 들어갔을 때는, 안에 아무도 없었다.
비렛타 : ......
길리엄 : 전함 클래스가 전이 가능한 장소이며, 가장 중추부에 가까운 게, 이 공동부분이다.
카이 : 전이한 후, 우리는 폴카의 유도에 따라 소디언 중추부를 목표로 한다. 그 도중엔, 수라왕과 장군을 시작으로 한 많은 수라들이 막고 있을테지... 우리들은 그들을 전부 격파하고, 절계보를 파괴한 후, 결계를 소멸시킨다.
라이 : 그 결계는, 소디언 내부에서도 펼쳐져 있습니까?
길리엄 : 아니, 외부만이다. 다만, 중추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충분히 주의해주게.
카이 : 달리 질문은 없나?
쿄스케 : ......
코우타 : ......
라미아 : ......
카이 : 그럼, 작전개시 시간은 14시 00분. 지금까지 이상으로 어려운 작전이 되겠지만, 현재의 전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각 대원의 분투를 기대한다... 이상이다. 곧장 대기 장소로 향해라.
소피아 : 대거의 RC디바이스, 최종확인 종료. 이상 없음.
피리오 : 소디언의 현재 위치, 전이 좌표, 재확인. ES웹의 패턴 예측 데이터를.
셀시아 : 예. 그쪽으로 전송하겠습니다.
피리오 : ...바다는 조용한 모양이야. 이거라면, 괜찮을 거야.
에이타 : 작전 스타트까지, 앞으로 500. 각기의 출격 준비 종료.
테츠야 : 알겠다.
셀시아 : 파이널 카운트 다운, 스타트.
로버트 : 전 대거, 구동계, 제어계에 이상 없음.
조나단 : 저들을 전송하는데에는 문제가 없을 것 같군.
로버트 :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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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오 : 아이비스, 타카쿠라 치프... 부디 조심해 줘.
아이비스 : 예. 반드시 우리들은 돌아오겠습니다.
츠구미 : 피리오 소령님... 당신과 우리들의 골은, 아직 저 멀리 있으니까요.
피리오 : 그래...
셀시아 : 마사키, 류네... 여러분과 다른 모든 사람들의 무사를 기원하겠어요.
마사키 : 그래. 반드시 절계보를 박살내주겠어.
류네 : 응. 이 작전으로 수라들과의 싸움을 끝내는 거야.
조나단 : 부탁한다, 이름. 지구권의 운명은 너희들에게 달렸다.
이름 : 맡겨 둬. 아버지들의 노력을 무의미하게 만들지는 않을 테니까 말이야.
에리 : 브릿트, 쿠스하... 당신들에게 초기인의 가호가 있기를 빌겠어요.
브릿트 : 반드시 이곳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쿠스하 : 예... 용호왕과, 호룡왕, 모두와 함께.
로버트 : 류세이, 부디 무모한 짓은 하지 마라.
류세이 : 그 말은 리슈 선생님에게 하는 편이 좋지 않아?
리슈 : 무슨 소리냐. 아직 젊은 녀석들에겐 지지 않는다.
로버트 : (거, 걱정이야...)
커크 : 료우토, 리오... 아직 너희들에게 전해야만 하는 것이 있다... 죽지 마라, 너희들.
료우토 : 예, 해밀 박사님.
리오 : 아버지에게도 전해주세요. 반드시 돌아온다고...
커크 : 알겠다.
마리온 : 쿄스케 중위... 이번 작전은 ATX계획에 있어서 좋은 기회입니다. 결과를 기대해도 좋겠지요?
쿄스케 : 라져.
소피아 : 젠가 소령... 여러분과 당신의 무운을 빌겠어요.
젠가 : ...라져.
셀시아 : 작전개시, 10초전. 9... 8... 7... 6... 5... 4... 3... 2... 1... 0. 오퍼레이션 오버게이트, 스타트입니다.
조나단 : 대거, 전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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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화 울어라, 패를 깨뜨릴 자>
[지구 근해 전공마성 중추부]
미잘 : (듀미나스의 그 반응... 이 전공마성에 뭐가 있는건지, 눈치챈 건가? "암흑의 영지" 라는 말로... 그 놈에게 정보를 주는 건 너무 빨랐나...? 아니, 더 이상 나 혼자선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긴 시간의 비원을 달성하기 위해선, 지금은...)
아르코 : 미잘님! 큰 일이 일어났습니다!
미잘 : 시끄럽군...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단 말인가?
아르코 : 서, 성 내에 하가네와 히류개가 순간이동해 왔습니다!!
미잘 : 뭐, 뭐라고!?
아르코 : 현재, 제334구획을 진격중! 성의 중추부를 목적으로 하고 있나 봅니다!
미잘 : 바보같은! 그 놈들이, 대체 어떻게 순간이동을!?
아르코 : 그게, 저희의 순전도를 사용한 모양입니다...!
미잘 : 하지만, 그걸 손에 넣어도, 정확하게 순간이동을 하는 건...! 그런가, 폴카 녀석인가!!
아르코 : 괘, 괜찮으십니까!?
미자 : ...후, 후후후...
아르코 : 미잘님!?
미잘 : 크크크... 어떤 의미로는, 이건 좋은 기회일지도 모르겠군. 녀석들에게 방해자를 처리하도록 한다면... 하지만, 시간을 벌어야만 한다. 매그너스와 페르난도를 보내도록 할까...
[전공마성 내부]
수라병 : 짜식들아! 하가네와 히류개가 온다!!
에이타 : 함 전방에 수라신을 다수 확인!
테츠야 : 여기서 시간을 끌 수는 없다! 서둘러 적진을 돌파하라!!
폴카 : (페르난도... 아르티스 형... 나는 이 전공마성으로 돌아왔다... 스스로 결정한 길을 걷기 위해서...!)
에이타 : 0시 방향! 레인지3에 열원반응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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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츠야 : 역시 적의 본거지인 만큼, 계속해서 오나...!
매그너스 : 크흐흐흐~ 거기까지다아, 네놈드을~! 이 전공마성으로 슬금슬금 기어온 시점에서 운이 끝난거야아~! 박살 내주마아~!
젠가 : 안드라스... 중진의 매그너스인가.
쇼코 : 뭐, 뭐야 저거? 조금은 귀여울지도...
코우타 : 하지만, 저 녀석은 수라의 장군이다. 머리는 나쁘지만, 힘만큼은 대단해.
로아 : ...칭찬하는 건지, 마는 건지. 어느 쪽인지 모르겠군.
코우타 : 하나 하나 태클걸지 마!
페르난도 : ......
피오나 : 얄다바오트가 또 1기...!? 색은 다르지만...
라울 : 비레폴이다. 저것에 타고 있는 것은 폴카의...
페르난도 : 크, 크크크... 포오올카아아...
폴카 : 페르난도...!
페르난도 : 죽인다, 죽여주마... 크크크... 몰살이다... 크흐흐흐흐흐.
마사키 : 뭐야, 저 녀석... 상태가 이상하잖아!?
폴카 : 페르난도, 그 패기는 대체...!?
페르난도 : 크큭, 크크크... 나는 새로운 힘을 손에 넣었다... 포오올카아... 네놈을... 쳐죽이기 위해서 말이다.
폴카 : 저것은... 내가 알고 있는 페르난도가 아니야. 혹시, 아르코...? 아니, 녀석은 수라신에 탈 수 없어.
페르난도 : 크크크... 미잘님이시다. 미잘님이, 내게 새로운 힘을 부여해 주었다.
폴카 : 뭣...? 어째서, 네가 미잘과!?
페르난도: 말한 대로다. 포오올카아아... 네놈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다아.
폴카 : 아르티스 형은... 형은 그 사실을 알고 있는 건가!?
페르난도 : 아르티스? 녀석은 상관없어... 나는 네놈을 쓰러트린다, 그걸로 됐어.
폴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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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아 : ...아무래도, 그는 미잘이라는 남자에게 조종당하고 있는 모양이로군.
아야 : 그래, 아마도... 폴카에게 향한 증오심을 이용한 게...
쇼코 : 그, 그럴수가!
페르난도 : 포오올카아... 네놈은 나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그 날의 어전시합... 새로운 장군을 결정하기 위한 싸움에서, 난 네놈에게 졌다...!
폴카 : ......
페르난도 : 하지만, 네놈은 율법을 어기고, 내 목숨을 빼앗지 않았어...! 그것이...! 그것이, 수라에게 있어서 최대의 굴욕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으면서!
폴카 : 어째서... 형제를 죽이지 않으면 안 되는거지...? 어째서, 그런 싸움을 계속해야만 하는거지...?
페르난도 : 그것이 수라이기 때문이다! 수라인 이상, 목적은 최강! 즉, 수라왕의 자리! 그리고, 아수라의 정점에 도달하는 것이다!!
폴카 : 그렇게 혼자가 되서... 난 뭘하면 되는 거지...? 그렇게 생각했을 때, 나는...
매그너스 : 그래서, 전공마성에서 도망쳤다는거야아? 너 바보냐아?
폴카 : ......
페르난도 : 폴카아! 네놈의 그 시시하기 짝이 없는 고민을 오늘로 끝내주마!! 네놈의 목숨과 함께 말이다!!
브릿트 : 어, 엄청난 기백이다...!
리슈 : ...귀신의 기백과도 같군.
쇼코 : 폴카, 어떻게 할 거야!?
폴카 : ......
쇼코 : 역시, 저 사람을...
폴카 : 쇼코, 나와 페르난도의 싸움은 피할 수가 없어...
쇼코 : 하, 하지만!
폴카 : ...나를 믿어 줘.
쇼코 : ...! 아, 알겠어...
페르난도 : 왜 그러나, 폴카! 떨고 있는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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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카 : 페르난도, 나도 끝을 내겠다... 낡은 율법에 사로잡힌, 수라의 삶의 방식을!!
페르난도 : 수라이기를 포기한 사내가 할 말이냐! 역시, 네놈은 죽을 수 밖에 없어! 죽을 수 밖에 없단 말이다!!
마사키 : 네 마음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그런 방법으로 폴카에게 이겨봤자 아무런 의미도 없어!
페르난도 : 미잘님의 힘을 매도하지 마라! 네놈도 폴카와 똑같이 지옥으로 보내주마!!
마사키 : 핫! 미잘이란 녀석의 실력도 대충 알겠군!
페르난도 : 난 미잘님의 힘을 빌려, 네놈의 숨을 끊어버리겠다!!
폴카 : 그런 방식으로 나를 이길 수 있으리라 생각하나, 페르난도!!
페르난도 : 결과만 낼 수 있다면 좋다! 그리고, 네놈의 동료들도 모두 죽여버리겠어!!
코우타 : 너, 폴카한테 이기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겠다는 거냐!?
페르난도 : 이계의 애송이에게 그런 소리를 들을 이유는 없다! 네놈의 피로 그 기신을 더욱 붉게 물들여주마!!
코우타 : 헛소리 마! 꼭두각시 인형이 된 너 따위에게 당할까 보냐!
페르난도 : 칫, 질긴 녀석들! 여기까지 온 건 운이 아니라 이거군!
폴카 : 페르난도...! 나는 너를 멈추겠다!
페르난도 : 웃기는군! 난 새로운 힘을 손에 넣었다고 말했을 텐데!! 지금이야 말로 나는 네놈을 뛰어넘겠다! 신화의 힘에 의해서 말이다!!
폴카 : !!
페르난도 : 비레폴! 굉격의 수라신이여! 나의 패기를 마셔라!! 그리고, 폴카를 쓰러트리기 위한 힘을 내게 다오!! 자, 절망해라! 이제 도망칠 수 없다!! 이야압! 이야아아압!! 오오오오옷!! 좀먹어라! 그 마음마저도!! 진패!! 기신굉격권!!
폴카 : 으윽! 페르난도, 너는...! 으으윽! 크윽!!
쇼코 : 포, 폴카!!
폴카 : 페, 페르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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