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W 100화

in #kr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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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토크 카즈마의 방]
카즈마 : 연합 우주력 100년 12월 24일 항해일지... 프리만 사령관과 미치 씨들은 고라이온과 더 데이터 베이스에 대한 것을 보고하기 위해 오비트 베이스로 갔다. 그곳에는 오건의 수수께끼를 해명해 줄 사람이 있다고 한다. 우리들은 양동을 겸해서 달과 지구 사이를 항행하며 화성의 후계자의 정보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기억이 혼란스러운 D보이 씨의 증상도 수습된 것 같다. 블래스터의 대가는 시시각각 D보이 씨를 갉아먹고 있는 것 같다. 노이 베르터의 모두가 그것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모두 마음 어딘가에서 모든 싸움이 결전을 향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이겠지. 그리고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우주 공간에서 보내게 될 것 같다. 작년 이맘때 쯤에는 마리메이어 군과의 결전에서 리리나 님이 우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주셨다. 올해의 산타는 우리들에게 어떤 선물을 주실까? 누군가와 둘이서만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올해도 무리일 것 같지만 적어도 조금은 로맨틱하게 보내고 싶다...
로우 : 일어나 있냐, 카즈마?
카즈마 : 뭐야, 로우 씨. 일찍 잠들지 않으면 산타가 찾아오지 않잖아요.
로우 : 산타라면 벌써 왔다.
카즈마 : 진짜!? 내 양말은 구멍이 나 있는데!
로우 : 바~보야! 우리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은 고철인 게 당연하잖냐. 우리들의 항로에 전투가 일어난 것 같아. 생존자도 구조하고 고철도 주우러 가 보자고!
카즈마 : 이거야 원... 우리들은 지금 노이 베르터인데 말이야... 그래도 그 이전에 난 스페이스맨이지! 생존자가 있다면 가만히 있을 순 없어!
리암 : 구조신호는 저 배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로우 : 부탁해, 캡틴. 저쪽 수송선에 가까이 가줘.
조지 : 그럼 수송선으로 가까?
가이 : 개그 수준이 이즈미보다 못해...
미코토 : 정말로 이 사람이 퍼스트 코디네이터인 조지 그렌이야?
리사 : 아니야... 이건 나의 그렌 님이 아니야...
카즈마 : 사람의 목숨이 걸려있어! 호리스, 서둘러!
호리스 : 알겠습니다! 스페이스맨의 마음가짐은 저도 잊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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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 주변의 잔해... 자프트의 모빌슈트인 것 같은데.
프로페서 : 데이터가 나왔어. ZGMF-600 게이츠... 자프트의 신형이야.
벤케이 : 그럼 이 수송선은 자프트의 것인가?
료마 : 그렇다고 해도 상관은 없지. 우리들은 국련의 인간이야. 자프트와 전쟁을 하고 있는 게 아니잖아.
카즈마 : 료마의 말이 맞아. 우주에 국경 같은 것은 없어.
로우 : 그런데 정말 끝내주네... 수송선의 동력부와 호위 기체의 구동부에만 구멍이 나 있어. 이 배를 공격한 녀석은 상당한 실력자야.
[수송함 격납고]
리사 : 배 안은 거의 무사하네...
미히로 : 저길 봐요, 로우 씨! 저기에 누가 쓰러져 있어!
로우 : 어린애잖아! ...이봐! 정신차려!
프레아 : 음...
로우 : 난 고철상... 이 아니라 국련의 인간이다! 구조신호를 받고 구하러 왔어!
프레아 : 가... 감사합니다...
가이 : 로우, 저쪽에는 만들다 만 모빌슈트가 있을 뿐이야.
코가네 : 그런데 이상합니다. 저 모빌슈트는 머리가 없네요.
프레아 : 맙소사! 드레드노트의 머리가... 빼앗겨버린 건가!?
카토르 : 드레드노트? 그게 저 모빌슈트의 이름이니?
트로와 : 드레드노트... [용감한 사람] 인가.
듀오 : 일단 네 이름과 소속을 말해줘. 우리들은 국련의 인간이니까 자프트라도 신경 쓰지 않아.
프레아 : 저는 자프트의 인간이 아니에요...
카즈마 : (이 녀석... 누군가와 닮았어... 노이 베르터의 누구 같은데...)
프레아 : 제 이름은 프레아 레베리라고 합니다. 저기... 혹시 당신들은 노이 베르터의 분들이신가요?
가이 : 응, 그런데.
프레아 : 여러분에 대해서는 마르키오 도사님께 자주 들었어요.
로우 : 헤에... 넌 마르키오 아저씨와 아는 사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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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아 : 네... 저는 도사님의 제자인데, 그 분을 위해서 드레드노트를 가지러 우주로 왔어요.
로우 : 그 아저씨, 모빌슈트 같은 것을 얻어서 뭘 할 작정인 거지!?
프레아 : 그건...
카즈마 : 그런 건 신경 쓰지 말자고. 우리들은 어디까지나 인명구조를 한 것뿐이니까.
듀오 : 그렇다는군. 개인의 사정까지 뿌리 깊이 뽑아낼 생각은 없으니까 안심해.
프레아 : 감사합니다, 여러분.
코우지 : 그런데... 마르키오 도사라는 건 누구야?
사야카 : 코우지! 신문 정도는 읽어!
로리 : 마르키오 도사님은 지구와 플랜트 양쪽에 강한 영향력을 지니신 분이에요.
롤: 전쟁고아를 돌보시거나 전장에 대한 인도적 지원 파견 요청과 같은 다양한 자선활동을 하시고 계시죠.
코우지 : 흐음... 훌륭한 사람이구나. 모빌슈트와 관계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은데...
로우 : 어? 왜 그래, 8?
8 : 연합군의 함대가 접근중.
가이 : 큰일이군... 사무국과 안전 보장 이사회의 대립이 심해지고 있는데... 연합군이 난색을 표하면서 우리들에게 공격을 해올 가능성이 있어.
테츠야 : 그렇다고 우리들이 선공을 취할 수도 없다.
카토르 : 일단 상황을 지켜보죠. 저쪽에서 갑자기 공격을 해올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로우 : 미안해, 프레아. 귀찮은 일에 말려들어버리게 해버렸네.
프레아 : 아니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는 저도 알고 있어요.
카즈마 : 이 수송선은 이미 틀렸어. 일단 짐은 리 홈으로 옮기자.
프레아 : 죄송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로우 : 신경 쓰지 말래도. 곤란한 때에 서로 돕는 것이 스페이스맨의 마음가짐이니까. 그러니까 넌 마음 푹 놓고 편하게 있어.
프레아 :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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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화 운명의 아이들>
코우지 : 로우 씨... 파워로더까지 들고 나올 것 까지는 없을 것 같은데.
로우 : 연합군 녀석들이 이 녀석이랑 150가베라 스트레이트를 보고 겁먹으면 수지맞는 장사 아니겠어?
호리스 : 과연... 일리 있군요. 트레일러의 마음가짐... 허풍도 하나의 무기, EN을 먹지 않는 필살기다.
카즈마 : 어떻게 할까? 누나... 우리들도 발가드로 합체할까?
시호미 : 트레일러의 마음가짐... 허풍은 필살기다, 지나친 연속사격은 자살행위다.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길 거야. 만사는 적당 적당히 넘어가야 돼.
캬렛 : 연합군, 옵니다.
트로와 : 이상하군. 대거 계통의 기체가 없다.
르네 : 최신기를 받지 못할 정도의 예비군들인가?
쿠로가네 : 뭐야... 허풍을 칠 필요도 없었던 것 아냐?
파라 공주 : 그래도 건담이 있어요.
코가네 : 기다려, 공주. 건담이라고 단정짓는 것은 일러.
파라 공주 : 미안해요. 비슷한 기체가 너무 많아서 잘 모르겠어요...
듀오 : 콜로니도 연합도 구 OZ도 자프트도 비슷한 기체를 만드니까 무리도 아닌가...
젝스 : 이쪽은 국련 사무국 직속 특수부대 노이 베르터. 현재 조난자를 구조하고 있는 중이다.
카나드 : 역시 너희들이 국련의 노이 베르터냐...
듀오 : 어, 그런데...
카나드 : 그렇다면 건담에 탄 코디네이터인 키라 야마토를 넘겨라.
로우 : 뭐라고!?
카즈마 : 너, 키라와 아는 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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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히로 : 그, 그치만 아무리 봐도 친구를 찾아온 사람 같아 보이지는 않아!
카나드 : 녀석을 넘겨라. 숨긴다면 너희들의 목숨도 보장할 수 없다.
로우 : 너... 키라와 붙을 생각이냐?
카나드 : 너희들에게 대답할 필요는 없다.
카즈마 : 그렇다면 우리들도 마찬가지야. 우리들의 동료를 너 같은 싸움꾼에게 줄 수는 없어!
카나드 : ...이쪽의 정보보다 부대의 규모가 작군... 키라 야마토는 너희들과 다른 곳에 있는 것 같구나.
로우 : 알았으면 어서 돌아가. 우리들은 싸울 생각 없어.
카나드 : 하지만 너희들을 없애면 키라 야마토에 대한 선전포고가 되겠지.
광룡 : 꺄악!
암룡 : 공격을 할 생각입니까!
젝스 : 이쪽에 싸울 생각은 없다. 신속히 전투를 중지하고 부대를 물려라!
뇌룡 : 틀렸어, 윈드 대장! 이쪽을 무시하고 있어!
풍룡 : 그들은 키라 대원만을 위해서 우리들과 싸울 생각인가!?
카나드 : 그게 나의 임무이자 내가 살아가는 의미다.
카즈마 : 폼 잡지마! 아무리 우리들이 착해도 계속하면 화낸다!
듀오 : 이미 화내고 있잖아...
카즈마 : 그쪽이 싸울 생각이라면 이쪽은 정당방위겠지! 용서하지 않겠어!
시호미 : 어쩌죠, 젝스 씨?
젝스 : 어쩔 수 없지... 모두 적기에 맞서라! 가능한 한 조종석은 노리지 말고!
로우 : 이렇게 되면 너희들을 붙잡아서 목적을 들어내주지! 그 녀석의 목숨을 구한 건 나야! 네 멋대로 하게 놔줄 순 없지!
카나드 : 녀석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건가. 그럼 너에게 감사해야겠군.
로우 : 뭐!?
카나드 : 녀석을 죽이는 것은 나다! 그 전에 시시한 일로 죽으면 곤란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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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드 : 조금은 하는 것 같구나. 재미있군.
코우지 : 너! 전형적인 악당 대사를 지껄이지마, 임마!
료마 : 우리들의 동료를 노리고 있으니 넌 우리들의 적이다! 네 목적을 말해라!
카나드 : 흥... 그렇게 타인을 위해 흥분하는 걸 보니 어차피 약해 빠진 것들이군. 그러니 이런 단순한 함정에 빠지는 거야.
리사 : 꺄아아아아악!!
프로페서 : 캡틴, 주변을 잘 살펴.
조지 : 이거 미안하군. 내가 좀 방심한 것 같아.
리사 : 정말! 한눈팔고 있을 상황이 아니잖아!
리암 : 확실히 그렇습니다! 이대로는 리 홈이 가라앉겠어요!
로우 : 저 기체는... 프레아의 드레드노트인가!
카토르 : 모빌슈트를 조종할 수가 있는 거야!?
사야카 : 그런데 저건 머리가 없었던 것 아니었나...
누케 : 저길 봐요, 보스! 머리에요, 머리!
무챠 : 자프트의 모빌슈트의 머리를 달았어! 저건 우리가 주워 놓은 고철인데!
보스 : 제법인데, 저 녀석! 이 몸의 마음에 쏙 드는 멋진 센스야!
미히로 : 그럼 센스가 나쁜 거네...
로우 : 물러나 있어, 프레아! 넌 관계가 없잖아!
프레아 : 머리를 빼앗겼다고 해도, 저는 이 드레드노트를 지켜야만 합니다! 게다가 이런 싸움을 보고만 있을 수도 없어요!
로우 : 너... 좋은 녀석이구나. 마음에 들었다, 프레아!
테츠야 : 훗... 구조신호를 보낸 녀석에게 도움을 받는다는 건 말이 안 되지.
가이 : 모두들! 프레아를 지키면서 이곳을 돌파한다!
프레아 : (노이 베르터 여러분들은 도사님에게 들었던 대로인 사람들이에요. 이 사람들이라면 드레드노트의 비밀을 이야기 해도 좋을 것 같네요...)
카나드 : 꼴사나운 모빌슈트로군! 그런 기체로 나의 하이페리온에게 이길 수 있을 것 같나!
프레아 : 큭... 그 장치가 없으면 드레드노트의 진짜 힘을 사용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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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마 : 네놈과 키라와의 관계는 모르겠지만 그녀석은 사람에게 원한을 살만한 녀석은 아냐!
카나드 : 녀석의 인격따위 어찌됐든 좋아! 그 존재 자체가 나에게 있어선 증오해야만 하는 것이다!
카즈마 : 시끄러워! 점점 더 네놈을 키라와 만나게 할 수가 없게 되었다!
로우: 어때! 아직도 할 마음이 드냐!?
카나드 : 흥... 까불지 마라, 평범한 인간이! ...철수명령? 새로운 임무라고?
코우지 : 도망갈 생각이냐!
카나드 : 너희들과의 장난은 여기까지다. 난 다른 임무가 생겼다.
로우 : 기다려! 넌 왜 키라를 노리지!?
카나드 : ...녀석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료마 : 뭐였던 거지, 그 남자는...
히이로 : 녀석의 온 몸에서 키라에 대한 증오심이 전해지던데.
로우 : 그 녀석이 태어난 것이 이유라는 것은 무슨 말이야?
카즈마 : 키라 녀석... 뭔가 비밀을 지니고 태어난 건가?
아리아 : ...나도 그걸 조사하러 왔는데, 헛걸음을 한 것 같네...
미히로 : 이 목소리는!?
카즈마 : 더 데이터 베이스인가!
미히로 : 아리아 씨!
아리아 : 미히로, 건강했어!? 언니는 오늘도 쌩쌩해!
카즈마 : 누가 언니야! 미히로는 내 동생이다!!
아리아 : 시끄러워, 바보 카즈마! 너 따위는 죽어버려! 진짜, 진짜 죽어버려!! 세포 하나 하나까지 완전히 사라져버려!!
미코토 : 언제나 그렇지만 같은 남매인데 대우가 완전히 틀리네...
르네 : 더 데이터 베이스도 키라를 찾고 있는 건가?
코가네 : 녀석들의 목적은 지식의 기록이야. 키라는 그만큼 가치가 있는 정보라는 건가!
카즈마 : 아리아! 키라는 우리들의 동료다! 너희들의 영문 모를 연구대상으로 만들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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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 : 마침 잘 됐네! 내 임무는 연구대상 4214482003160229의 데이터 수집이지만... 그 전에 바보 카즈마! 널 없애주지!
프로페서 : 대화가 이어지질 않는군. 싸울 수밖에 없겠어.
카즈마 : 젠장! 아무래도 좋지만 내 이름을 부를 때에 일일이 앞에다 [바보]를 붙이지마!
조지 : 음... 조심해라, 모두들! 이 주역에 소속불명의 부대가 접근하고 있다!
리사 : 뭐어!? 또 적이야!?
로우 : 저건! 골드 프레임! 거기다 또 모습이 변했어!
리사 : M1을 데리고 왔다는 건 오브의 부대라는 거야!?
히이로 : (왔나, 론드 기나 사하크!)
기나 : ...아스하의 딸을 죽이러 왔는데 이쪽이 아니었던 것 같군. 하지만 마침 잘 되었어. 너희들의 존재는 언젠가 우리에게 방해가 될 거야.
사야카 : 이 사람도 이유 없이 우리들을 공격해 오는 거야!?
쥰 : 오늘의 우리들은 샌드백인 것 같은데!
테츠야 : 불평하지마! 양동에 성공했다고 생각해!
기나 : 소키우스, 너희들은 녀석들의 발을 묶기만 해도 좋다. 내추럴을 죽일 수 없게 되어 있는 너희들 대신에 내가 끝장을 내지.
소키우스 : 알겠습니다, 기나 님. 저희들은 내츄럴에게 봉사하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 그렇기에 저희들의 정신제어를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로우 : 모두들, 조심해! 공격해 올 생각인 것 같아!
기나 : 흥... 커다란 흐름을 모르는 자여... 만인은 천하를 손에 넣을 가치가 있는 자에게 목숨을 바치기 위해서만 존재할 뿐이다.
로우 : 뭐라고!?
히이로 : 론도 기나... 그게 너의 이상인가!
기나 : 세상을 다스리는 자는 사람도 물건도 영광도 자유로이 다룰 권리가 있다! 새로운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희생 따위는 당연한 것!
우페이 : 그런 것이 용서받을 것 같으냐!
카토르 : 우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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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 : 창 우페이... 히이로 유이와 함께 나의 곁에서 떠나더니, 나에게 칼을 들이대는가!
우페이 : 우즈미 나라 아스하는 이상을 위해 백성을 희생하였고... 그리고 너희들은 이상을 위해 백성의 목숨과 자유를 빼앗는다! 어느 쪽도 내가 원하던 정의는 없었다!
기나 : 이제 와서 헛소릴! 우리들의 힘이 지배하는 세계를, 너희들도 피스크래프트의 계집도 한때는 인정했지 않느냐!
히이로 : 분명 혼란스러운 시대를 힘으로 타파한다는 방식도 틀린 것은 아니다... 하지만 너희들의 방식은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를 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기나 : 뭣이!?
로우 : 자기 혼자서 세상을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냐! 세상이란 것은 그곳에 살아가는 한 사람, 한 사람이 열심히 일을 해서 만들어 올린 거다! 그 사람들을 무시하고 무엇을 만들 수 있다는 거야!!
기나 : 천한 것들이 생각할 법한 것이로군. 어차피 고철상 따위가 이해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가이 : 하지만 로우 귤은 자유롭다. 너와 같은 시시한 야망에 속박되어 있지는 않아.
프레아 : (저 모빌슈트는!)
기나 : 용병과 고철상 따위가 나의 의견을 부정하는가! 더 이상 말을 나누는 것은 무의미하다! 이 완성된 [하늘(아마츠)] 의 힘으로 너희들에게 죽음을 내려주마!!
히이로 : 기다리고 있었다, 우페이.
우페이 : 히이로...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세상도 사람도 약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난 그 여자에게서 그것을 배웠어... 그러니 난 한 사람의 인간이 살아간다는 싸움을 계속할 세상을 지키겠다!
트로와 : 긴 여행이었구나, 우페이.
우페이 : 이제 나에게 망설임이란 없다! 론도 기나 사하크! 세상을 너에게 넘겨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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