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서유럽 여행 - 런던 걷기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영화란 무엇인지 항상 고민하는 @zeroseok입니다. 이번에는 조금 영화와 다른 여행에 대해서 포스팅
약 2년전 여름 저는 영국 런던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다녀왔습니다. 이게 시리즈가 될지 모르겠지만, 사진을 뒤져보다가 갑자기 런던을 걸었던 때가 떠올라서 사진과 함께 런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기서는 특별히 맛집이나 혹은 여행 정보들은 소개하지 않고
제가 걸으면서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느낌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사진 감상(?) 쯤으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지은 오늘의 포스팅의 제목은 '런던 걷기' 입니다.
런던의 날씨는 참 변덕스럽습니다.
저는 날씨가 꽤 좋은 여름에 갔지만,
제가 기억하는 런던의 날씨는 저 위의 런던아이 사진처럼 흐릿한 느낌입니다.
아마 우울한 사람들은 더 우울해질 것 같은 그런 날씨입니다.
올라가면 무슨 기분일까 두근두근하며 줄을 서서 기다렸던 때입니다.
굉장히 다양한 인종들에 둘러싸여 있던게 생각납니다.
막상 싱거웠던 런던아이지만,
빅밴은 제 눈에는 너무 예뻐서 셔터를 계속 눌렀습니다.
빅밴만 찍기 아쉬워서 다른 부분도 찍었네요.
아마 오른쪽을 찍었던 것 같습니다.
참 많이도 찍었지만, 흐릿한 날에도 어김없이 종을 울리던 빅밴
너무 멋있습니다. 랜드마크 중에 제일 멋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런던을 생각하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빅밴을 떠올리는 이유가 왜인지 알 것 같았습니다.
날씨는 흐릿하지만 제법 사람들의 패션은 알록달록 밝아서
흐릿한 기운을 지상에서나마 없애주네요.
트라팔카 광장에서는 시위가 한창이었습니다.
평화롭게 깃발을 들고 시위하던게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돌아보니 이런 사진들이 더 좋습니다.
이런 사진이 더 좋은 이유는
제가 기억하지 못한 것을 상기 시켜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일상스러운 사진들이 더 좋은 이유는
더 여행의 느낌을 받게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 제가 셔터를 눌렀지만, 언제인지 모르는 사진들이
낯설음에서 오는 느낌이 좋은 것 같습니다.
버킹엄 광장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던지...
이런 사진들이 좋습니다. 아무렇게 셔터를 눌렀던 사진들.
물론 사진을 잘 찍으면 기분도 좋지만, 사진이
추억을 담는 목적 면에서는 이런 사진들도 기분이 좋네요.
내 인생의 첫 런던을 다녀온 뒤
걸어돌아가는 다리에서 다시 한번 빅밴을 바라봅니다.
놀랍게도(변덕스럽게도) 반대편은
뭉게구름이 피어있네요.
우비도 없이 비를 맞으며 다리를 건넜지만,
이런 놀라운 도시에 있다는게 내가 존재하고 있다는게
기뻐했던 감정이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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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을 보면서 저도 11년전쯤 신입사원 때 출장으로 런던에 들렀던 기억이 나네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가끔씩 이렇게 여행사진도 올릴테니 자주 놀러와 주세요. ^^
흐린 구름의 사진조차도 좋아보이네요~ 꼭 한번은 가보고 싶네요
기회가 되시면 한 번 꼭 다녀오시는걸 추천합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서 언젠가 또 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런던에서 오래 있던게 아니라서..하하
빅벤을 처음 봤을때의 감동을 잊지 못한답니다. 요즘은 빅벤이 공사중이라 반 정도 가림막을 쳐 놓아서 아쉽지만, 공사 후 더 멋있어질 모습이 기대되기도 해요^-^ 구름가득 낀.. 영국스러운 날씨이네요ㅎ 만나서 반갑습니다. 팔로우, 보팅하고 갈께요 ! 자주 뵈어요!
크~ 맞습니다. 아 최근에는 공사중이군요! 잘 몰랐네요. 저도 처음 봤을 때의 그 감동이란...빅밴 앞을 지나칠 때 계속 봤던게 기억납니다. ^^ 저도 팔로우하고 좋은 글 받아볼게요! ^^
맞아요, 1분 1초 그 모든 것을 다 기억할 순 없지만
잊은 것들을 상기시켜주는 한 장의 기록때문에
저도 사진을 즐겨 찍는 것 같습니다.^^
저와 비슷하군요! 그냥 무심결에 찍어둔 사진들이 나중에 뒤져보면 기억으로 만들어져서 불쑥 등장하더라고요! 그래서 자주 셔터를 누르는 편입니다. ^^ 댓글 감사합니다.
아무렇게나(?) 찍은 듯한 사진이 좋다는 말씀 듣고보니.. 평소에도 그냥 사진을 찍어볼까 싶네요. 그냥 집도, 거리도. 별 거 없어도 찍어놓으면 나중에는 그게 다 내 일상을 보여주는 거겠죠?
네 정말 좋아합니다! 그 때의 기억이 되살아나서 좋은 것 같아요! 핸드폰이든 카메라든 딱 바라봤을 때 아름답다고 마음속으로 느껴지면 셔터를 누릅니다. (참고로 저는 요즘에 동네 골목길을 찍고 있어요 시간 날 때마다 ㅎㅎ)
런던여행가고싶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런던...! 너무 좋은 도시였어요. 물가가 조금 비싸긴 했지만...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더 구석구석 가보고 싶네요! @leesongyi님도 런던에 가는 날이 올 수 있기를..^^
우아..런던과 바로셀로나..장관이네용! 어떻게 사진을 찍어도 잡지에 나오는 한장면 같아요! 멋있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