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보상과 스팀 파워는 상관관계가 있을까?

in #kr7 years ago (edited)

yoon.jpeg

대문을 그려주신 @marginshort 님 감사합니다.


오늘 @leesunmoo님께서 작성한 글을 읽고 여러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leesunmoo - 내가 @ned 라면 스팀 이것만은 고치고 싶다.(2)

선무님께서는 현재 자본세력과 노동세력의 이해충돌로 스팀잇의 논쟁이 일어나고 있으며 이는 누가 옳고 그르고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의 입장 차이라고 하셨습니다. 공감합니다

다만 스팀의 분배가 자본 보다 노동에 유리하다고 판단하셨습니다. 판단의 근거는 스팀의 분배 시스템입니다.

- 10% 증인보상(노동의 가치+자본의 가치에 가깝습니다)
- 15% SP 이자(자본의 가치에 가깝습니다)
- 18.75% 큐레이션보상(자본의 가치에 가깝습니다)
- 56.25% 저자보상(노동의 가치에 가깝습니다)

선무님은 증인보상을 제외하고 자본과 노동의 배분 비율을 다음과 같이 보았습니다.

  • 자본 배분 : 33.75%
  • 노동 배분 : 56.25%

그리고 이를 다음과 같이 수정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 10% 증인보상
- 10% SP 이자
- 35% 큐레이션보상
- 45% 저자보상

수정안에 따르면 자본과 노동의 배분 비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본 배분 : 45%
  • 노동 배분 : 45%

스팀의 백서에 근거해 자본과 노동이 동일한 가치(1:1)를 지녀야 한다고 보셨습니다. 선무님께서는 저자보상을 '노동'으로 분류하긴 했지만 '노동 가치에 가깝다'는 것이지, 전적으로 '노동'에 의해서만 발생한다고 보지는 않으십니다.

저 역시 저자 보상이 '자본'과 상관 관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나, '자본'에 의해서만 발생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저자 보상과 스팀 파워의 상관 관계는 그 사이 어딘가에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사이가 어디쯤일까요?

통계 자료를 통해 이를 분석해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여기까지가 제가 던지는 의견이고, 다음과 같은 자료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만 해보았습니다.

  • 스팀파워(가로축)와 저자 보상(세로축) 그래프
  • 7일간 저자 보상(세로축)과 스팀파워(가로축) 그래프

그러나 이들 자료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에는 글을 잘 써서 스팀파워를 많이 갖게 된 사람도 있을 겁니다. 글을 잘 써서 스팀을 많이 받았는지, 스팀파워가 많아 글 보상이 많아졌는지 선후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다음과 같은 자료를 생각해보았습니다.

  • 한 저자의 스팀파워 업 전/후 저자 보상 (시계열)

그러나 여기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동일한 보팅이라 하더라도 시기에 따라 스팀의 보상이 일정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스팀의 보상이 시간에 따라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스팀파워 업 전/후 저자 보상 차이에서 스팀의 평균 보상 변화에 따른 차이를 제외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 작업입니다

아무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스팀파워를 하거나 반대로 파워 다운을 한 사람들의 보상을 시계열적으로 분석해보면 저자 보상과 스팀파워 상관 관계가 어느정도인지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누구 이런 거 분석해보실 분 안계신가요?

Sort: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Right story of life..!

스팀파워 저도 궁금한 부분이긴하지만 이해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ㅠㅠ

왜 전 이런글들은 머리에 쏙 이해가 알될까요 ㅡㅡ;;

안녕하세요 yoon님,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지 않을까 싶긴한데요..
정확한 통계에 의한 수치는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스팀파워와 보상의 관계는 수치적인 수준으로 보기 보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존재한다고 느껴지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논리 전개를 하며 오류가 있었습니다.

  • 10% 증인보상
  • 10% SP 이자
  • 35% 큐레이션보상
  • 45% 저자보상

이것이 맞는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노동의 지분과 자본의 지분이 동일해야 한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발제 감사드립니다.

네. 조정해 반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일단 스팀달러로 홍보해서 노출하는 스티밋 저자분들이 계시니 스팀파워가 많을수록 높은 보상이 나오고 스팀파워가 적으신 분들은 잠깐 노출됬다 새로운 글에 밀려나가는 거죠~ 사람들이 내 글을 읽기전에 밀려나면 보상이 적은거고 우연히 고래가 읽어주면 보상이 많이 나오는거 같아요~

최근 프로젝트로 인하여 확실치는 않으나 시간나면 한번 뽑아보겠습니다 ^^.

네. 감사합니다.

와우 매우 어려운 분석이겠네요.
저도 파워업 또는 다운을 한 전/후의 보상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보고 싶네요^^

Congratulations @yoon! You have completed some achievement on Steemit and have been rewarded with new badge(s) :

Award for the number of posts published

Click on any badge to view your own Board of Honor on SteemitBoard.
For more information about SteemitBoard, click here

If you no longer want to receive notifications, reply to this comment with the word STOP

By upvoting this notification, you can help all Steemit users. Learn how here!

저도 @leesunmoo 님 글 보면서 비슷한 생각을 했는데요.

처음에 떠오른 생각은 '노동에 참여하는 자본의 파워는 크고, 노동에 참여하지 않는 자본의 파워는 작지 않은게 아닌가?'였습니다.
이렇게 생각한 이유는 자본있는 사람이 노동까지 참여하면 보팅 파워를 사용하면서 자본이 적은 사람에 비해 스스로의 이익에 더 큰 영향을 끼친다고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현재 스팀잇 내의 자기 보상 비율을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실제 자본이 100배 많은 사용자의 글에 붙은 보상과 자본이 1/100 밖에 안되는 인기있는 컨텐츠 작성자와의 보상을 비교하면 1:100이 아니거든요.
이것은 결국 글에 보팅을 하는 사용자에 따른 문제더라는 거죠.
물론 인지도 없는 사용자의 노동은 1:100 이상도 차이가 날 거구요.

그래서 결론은.. 잘 모르겠다.. 였습니다. -_ -;;;
죄송합니다... 뻘글을..;;

자본과 노동이 신규코인을 동일한 비율로 분배받는다면 자본중 일부는 굳이 노동에 참여하지 않을려 할수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특별한 경우만 글을 쓰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 @clayop 님이 하시는것 처럼요. 일주일에 한번정도가 어떨까 싶은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24
TRX 0.11
JST 0.032
BTC 61482.47
ETH 2990.09
USDT 1.00
SBD 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