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의 출금 지연이 의심스럽다.

빗썸 출금 사례

1

1월 1일 12:40 출금 등록
1월 1일 13:23 출금 완료

→ 43분 소요

2

1월 2일 20:38 출금 등록
1월 3일 00:41 출금 완료

→ 4시간 3분 소요

3

1월 3일 11:21 출금 등록
1월 3일 11:39 출금 완료

→ 18분 소요

4

1월 3일 20:51 출금 등록
1월 4일 20:35 처리 안됨

→ 24시간 가까이 출금처리 안됨

빗썸의 출금 지연 변명

직원이 수동으로 승인을 한다.
주말에는 직원이 부족해 처리가 더 늦다.
지금은 이용자가 많아 전송이 지연되고 있다.

그러나 위에 사례들을 보면, 1월 1일은 휴일이었다. 빗썸의 주장대로라면 휴일이라 처리가 늦을 법한데 빠르게 처리되었다. 1월 3일 오전 11시까지만 해도 처리가 빨랐다. 그러나 저녁에 전송한 것은 처리가 되지 않는다.

1월 4일 낮에도 처리가 되지 않는다. 빗썸은 이용자 급증으로 모든 암호화폐의 출금이 지연되고 있으며,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출금이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이용자 급증으로 인해 모든 암호화폐의 출금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미승인 거래 급증으로 인해 두 암호화폐의 출금이 더욱 지연되고있는 상황입니다.

미승인 거래 급증은 무슨 의미인가?

그냥 빗썸이 수동 출금을 하는데, 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밖에는 해석되지 않는다.

1월 3일 저녁과 1월 4일 저녁에 걸쳐 비트렉스에서 비트코인을 세차례 전송했는데, 처리 시간이 모두 2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빗썸 거래소에서 출금이 지연되는 건 오직 빗썸 거래소의 문제다.

이용자가 아무리 증가했다고 해도, 1월 3일 오전까지 18분 소요되던 일이 그날 저녁들어 갑자기 24시간 넘게 증가할 정도가 되었을까?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 빗썸과 업비트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 차이는 수십만원에서 백만원 가까이 차이가 난다. 출금 지연을 통해 빗썸이 의도적인 시세 차이를 만들어내는 건 아닌지 의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