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지 약지 비율과 투자의 상관관계

in #kr8 years ago (edited)



illustration by @carrotcake


지금 당신에게 천만원이 주어졌습니다.
공짜로.

옆에는 즉석복권이 있습니다.
즉석복권을 긁어 꽝이 나오면
한 푼도 받지 못하고,
당첨이 되면 3000만원을 받습니다.

당첨 확률은 50%

당신은 1000만원만 갖거나
1000만원을 걸고 즉석복권을 긁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정재승 교수의 강연을 엮은 책
<열두 발자국>에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마음을 정하셨나요?

80%는 천만원을 선택합니다. (소확행!)
20%는 복권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복권을 선택한 사람들 중 대부분은
남자입니다.

여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별로 위험을 감수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여성성이 강할수록 이런 성향이 더 높아집니다.

여성성과 남성성은 손가락 길이로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손가락과 네 번째 손가락은 인간의 몸 중 성기관을 제외한 기관들 중에서 유일하게 남녀의 비율 차이가 있는 곳입니다. 보통은 남성이 약지, 네 번째 손가락이 더 길고 두 번째 손가락이 짧아요. 임신 13주차 때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양이 많아지면 네 번째 손가락이 길어집니다. 네 번째 손가락이 길수록 위험 감수 성향이 강해 로또를 선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여성분 중에서도 네 번째 손가락과 두 번째 손가락 비율이 비슷하거나 심지어 네 번째 손가락이 더 긴 분이 있을 수 있는데, 그런 분들은 로또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정재승, 열두 발자국

사람들은 복권이 수학적으로는 기댓값이 더 높은데도
안정적인 현금을 고릅니다.

왜 그럴까요?

우리의 뇌에 있는 손실을 회피하려는 경향 때문입니다.

손실 회피 능력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요?

손실 회피를 담당하는 뇌 영역(인슐라)이 망가진 환자들은 주식투자에서 보통 사람들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보통 사람들보다 더 수학적으로, 합리적으로 주식투자를 하거든요.
정재승, 열두 발자국

정재승 교수의 이야기에 따르면
손실을 입고도 별로 고통스러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식 투자를 더 잘 한다는 이야기이고,
검지 보다 약지가 긴 사람들 가운데
그러한 성향이 많다는 건데,

그런 것 같나요?

지금 바로 여러분의 손가락을 한 번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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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네요....ㅎㅎ
그래서 잔고가 마이너스인가보네요.....ㅡㅡ

복권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손익비 계산으로 볼 때 무조건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이므로 바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 실제 제가 투자회사에 들어갈 때 오너분께서 저의약지 검지 비율을 체크해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재미삼아서였지요. 재미있고 유익한 포스팅 감사합니다. 리스팀 해둘게요.

실제로 응용해 체크까지 하시는 분이 있다니. 신기하네요. 정말 맞는지 궁금하기도 한데, 연어님의 경우엔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10명이서 팀 짜서 복권 긁고 나눔. ㅋㅋㅋㅋㅋ 저는 검지랑 약지가 비슷해서... 좀 중성적...

상금은 높이고 리스크는 낮추는 완벽한 전략입니다 .ㅎㅎ

몰랐는데 저의 네번째 손가락이 두번째보다 길었었네요.
그렇지만 위험은 두려워요.^^

손실에 무감각한 사람이 투자를 더 잘한다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ㅎ

그러게요. 조금은 신기한 거 같습니다. ㅎㅎ

대박노리다 패가망신하는 하는 사람들도 많으니 꼭 그런거 같진 않습니다 ㅎㅎㅎㅎ

ㅎㅎ 남성호르몬 과다인가요

저도 네번째가 좀더 깁니다ㅎㅎ

제가 그래서 스팀에 투자를 못하나봅니다 ㅋㅋ..... 하 이번에도 적기는 지난듯하네요 후..

저는 네번째가 훨씬 길군요... 그래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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