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에...

감나무에 작은 밤톨만한 감들이 달렸다
장마기간에 모습을 드러내는구나...
여름내내 강렬한 햇빛과
장마기간 풍부한 물과 공기로
덩치를 키우다가
서늘해질무렵 홍시로 익어가는 구나...
노란 홍시는
이가 없던 우리네 할머니들의
좋은 간식이 되었다
그리고 대롱대롱 내다 말리면
호랑이도 좋아하던
곶감이 되었다...

별헤는 밤에...를 쓴 윤동주님은
하늘의 별들을 다 헤일듯 하다고 하셨다
가까이에 아주 밝은 별 큰개자리의
1등성 시리우스가 있다
시리우스는 안시등급이 -1.47로
대단히 밝게 보이는 백색왜성이다
질량이 태양과 비슷하고
반지름은 지구랑 유사하다
시리우스를 주변으로 유명한 1등성 별들이 모여있다
시리우스,프로키온,폴룩스,카펠라,알데바란,리겔
이 하늘의 육각형이다
시리우스를 포함하여 프로키온과
오리온자리의 적색별 베텔기우스가
삼각형이다
태양은 -27등성으로 1등성보다 천억배 밝다^^

시리우스는 밝기로 동서양을 막론하고
나침반 역할을 하였다
큰개자리의 위치로 로마에서는 여름 더울때를
개의날로 섬겼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도 시리우스를
'영혼의 길 끝을 지키는 개의 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예전엔? ㅎㅎ
여름 아주더울때를 복날로 초복 중복 말복으로
불렀다 복자 한자는 사람인변에 누워있는 개의
모양이고 복날을 개와 연관지어 보냈다...

한주의 시작 월요일이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