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만평(時代漫評) - 216. 세계 자본의 대이동
미국의 국채는 국제금융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척도의 역할을 하는데, 그 중에서도 10년물 금리는 전 세계 장기 시장금리의 기준역할을 한다. 그런데 최근 미국의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이 약 4년만에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고 한다.
이것은 세계경제가 살아나는 것에 제동을 거는 것이기도 하며, 신흥국등으로 유입되던 자본이 다시 금리가 높은 미국으로 재유입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 수도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 달 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한국과 미국의 정책 금리가 역전된 상황에서 자본 유출의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경제학적으로는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국채금리의 상승(국채가격의 하락)기사가 나온다는 것은 분명 경제가 아주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이해하면 된다. 이것은 또한 미국의 경제가 아주 좋아져서 인풀레이션(물가상승)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어쩌면 미국의 경제가 매우 좋아지는 단계를 넘어서서 확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올만 하겠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효과로 인하여 미국경제는 살아날 수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자본유출이 심해진 개도국 신흥국들은 경제성장이 침체되어져 버릴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이 상태가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결국에는 미국 경제역시도 침체되어진 전세계 경제의 악영향에 의해서 동반 침체되어 버리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지난 30년간 지속되어져 왔던 미국채권의 강세가 약세(채권값의 하락)으로 전환하면서, 미국경제는 물론 전세계 경제의 흐름이 뒤바뀔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채권금리가 오르게 되면 투자자들은 분명히 투자포트폴리오를 조정하게 된다. 이로 인해서 자본의 이동이 나타나게 되는데, 연말까지 채권 수익률이 4.5%까지 오른다면 20~25%까지도 주가가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채의 금리인상은 거꾸로 국채가격의 하락을 뜻하고, 가지고 있을 수록 손해가 된다는 뜻이다. 그래서 투자자들은 국채시장에 투자되어져 있던 돈을 꺼내어서 수익성이 더 좋은 곳에 투자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미 미국내의 투자자들은 일단 경기가 더 좋아지면 가격이 뛰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원자재 쪽으로 자본을 이동시키고 있으며, 이 영향으로 인하여 이미 국제유가가 배럴당 70달러선까지도 올라섰다.
이미 전세계의 재테크 지형이 뒤바뀌고 있는 중이다. 미국발 3%대 이상의 고금리는, 당장 미국의 경기가 좋아지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지만 길게 보면 전세계적인 경기둔화에 따른 기업들의 이익감소와 대출금리 상승으로 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을 늘어나게 만든다. 기존 대출에 대한 이자부담도 커지게 된다. 나중에는 3%대 성장으로 세계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미국 경제성장률이 둔화되어지면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할 것이고, 이것 때문에 기업실적 악화를 우려해서 투자자들이 새롭게 자산배분 계획을 짜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증시가 또 다시 불안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 나타나게 될 것이다.
그 틈새는 당연히 선물과 원자재 그리고 제 3의 자본투자시장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 것이겠다. 이것은 오히려 역설적이지만 암호화폐 시장에 새로운 자본이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훨씬 더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몰고 있는 것이고 국채나 주식을 통한 가치상승의 이득보다도 훨씬 더 유리한 수익률이 보장된다는 것이 점점 명확해지면서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투자금 유입은 훨씬 더 가속화 할 것 같다.
그래서 최근에 조지소로스와 골드만삭스등이 암화화폐 투자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언론을 통해서 드러낼 정도라고 한다면, 이들은 이미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투자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있었다는 것이며 암화화폐 시장으로의 자본투자를 늘리려고 장기적인 플랜을 진행중 임을 알수 있는 시그널이겠다.
다만 이들이 집중적으로 투자를 늘리게 될 암호화폐가 어떤 것이 될런지는 몰라도, 올해 말쯤에는 분명 엄청난 가격상승의 호재가 연달아서 터지게 될 가능성은 더더욱 커지고 있는 셈이다.
죽으나 사나 연말까지 들고 가야하는 부분이군요!🤠
좋은 의견 잘보고 갑니다 양목님!
흐름을 잘 좇아가야 할텐데요~
올 연말이 기대가 되네요
떨어질때마다 사서 묵묵히 버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