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부터 압록강까지 14-3 진동전투

진동의 지리적 위치

27연대 본부가 있던 진동리는 남해안으로 뻗은 산맥 남단 해안선에 위치
북으로는 함안에서 북방으로는 곡안리를 통해 남강에 이르는 도로의 분기점

적의 27연대기습과 격퇴

1대대는 철수후 배속된 4대의 전차와 학교에서 숙영
교정에는 11야포대대 A포대가 위치

8월 3일 아침식사후 연대본부는 학교 뒷산의 적으로부터 기습사격을 받음

A중대장 웨스톤 (Rogan E. Weston)대위는 연대본부 감제하는 적고지를 공격 2개의 적기관총진지를 강습, 소총으로 적병을 소탕
어후에 적탄에 부상을 당하고 전투를 수행하다 다시 부상, 세부위를 부상당하고도 웨스톤 대위는 후송을 거부하고 전투지휘

오후 1대대가 고지를 확보, 적이 역습했으나 이를 물리침

13:00경 적은 진동리에서 완전하게 격퇴
적의 시체는 400명이 넘었으며 대부분 미8야포 대대 진지부근

적의 총손실은 600 명을 넘음

포로 심문과 북한군 6사단 피해

포로심문 결과 북한군 6사단 14연대 2개대대가 진동전투에서 전멸
북한군 1개대대는 진동리 도로를 봉쇄하는 임무
2개 대대는 마산으로 근접한 곳을 차단하는 임무

14연대는 서북산에 근거지를 두고 있었으며 민간통신시설을 이용하여 작전수행

미27연대본부 교환대의 도청에 따르면 북한군 14연대장은 사단장에게 작전실패를 질책받음

북한군 14연대는 마산통로를 차단하는 임무
북한군 15연대는 마산을 점령하는 임무가 부여
북한군 14연대의 임무가 실패하자 15연대는 마산 서남방 고지를 탈취하려 함

북한군 6사단의 피해문제(128)

북한군 6사단은 7월 27일 하동전투에서 미군과 대전하여 근1주일간 상당한 피해를 입어 병력은 반감
(다른 자료를 보면 미군은 하동전투에서 완전하게 패배한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애플만은 당시 북한군 피해도 상당했다고 한다. 어느것이 맞는지 모르겠다. 자료를 더 확인해 보아야 정확한 실태의 파악이 가능하다. 특히 일본육전사의 자료는 하동전투에서 미군이 완전하게 패배한 것으로 기술하고 있으며 북한군의 피해문제는 거의 언급하지 않고 있다)

북한군은 중암리, 놋치, 진동리를 거쳐 마산으로 진입하고자 함

북한군 6사단의 기동에 대한 애플만의 평가(128)

서남방에서 부산에 이르는 최단거리 접근로를 이용하려 함

1950년 8월 워커장군이 받은 보고에 따르면 북한군은 군산, 여수를 비롯한 항구에서 해상이동을 시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음

(이제까지 북한군 6사단이 여수와 목포 등지로 나뉘어진 이유를 잘 이해하지 못했다. 만일 북한군이 여수와 목포로 간 이유가 배를 타고 부산으로 진출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납득이 간다. 북한군이 여수와 목포로 가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

(진동전투는 북한 6사단의 진출을 좌절시킨 전투로 보아야 할 것 같다. 그렇게 본다면 진동전투는 일종의 전세를 좌우한 결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진동전투의 의미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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