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미24사단이 작전에 투입되면서 한국군은 중부전선을 담당

중부전선의 양개 병참선

원주-청주-문경-김천

원주-제천-단양-영주-안동-의성-영천

문경은 태백산맥 분수령의 고지대에 위치
단양은 한강 상류와 분수령의 시발점

분수령의 남방 소도시는 상주-함창-예천 및 영주이며 적이 여기에 도달하면 대구까지 용이하게 접근 가능

요충지인 안동을 점령하면 대구-포항간 동서회랑과 부산으로 가는 입구인 경주를 차단할 수 있음

7월초 한국군 배치상황

서에도 동쪽으로 17연대, 2사단, 수도사단, 6사단, 8사단, 3사단 23연대 순으로 배치

북한군의 진출상황

북한군 1사단은 4, 3사단의 뒤를 따라 이천-음성을 통해 진격
1사단 앞에 춘천을 함락한 2사단이 위치

한국군은 <이천>에서 북한군 1개연대를 격파 박격포와 수문의 야포를 파괴
용인도로상에서도 다른 1개 연대에 피해를 입힘
이작전을 겪은 북한 1사단을 충주 방면으로 향하고 있었다(54)

<이천전투 문제>

이천에서 한국군이 북한군 1사단에 피해를 입혔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중부전선에서 한국군의 승리는 무극리와 동락리 전투부터였다. 이천과 용인에서 북한군 제1사단에게 피해를 주었다는 기록은 별로 없다.

무극리 전투에 앞서 6사단 제19연대가 이천에서 북한군 2사단을 대상으로 지연전을 치루었다는 기록은 있다.

<제6사단장 김종오 대령은 육군본부 명령에 따라 원주-제천간의 저지선을 7월 1일 ~ 7월 3일 사이에 이정일 대령이 이끄는 제8사단에 인계하고, 사령부를 충주로 옮긴 다음 예하 연대를 이천-충주간에 전개하도록 하였는데, 이천으로 전진한 민병권 중령이 이끄는 제19연대가 춘천으로부터 우회한 것으로 보이는 이청송 소장이 이끄는 북한군 제2사단을 지연시키면서 진천방면으로 철수>

유엔군 전사는 이천전투에서 피해를 입은 부대를 북한군 1사단이라고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 6사단 19연대가 지연작전했던 북한군 제2사단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괴뢰군 연혁 83쪽에는 “이천을 침공한 적 제1사단은 ‘여주’를 공략한 후 충주로 향하였고 용인을 침공한 적 제2사단은 수원을 침공한 후 안성-진천 방면으로 남하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음)

이천지역에서의 전투에 관한 기록은 추가적으로 더 확인을 해보아야 할 것같다.

<북한군 2사단은 대전전투에 참가하면서 중동부 전선에서 서부전선으로 전환>

서울-대전 선에 있던 미24사단 동방에는 북한군 2사단이 있었으며 이후 북한군 3, 4사단과 대전 공격에 합류

많은 손실로 사기가 저하된 북한군 2사단은 진천으로 남하

7월 9일 천안이 함락된 하루 후 한국군 수도사단은 경찰 1개대대와 4문의 포와 27대의 차량을 탈취

한국군 수도사단과 북한군 2사단은 3일간 전투

7월 11일 한국군은 천안과 전의가 적수중에 들어가자 철수

북한군 2사단은 완전히 전의를 상실하고 많은 사상자로 와해상태로 진천까지 이동

북한군 사단장은 휴식없지 한국군 1군단 사령부가 있는 청주로 진출명령하달

청주교외에서 한국군 포병은 800여명의 괴뢰군을 살상
(청주전투 확인, 16 포병대대, 6사단 2연대 ?)

7월 12일 미24사단이 조치원을 탈취당하자 한국군도 청주에서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