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골목의 전쟁

in #kr8 years ago

맛있는 곳들을 찾아 골목 사이사이를 헤메이다보면 문득 궁금해지는 것들이 있다. 왜이렇게 인기있는 가게들은 골목 구석에 생기는 것인지, 그렇게 힘겹게 생긴 가게들은 얼마되지 않아 없어지는가, 왜 유달리 글로벌 프랜차이즈들은 한국이 비싸보이는가 등등

이에 대한 답을 저자는 나름의 논리를 가지고 풀어내는데 잘 읽히는 저자의 글을 따라 읽어가다 보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게 된다.

개인적으로도 맛있는 식당, 카페, 색다른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골목, 저 골목을 헤집고 다녔고 혼자서 여러 궁금증에 대해 답을 찾고는 해서 책의 내용이 식상하진 않을까 했는데 재미있게 읽었다.

특히 성수동 카페골목과 서울숲 앞 상권에 대해 비교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저자에 따르면 서울숲 상권은 주택가와 공원에 카페와 식당골목이 형성되어 걷기 좋은 골목을 형성했지만 성수동의 경우 건물 규모가 커 자본력이 부족하면 가게를 시작하기 힘들고 주택가가아닌 공업소들 사이에 거리가 형성되어 있어 걷기가 불편해 서울숲과는 다른 상권을 형성한다고 말한다. 다양성이 걷기 좋은 거리를 만들고 그것이 좋은 상권을 만든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연남동이나 서래마을같은 곳은 걸어다니며 편안하다고 느끼는 반면에 성수동이나 문래 창작촌 같은 경우는 메인거리를 벗어나면 걷기 좀 불편하다고 느낀적이 있다. 문래 비닐하우스 같은 곳도 공간은 좋지만 주변이 전부 철공소여서 밤에는 가기 꺼려진다는 느낌을 받았다. 성수동 같은 경우도 유명한 카페 몇 곳을 간뒤에는 딱히 갈 곳이 없다고 느꼈었는데 책을 읽으며 그 느낌이 설명이 됐다.

그 외에도 한국 스타벅스가 더 비싼 이유, 권리금 이야기, 강남역 대로와 골목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저자도 서술했는지 기억이 안나는데 개인적으로 앞으로는 브랜드가 중요해 질거라본다. 프릳츠의 경우도 위치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조금 멀더라도 다른곳보다는 프릳츠를 찾게 된다. 앤트러사이트도 어느 곳에 있든 공간이 궁금해 지는 곳이다.

얼마전에 방문한 서울집시 같은 곳도 위치는 정말 구석이지만 가오픈 시기에 이미 사람 가득이었다. 이처럼 개인 브랜드도 중요해 질것 같고 로바다야 카덴 우동 카덴과 같이 유명 쉐프이 식당이나 문래 채윤희나 장진우 식당처럼 이름을 내건 식당도 더 늘어나지 않을까?

어쨌든 읽기 편하면서도 인사이트가 돋보이는 책이었다.
개인평점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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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화이팅입니다.!

짱짱맨이 스윽 지나갑니다^^
즐거운 스티밋 라이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
저도 상권이나 돈에 관해
관심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맛있는 곳을 찾아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여러 궁금한점들니 생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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