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승덕 여행중!!
세계 최대의 목조 불상이 모셔져 있는 보녕사
저는 7월 21일 11시인 지금 북경에서 3시간 떨어져 있는 승덕에 와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양일간의 일정으로 갑자기 정한 여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들렀던 1700년대의 판첸 라마가 묵었었던 행궁
어제 왔을때만해도 날씨가 많이 꾸물꾸물하고 비도 종종 내렸었는데 오늘은 완전 쨍쨍한 날씨에 썬크림을 미친듯이 바르고 있습니다. 그래도 살이 많이 타겠지요.
승덕 보녕사와 파란 하늘이 어우러진 뷰
아침 8시부터 부지런히 움직여서 조금 선선하지 않을까 했었는데 이렇게 더울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오전에 세계 최대 목조 불상이 모셔져 있는 보녕사를 들렀다가 곧 예전 청나라 시대때 황제가 여름 휴양지로 썼었던 피서산장을 갈 예정입니다.
승덕은 과거 박지원의 열하일기에서 나왔던 곳입니다. 청나라 건륭제가 본인 생일을 맞이하여 주변국들에게 초대장을 보내 피서 산장에서 생일파티를 했을때 사신들과 함께 박지원이 오면서 청나라의 풍경과 문물을 썼던 조선시대 여행기가 '열하일기'인데 승덕은 그 목적지였던 것이지요.
2015년 4월에 왔다가 4년만에 다시 왔는데 역시나 좋네요.
너무 더웠던 탓에 지금은 승덕에 딱하나 있는 스타벅스에서 잠깐 쉬어주고 있습니다.
핸드폰 사진으로 여행 중간 일기를 남기고 나중에 또 여행기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지 정보
● 중국 허베이 성 청더 시 솽차오 구 Lizhengmen Street, 避暑山庄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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