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중국으로 그리고 일상으로 복귀 했습니다

I) 어제 밤 늦게 중국에 들어오자마자 느낀점, 불과 10일인데도 불구하고 그사이에 뭔가 변한게 많은 것 마냥 모든게 낯설었습니다.

역시나 고향, 고국과 외국은 완전히 다른것 같아요. 고속도로도 뭐도 다 왜그리 낯설기만 하던지 상당히 이질감이 느껴졌습니다.

덥기는 또 왜그리 더운지... 8시반 넘어서 도착했는데도 외부 온도가 33도... ㅠ_ㅜ 위도가 더 북쪽인데도 불구하고 살인적인 더위 때문에 너무 힘들었습니다. 한국이 벌써 그리워지네요.

II) 10일 휴가는 머리를 말랑말랑하게는 해줬지만 일은 더 하기 싫게 만들었습니다. 월요일 오전, 그간 밀린 이메일을 읽느라 정신이 없었고, 또 업무 특성상 월요일 오전이 가장 바쁜지라 순식간에 적응 못할 새도 없이 지나갔지만 역시 일은 하기 싫네요.

III) 중국에 돌아왔으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서 중국 음식을 먹어 줘야지요?! 마라탕과 마라샹궈를 먹었습니다. 사진은 마라탕입니다. 비주얼은 그저 그렇지만 특유의 매콤함은 한번 맛보기 시작하면 절대 잊지 못하는 그런 맛입니다.

그래도 반년 살았다고 한국에서 있는 동안 중국 음식이 종종 생각 나더라구요. 전주 한국음식 실컷 먹고 왔으니 이제는 당분간 중국 음식만 먹으며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IV) 스팀잇 금단 현상
전주 쉬는 동안에 실컷 스팀잇을 했었더니 금단증상이 발생합니다. 계속 하고 싶은건 많고 쓰고 싶은것도 많은데 집중해서 쓸 시간이 없네요...

트리플A에서 쓸 컨텐츠도 구해서 슬슬 준비해야되는데... 시간이 없습니다 ㅠ_ㅠ 그래도 스팀짱은 맘편하게 글을 남길수 있어서 좋네요^^

금주 중에 트리플A에서 강추 애니메이션 하나를 꼭 리뷰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개취지만 와이프도 인정한 애니)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 남은 시간도 좋은 사람들과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