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 라는 드라마

in NutBox3 years ago

반말체 주의하세요~

나의 아저씨 라는 드라마를 정말 좋아한다.

내가 좋아하는 아이유와 이선균이 나와서 이기도 하지만

드라마 내용에 나오는 소위 아저씨들이 나의 내면에 있는 각양 각색의 모습과 같기 때문이다.

여러 장면들에서 각각의 아저씨들의 Character 들이 나오지만

그 어느 장면보다도 같은 상황에서 세가지 Character를 내보내는 이 장면이 너무 마음에 든다.

송새벽은 불같은 나의 마음이다.

"뭐야 이거 장난하냐?" 화나지만... 분노를 풀수는 없고... 그렇다고 삭히기도 모하고...

박호산은 회피하고 싶은 나의 마음이다.

못들은척 뒤로 물러나고, 아무일도 없는척하고, 거기에 더해서 상대방이 그럴만하니 그랬지 하고 합리화하는 나의 마음...

이선균은 담담하고 싶은 나의 마음이다.

남들이 모르면 아무것도 아닌거다. 그러니 무시하고 잊어버리면 된다.

참... 이 Episode 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회사 생활, 가정 생활, 사교 생활, 사회 생활 뭐든...

이런 복합적인 감정에서 나는 순간순간 선택을 하는듯 하다...

지금 내가 닥친 상황은 이런 세가지만으로 풀수 없는 상황이겠지만

가장 나답고 가장 후회가 덜 남을 그런 선택을 해나갈 수 있기를 빌어본다.

후회가 없을순 없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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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드라마!
아이유가 연기자로서 새롭게 태어난 드라마!
너무 좋았습니다.

아이유 연기 진짜 대단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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