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신선한 취업 결혼 이야기

in #aaa7 years ago

아라가키 유이의 취업(?) 결혼, 독신/연예경험 전무한 남자들에게 꿈의 환타지

이사진이 유이의 가장 잘 안나온 컷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만든건지 도대체...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Triple A에 등장한 @Viance 입니다.
소소한 Cheetah 봇과의 싸움 끝에 다행히 이제 다운보팅 맞을일이 없어져서 마음 편하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나중에 따로 Steemit에 올릴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일본 드라마, 16년도에 방송하여 최고 시청률 20%를 넘게 찍었던 최근 보기 힘든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작품인데요. 여주인공 『미쿠리』 역할인 『아라가키 유이』의 힘과 남자 솔로 가수 인기 10 안에 『히라마사』역의 『호시노 겐』의 케미가 아주 잘 맞아 들어갔던 가벼우면서도 젊은 세대의 어려움을 직/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좋은 드라마 였습니다.

※ 주의 『아라가키 유이』에 대한 과도한 애정이 넘치는 포스팅 입니다.

드라마의 시작은 파견 사원 『미쿠리』의 산뜻한 회사 생활에서 시작을 하게 됩니다. 우리내 계약직 사원들의 인생이 다 그러한 것 처럼, 이쁘다고 봐주는 것 없습니다. 학력은 또 대학원(석사) 출신이라 쓸데없이 이런저런 일들을 너무 많이 알아서 온갖 곳에서 쓰임을 당하는 그녀.

파견 사원 미쿠리.gif

이런 산뜻한 계약직 사원이라면, 고용 청탁을 해서라도 제 후배로 ...

그렇게 회사 내에서 계약 外 업무 (예를들면 부장님께 커피 타드리기, 컵 딱기 등)도 착실히 해나가면서 나름 회사에 기여해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던 그녀에게 청천 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져 옵니다.

해고 입니까.gif

회사에서 온갖 사유를 대서 계약직을 정리하지만, 계약직 사원이 둘이나 있던 상황에서 둘중 자신이 해고되게 된 것이 너무나 큰 상처가 된 그녀. 업무도 B 계약직보다 훨씬 잘하는데 왜 내가 선택받지 못했을까?

이렇게 일잘하고 이쁘고, 똑부러지게 행동하는 이쁜 계약직을 왜 자른 것일까요? 드라마를 본지 오래되어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대학원 나온 계약직에 너무 당차고 일잘하는게 이쁜게 부담스러웠다는 이유에서 해고 당하게 됩니다.

사실 비단 계약직 뿐만 아니라 회사에 몸을 담고 있는 우리는 언제나 인정받고 선택받기 위해서 끊임 없이 몸부림 칩니다. 모두 다 조금씩 부족한 사람들이 모여서 하나의 거대한 『법인』으로 성장해 나가는 것이 회사인데 그안에서 피평가자, 평가자라는 신분이 나뉘어져 있어 『피평가자』는 【끊임없이 존재 이유에 대해서 질문】 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떠나가야 할수 밖에 없는 피고용자이자 피평가자인 우리들, 거기에 더해 최근 한국의 젊은 층의 취업난을 생각하면서 씁쓸함을 감출수 없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오늘부터 백수입니다.gif

이렇게 오늘부터 백수입니다~ 제가 고용하고 싶습니다ㅠ

미혼 40대 후반 커리어 우먼 이모인, 『유리』에게 가서 오늘부터 백수가 되었다고 털어놓고 취직 활동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털어놓는 『미쿠리』. 이모는 마냥 귀여운 조카가 급하게는 할필요 없지만 그래도 취직 활동에 너무 두려움을 가지지 말라고 이야기하면서 집안 청소를 맡기면서 용돈겸 수고비로 5,000엔을 건냅니다.

귀여운 조카님.gif

이렇게 귀여운 조카님이라면 저라도 5만원 아깝지 않아요

이렇게 실직자가 되어 무엇을할지 정하지도 못하던 찰나에 공무원이셨던 아버지가 예전 시스템 엔지니어 회사와 함께 일했었던 이력이 인연이되어 시스템 엔지니어 회사의 한 직원인 『히라마사 츠자키』의 가사 도우미 역할을 『미쿠리』에게 맡기게 됩니다. 부모님은 철딱서니 없는 분들로 나오시지만 두분간의 사이는 엄청 좋으셔서 『미쿠리』가 결혼해서도 남편과 잘 꾸려 나갈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만, 너무 엉뚱한 분들이시고 딸을 젊은 남자 집의 가사 도우미로 보내다니요, 『미쿠리』또한 그분들의 유전자를 타고난 덕에 엉뚱한 사람입니다.

첫 만남.gif

뭐야 내가 꿈을 꾸는건가 각키가 어떻게 여기에?

『츠자키』에겐 강렬했던 두사람의 첫만남. 『츠자키』는 이렇게 젊고 아리따운 분이 가사 도우미로 오실줄은 몰랐다는 이야기를 뒤로하고 정신차려서 확실하게 청소할 곳은 지정해서 요구사항도 딱 정리해서 전달하는 매마른 감정의 남자입니다.

그런데 그의 청소 지시에 대한 『미쿠리』의 반응은 가관입니다.

명확한 지시사항.gif

이남자의 너무 나도 명확한 업무 지시사항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일】 을 하는 것에 너무 목마른 나머지, 가사 도우미 물론 힘든일이지만 라는 조그마한 일에도 너무나 기쁜 『미쿠리』. 무미 건조하지만, 확실하게 업무 지시를 하는 고용주 『츠자키』에게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호감을 가지게 되었을것 같습니다.

가사 도우미.jpg

그렇게 가사 도우미로 일하기엔 너무 이쁘신거 아닙니까?

그리고 본격적으로 가사 도우미 일을 하려던 찰라 너무나도 급작스럽게도 부모님이 은퇴 後 시골(다테야마)로 들어가 조그마한 별장을 사서 거기서 지내시겠다고 합니다.

부모님은 언제나 있는게 아니란다.gif

언제나 있다고 생각하지마 부모와 집~

그래서 부득이 일을 그만두게 되는 상황에 처한 『미쿠리』. 그 타이밍에 뉴스에서 보게된 가사 노동을 연봉으로 환산할 경우 무려 【304만엔, 3200만원】이 된다는 이야기에 취업으로서 성립하는 결혼이라는 엉뚱한 생각에 빠져들게 되고, 그 이야기를 아무 생각 없이 고용주인 『츠자키』에게 제안하게 됩니다.

304만엔이나 된데.gif

아~ 가사 노동이 연봉으로 300만엔이 넘는구나

급여가 나오는 계약결혼.gif

급여가 나오는 계약 결혼... 그럼 밤에는? ///.///

혜자스러운 미쿠리님의 결혼제안.gif

의식의 흐름대로 고용주에게 평생 고용을 부탁한다. 나라면 바로 OK 거절할 이유가 없다=_=

말도안되는 제안에 『츠자키』는 동공이 흔들리며 답변을 피하지만, 진득하니 (?) 검토해본 결과 경제적으로 그리고 본인의 시간적으로 봤을 때 『미쿠리』를 고용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판단하고, 계약 결혼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그러면서 나오는 여러가지 해프닝들을 유쾌하면서 꽁냥꽁냥하게 그려낸 드라마가 바로 【도망치는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입니다.

진리의 오프닝.gif

이렇게 1화가 시작되고, 이 계약 결혼을 바탕으로 로맨스/환타지(?)/사람 사는 이야기가 펼쳐지는 즐겁지만 현 태세를 씁쓸하면서도 재미있게 풀어낸 드라마 입니다.

나머지 이야기들은 상상이 가는 방향으로 풀어지게 되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여러가지로 현 일본 세대들의 결혼에 대한 관점, 결혼 안하는 이유 등을 부담스럽지 않게 다루고 결혼하는 것도 권장하면서 결혼 하지 않는 삶도 나쁘지 않다는 점 모두를 부각 시킵니다.

극중에서 1화이지만 가징 기억에 남았던 대사는 『카자미』역의 우리에게도 제법 친숙한 『오타니 료헤이』분의 아래와 같은 대사 입니다.

결혼에 무슨 장점이있어.gif

결혼할 마음이 생길 만한 장점이 무엇일까?

없어도 곤란하지 않은걸.gif

너랑 있으면 즐거운건 맞지만, 없다고 곤란하진 않아

사실, 결혼 가정을 구성한다는 것은 서로에게 『메리트』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 생활을 짧지 않게 하고 있고 어느새 상대방이 내옆에 있는 것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져서 어느 순간 감사함을 잊고 살기는 하지만, 혼자서 지내는데 문제는 없지만 그사람이 옆에 있기 때문에 더 풍부해지는 삶 그게 결혼 아닐까요? 여러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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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정도면 아무 일도 안해도 되니까 옆자리에 앉이 있으라고 해야겠습니다. ㅎㅎ

옆에만 있어주세요! 라고 얘기하고 싶어지는 외모지요ㅎ

우와. 편집하는데 엄청 고생하셨을거 같아요. 드라마를 보는 느낌 제대로네요. ^^

좋아하는 드라마라 힘든줄 모르고 했어요~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한데 여배우가 너무 예뻐서 리뷰가 눈에 안들어옵니다 ㅋㅋㅋㅋ

핵심을 찌르셨습니다ㅋㅋㅋㅋ 결국 사진공세하는데는 이유가 있는거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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