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

in #sct5 years ago

안녕하세요 @ukk 입니다.

오늘은 주말이니 조금 더 편하게 글을 작성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매번 글을 작성하는 것도 편하게 쓰긴하지만..

언제부터인가 피로도가 쉽게 누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이를 먹고있다는 증거일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내가 스스로 너무 혹사 시키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팀코인판을 접하면서 1일1글(저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내기 위해서 꾸준하게 글을 작성해 왔던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정말 부끄러운 글이지만 글을 작성할 때는 조금이라도 진정성있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을 작성하려고 생각도 많이 해보고, 글 한 글자를 타이핑 할 때도 조심스럽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글을 작성하기 전부터 계속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더군요. 혹시 이런 부분이 스스로에게 피로도를 누적시키고 있던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왜 내가 스팀잇에 글을 쓰고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다른 쓸데없는 곳에 시간을 낭비하는 것 보다 글을 쓰면서 스스로를 돌이켜 보는 시간도 생기고, 내가 글을 쓰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더 이해하고 배우려고 한다는 점, 그리고 글을 쓰면서 조금이라도 나의 자산을 늘려가는 재미가 계속해서 글을 쓰게끔 하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또 글 쓰는 시간 외에 다른 글들을 읽으며 배울 부분도 참 많은 것 같고, 친분이 있는 분들은 어떻게 하루를 보냈는지도 알게되고, 내가 발을 담그고 있는 코인판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얻을 점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럼 글을 쓰는데 힘든가? 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제 답은 '힘들지 않다' 였습니다. 그러나 원하는 시간대에 글을 올리고 싶은데 시간이 촉박할 때, 글 쓸 주제가 잡히지 않을 때는 심리적인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아마 글을 쓰시는 모든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것이 피로가 쌓이는 원인 중 하나였습니다.

생각해보면 쓸 주제가 없는데 쥐어 짜내려 하다보니 결국 시간이 촉박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해결책은? 이라고 질문을 던져봅니다.

간단했습니다.

미리 준비하는 것.
쓸 주제 없다고 쥐어 짜내지 말 것.

이렇게 적다보니 예약포스팅이 나오면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으로 정말 편하게 글을 적는다고 생각하는데 글을 잘 쓰시는 분들은 얼마나 더 큰 압박과 피로를 받고 계실지.. 다시한번 존경스럽습니다.

벌써 1일1포스팅을 한지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제는 거의 1일1포스팅은 당연하게 되어버렸죠.
지금까지 꾸준히한다는 것은 그만큼 내가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정말 처음 스팀잇 글을 적었을 때는 몇 줄 적는것도 힘들었는데 성장해 있는 제 자신을 볼 때면 정말 놀랍습니다.

좋아하는 것에 피로를 느끼면서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오늘은 미리 준비해뒀으니 일찍 취침 할 준비를 하고 피곤하지 않은 월요일을 맞이해야겠습니다.


스스로 피로를 쌓이게 하고 있는 부분이 있나요?
그에 대한 해결책을 생각해 본 적은 있는지, 없다면 이 참에 한번 생각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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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내글을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피로감을 줍니다.
보상이 주어지는 글이다 보니 뭔가 더 부담스러운 것이지요.
하지만 그냥 쓸려고 합니다. ^^
다른 SNS에서 쓰듯이 편하게...
예의만 갖추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ㅎ
편하게쓰되, 최대한 예의를 지킨다면 꾸준함은 덤으로 ㅎㅎ

스팀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일일일글과 글의 수준을 맞추기 위한 부분입니다. 매일 글을 올리려고 마음 먹고 나니 문제가 글의 수준을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매일 글을 올리다 보니 원하던 글보다는 쓰기 쉬운 소개글만 올리게 되네요. 해결방법을 생각해 보면 연습과 노력입니다. 원하는 글을 많이 보고 많이 쓰보는게 선행 되고 일상생활에서 글감을 그때그때 메모하고 사진으로 남기는 작업이 필요한거 같네요.

맞습니다. 저도 항상 그렇게 하고 있어요.
카카오톡에 김메모에 매일 메모하는 습관이 생긴건 벌써..1년은 족히 넘은 것 같네요 ㅋㅋ..

언제부터인가 피로도가 쉽게 누적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피로야 가라~ 우루* 챙겨 먹어 형아!!

ㅋㅋㅋ 우루사 확실히 달라요 횽아?

동감입니다 누가본다고 의식하니 더 압박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부계정은 솔직히 별 신경도 안쓰긴하지만.. 본계정만큼은 지키고싶은..

@tipu cu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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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다니! 우키형은 아직 젊다! ㅋㅋㅋ

오!! 어로니형아! 오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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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포는 정말 힘들어요.
그것도 매일 다른 이야기를 써야 한다면 ㅠㅠ

ㅠㅠ 맞습니다. 은근 주제를 정하는게 힘든 것 같아요

확실히 메모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갑자기 떠오른 생각을 바로 적지 않으면 바로 가라앉아 기억나지 않더라구요.
일하는 시간에는 확실히 피로가 쌓여요. 해결책은 로또일까요?

ㅎㅎ 맞습니다 저도 그래서 매일 생각날 때마다 바로 메모를 하는 습관이..ㅠㅠ
로또... 내일 한번 사야하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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