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포크를 체험하다 02

in #sct7 years ago

저번에 이어..

하드포크는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누가?

돌리는 이들요. 즉, 운영측입니다.

옛날옛날 한옛날 대략 10년전엔
그 운영이라는게 전원이었습니다.
진짜 분산체제였고 비트코인 지갑은 자체적으로
채굴기능을 겸해 블록생산을 했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자 기존의 전원은 참여못할만큼
채굴머신 기술 격차가 나서
운영자인원은 매우 쪼그라듭니다.
그래도 여전히 많았기에
하드포크, 즉 서버업데이트를 한다고 하면
모두가 합의하고 동의하느라 난리가 났죠.
그런 가운데 업뎃방향에 대해서 서로의 이익이 상충되자
채굴자 연합과 개발자 연합으로 파벌이 갈라지게 되었고
개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니들이 그런 업뎃내용을 넣는다면 우린 업뎃안하겠다'
이런식으로 시도때도 없이 업데이트 파업을 벌려
하드포크가 무산되거나 미뤄지기 일쑤였죠.

게임 같은 걸로 예를들면
대형업데이트를 앞두고 개발진의 '전사상향파'와
운영진의 '마법사상향파'가 갈려 둘이 싸우느라
업데이트가 무산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죠.
중앙에선 말이 안되지만 분산은 사공이 여럿이니
이처럼 산으로 가는 일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렇게 미루고 미루어져 발전이고 나발이고 없자
드디어 빡친 개발자연합이
UASF : User Activated Soft Fork 라는
하드포크는 아니지만
하드포크급으로 상대를 배제하는 업데이트를
강행합니다.
(예를들어 마법사가 욜라 못생겨졌다든지.. 해서 유저가
자연스럽게 전사를 선택하도록..)

그러자 역시 빡친 채굴자연합은
니들이 글케 나오면 우린 하드포크하겠다고(UAHF)
협박을 합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체인이 두조각 나느냐 마느냐
체인계의 아포칼립스를 생생히 볼 수 있었던
다이나믹한 해가 2017년이었죠.

그러나 이제 그런건 정말 추억이 됐습니다
대세는 dpos 이고 dpos에서의 운영자는 선출에 의한
극소수입니다.

스팀은 20명, 코스모스 100명, 그리고 지금 제가
설명하는 테라도 100명이죠(미달되서 52명밖에 없지만)

그리고 이들은 위치나 성질이 비슷해
담합하기도 좋습니다-ㅅ-;

혹은 지분을 압도적으로 확보한 강력한 추진자가 있거나
선택의 여부에 지지자들이 떨어져 나갈 수 있는
여건이 서서히 조성되고 있기에 극단적인 의견대립으로
체인에 불이익을 끼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운영을 못하는건 별개로..)

그래서 마치 중앙체제처럼
운영팀에 가까운 협력과 실행을 하게 되었고
이전과 같은 하드포크=대혼란,위험의 인상은 많이
사라지게 되었죠.

이젠 거의 일반서버점검과 업데이트급이라고 보면됩니다.

그리고 오늘

역시 테라의 첫번째 하드포크는 스무스하게 진행됐고
평화롭게 끝났습니다.

그래도 나름 긴장했었는데 그에 관해서 얘기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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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젤 중요한 이야기가 다음편이라니...ㅋㅋㅋㅋ
요새 테라가 저도 관심이 가더군요
그래서 루나를 좀 사볼까 하고 지닥에 소량 입금했으나...
상장 후에 계속 올라서 못 샀네요 ㅠ

11일 이후에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때 티몬과 연계한다고 했으니
연기하면 떡락-ㅅ-
잘안되도 떡락-ㅅ-

잘될경우.. 글쎄요 좀 오를수도 있겠는데 하자마자 활발하게 거래되진 않을테니
떡상은 없을듯

네~ 그래서 바로 안 사고 하락세가 시작되면 조금 줍줍해보려고요 ㅎ

앗 !!

코인 종류 참 많습니다.

엄청 많죠. 근데 전 이제 다 거르고 외부에서 비용이 들어올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고르기로 했습니다. 요샌 이것저것 잘 안집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점점 흥미진진해지네요~~ ^^

좋은 놈으로 골라주세요.ㅎㅎ

크 역시 트윈님 완급조절이 드라마급ㅋㅋㅋㅋㅋ

엌ㅋㅋ

다음 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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