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코인에 대한 단상

in #sct5 years ago

이번달 스테이블만도
테라, 클레이튼, 페이스북 세가지가 나옵니다

테라는 이미 나왔지만 아직은 큰영향이 없습니다.
규모면에서 막나와서 아직 동맹들과 서비스가
제대로 오픈되지 않았고
티몬의 오픈 역시 하루밖에 안되었으며
물량과 ico 가격등에 대한 불안 그리고
대형거래소의 상장이 이뤄지지 않아 거래량이
절대적으로 작기 때문이죠.

그리고 사실 티몬 자체도 네임드랑 거리가 멉니다

그에 비해

카카오의 클레이튼
그리고 페이스북의 리브라는 차원이 다른 인지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페이스북은 지금 긴가민가한 시장분위기에서도
말한마디가 엄청난 파급력을 미치는 끝판대장급입니다
비록 스테이블 코인으로써
직접적 투자의 가치는 없을 것 같지만 암호화폐 생태계를
뒤집어 엎을 잠재력을 가졌다는 것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죠

한마디로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암호화폐 시장을 확대 시킬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리고 스테이블이라고 투자의 가치가 없을 것인가도
확정된 것이 아닙니다.
테라-루나의 관계를 보면 스테이블로써도
얼마든지 투자 가치를 지니게 할 수 있죠.

당장 페이스북 코인은 스테이블을 높이기 위해
달러만이 아닌 다른 화폐와도 연동을 취할걸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의 연동이라는 것은
자연의 법칙 같은 것이 아니기에 미세한 틈이 있기 마련입니다
화폐들이 액면가가 적혀있음에도 화폐 시장이 있는
이유가 이런거죠. 실제로 정해진 범위는 있어도
명확한 정해짐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그 범위안에서 낮으면 사고
높으면 파는 재정거래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되죠.
이런 이유만으로도 스테이블 투자가 가능합니다
루나처럼 배당이 오는 장치를 만들수도 있고요

그리고 이러한 토큰은 페이스북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게
아니라 운영기구를 따로 설립하고
100개의 증인노드를 세워 그들에게 운영권을 판매합니다.
그들 각자가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한(투자를 유치하기위한)
건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보다 중요한 것은

이 대기업이 코인을 운영하면서
각종 규제법과 기존 이득집단과 어떻게 싸워나갈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는 성공하던 실패하던 정말 금쪽 같은 교본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성공한다면
한발만 얹어놓은 대기업들이 물밀듯이 참전하겠죠.
이 물결이 스테이블에 국한되지 않고
투자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기존의 말뿐인, 비전뿐인 코인들은 즉시 다 쓸려나가게
될지도 모르죠.

2017년도 다이나믹했지만
올해말에 코인 지형도가 어떻게 바뀌어져 있을지
두려움반 기대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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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판세를 움직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삼성에게도 기대했지만 꽤 오랬동안 소식이 안들리네요.
물론 물밑에서 열심히 작업하고 있겠지만요

페이스북은 리브라는 코인을 발행•운영하면서 직면할 법령상의 규제와 이익집단과의 갈등을 직접 헤쳐나가는 게 아니라 사용자와 노드 운영자가 해결하도록 전술을 구사할 거라고 봐요. 아니면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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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드를 팔긴한데 그렇다고 개입안할리는 없죠. 사실상 리더 역할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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