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를 재발명할 필요가 없다. (EOS)

in #kr7 years ago (edited)

스팀잇에다 글을 쓰지 않은지 일주일정도 다가갑니다. 글을 쓰지 않냐면 회의감이 들어서입니다. 지금 블록체인을 새로 코딩을 해서 만드는 것은 쓸데 없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과 제가 내일이면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오랜시간동안 작동되고 있는 블록체인인 비트코인은 통계적으로 초당 5 개의 거래내역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블록 생성 속도는 10분당 1개, 블럭 당 거래내역은 2500개와 블럭 크기는 1MB 한계 그리고 스마트 계약서과 같은 프로그래밍 확장성도 없습니다. 하지만 최초의 암호화폐이자 블록체인으로서 2009년부터 9년간 해킹 위험 없이 동작했다는 것이 블록체인의 가능성을 증명하는 상징이 되서 현재 암호화폐의 황재로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트코인의 포크들이 범람할때 나온 이더리움은 스마트계약서와 ERC-20 표준과 같은 기술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의 페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더리움 역시 12 초당 생성이여서 비트코인보다 빠르지만 결국 연산 과부하를 막기 위한 가스 제한이 있어 결국 비트코인보다 조금 빠른 정도의 속도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둘 다 네트워크에 과부하가 걸릴 정도로 거래량이 많아 수수료가 과도하게 많이 책정됩니다.

EOS


사진 출처 : https://eos.io

  1. proof of work VS proof of stake
    현재 PoW(Proof of Work) 기반으로 작동하는 암호화폐는 bitcoin, ethereum이 대표적입니다. PoW 암호화폐의 심각한 단점은 심각한 전기 사용량과 채굴 경쟁 심화로 인한 채굴풀에 의한 중앙화입니다. 암호화폐 이름에 링크 걸어둔 것은 각 암호화폐의 채굴풀의 해시파워 분포량입니다. 일부 3~5개의 채굴풀이 거의 점령을 하고 있습니다. 이거 하나만 문제가 아닌게 블록체인이 채굴자들에 의해 움직이는데 점점 채굴한 돈에 비해 더 많은 돈(전기료, 채굴기 관리비용)이 들어가면 누가 계속 채굴할까? 라는 게 문제입니다. 암호화폐의 가격이 항상 오르기만 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PoW의 구조상 상승하는 난이도를 맞춰 따라가기 위해서 계속 더 많은 유지비가 투입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PoS(Proof of Stake)라는 방식이 새로 암호화폐에 도입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지분에 따라 블록을 생성을 하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지극히 자본주의적이지만 많은 유지비가 들지 않기 때문에(원가절감을 위해 라즈베리 파이로 돌리는 사람도 있다!) PoW보다 진입장벽이 낮다. 오히려 PoW보다 더 많은 노드들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자본에 의해 중앙화되기가 쉬워졌다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아직도 느리다. PoW보다 빠르지만 아무리 빨라도 블록 당 60초(Nxt)가 넘을 수 밖에 없다. 노드가 많이 있기 떄문이다. 하지만 노드 수가 줄어들 수록 탈중앙화로서의 장점이 무색해진다.
  2.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타협을
    노드가 많아질수록 더 많은 블록전파와 블록생성에 시간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속도가 느리면 노드를 줄이면 된다. 탈중앙화의 장점이 퇴색될 것이다. 하지만 얻을 수 있는 것이 뭔가 있는지 알고 비교하면 된다. Delegate Proof of Stake(DPoS)라는 합의 알고리즘이 그것이다. 예를 들면 우리가 글을 보고 쓰고 있는 스팀(Steem)이 있다. 이 스팀은 증인이라는 노드들이 있는데 PoS와는 다르게 성능이 좋은 노드들이 블록을 생성한다. 그리고 그 수는 20명으로(노드는 컴퓨터지만 그 사용자의 계정이기도 때문에) 제한하고 백업 증인으로 나머지 80명을 뽑는다. 물론 지분에 따라 블록 생성을 하기는 하지만 거의 돌아가면서 블록을 생성한다. 또한 증인들은 투표를 통해 추가로 지분을 받을 수 있다. 민주주의보다는 자본주의라고 하겠지만 자본이 있는 일반 사용자들이 증인에게 투표할 수 있다. 일종의 주주총회같은 개념이다. 자신의 지분에 대한 투표권을 대주주들에게 맡기는 데 이 대주주들이 공약을(아직은 스팀에서는 못봤지만 EOS에는 존재한다.) 걸거나 소통 등 지분을 얻기 위해 하는 행동들이 탈중앙화라는 개념을 적은 노드 수로도 유지되게 하고 있다. 그리고 중요한 속도는 스팀은 3초당 1개의 블럭을 생성, 약 초당 100,000개의 활동(스팀은 여러 용도가 있기 떄문)을 처리합니다. 그리고 수수료는 없습니다. 그러면 EOS는 약 1초당 한 개를 생성하고 약 1,000,000 개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 기존의 비트코인보다 약 200,000 배 빠르고 이더리움보다 더 즉각적으로 스마트 계약서와 토큰들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3. 강력한 프로그래밍
    evm이 포함되어 있어 기존에 이더리움에 있던 Dapp을 약간의 수정을 거쳐 포팅할 수 있고 webassembly를 통해서도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C, C++랑 모질라 재단의 지원으로 뜨고 있는 Rust로 프로그래밍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프로그래밍이 Webassembly를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어서 얼마나 더 많은 언어가 지원할 수 있는지도 모릅니다. 위에서 얘기했듯이 성능이 무지막지합니다. 프로그래밍으로는 엄청난 더 많은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제 성능이 필요하다고 사이드체인, 라이트닝 네트워크 같은 레이어를 더 쌓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최초로 스마트 계약서를 지원하는 DPoS 암호화폐라 더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ps. 이번주 동안 할 게 좀 있어서 힘들었습니다.
ps2. 학교에서 틈틈히 쓰는 것이라 말투가 문장단위로 바낄때가 있습니다.
ps3. 보팅, 리스팀, 댓글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구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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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거운 스티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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