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18년 8월 8일 - 장학금 받았어요 :)

완전 아름다우신 아나운서님과 함께. 얼굴을 가리는게 더 실례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

.

.

.

안녕하세요 타나마 입니다.

오늘은 기분좋은 소식을 가져왔어요.

BNK 부산은행에서 단과대학에 3명씩 장학생을 선발했고

저희과 교수님들의 추천으로 제가 장학금을 받게 되었지요.

오늘은 그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 했어요.

.

.

.

.

.

아침에 일어나서 부산은행 본사가 있는 문현동으로 갔어요.

옷을 단정하게 입고 오라고 해서 청바지나 슬랙스 즉 긴바지를 입을까 하다가 더워 죽겠는데 무슨 긴바지야 하면서 그냥 반바지를 입고 갑니다 ㅋㅋㅋㅋ

부산은행 본사는 당연히 처음 가봤는데요

엄청 좋아보였어요

이제 나이가 나이다보니 주변에서 취직얘기를 참 많이 하는데요.

은행권이 왜 인기 직장인지 건물만 봐도 알 것 같더라구요.

.

.

.

.

.

직원분들도 어찌나 다들 키크고 예쁘고 멋있는지....

조금 기가 죽을 뻔도 했지만

그래도 이럴때 일 수록 당당해야죠ㅋㅋㅋ

어깨를 펴고 당당하게 대강당으로 입장합니다.

.

.

.

.

.

10시반까지 대강당에 모였고, 본 식은 11시 시작 이었어요.

약 30분동안 리허설은 하는 것 이었죠.

장학생만 해도 400명이 넘었고, 학부모님들 까지 해서 대강당이 가득 찰 정도였어요.

한 직원분이 무대에 올라와서 예행연습을 하고 있었어요.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하셨는데요

누군가가 선창을 먼저하면 모든 학생들이 후창을 하는 퍼포먼스 였어요.

그런데 이 선창을 할 학생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혹시 선창 하고 싶은 학생 있나요??

.

.

.

.

.

.

.

.

.

.

제가 하겠습니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모든 이목이 저에게 집중 되었어요.

직원분이 저에게로 와서 마이크를 주시고 목소리를 듣기 위해 자기소개를 부탁한다고 했어요.

스피치와 토론 강윤석 교수님으로 부터 배운대로 자신감 있게 자기소개를 했어요.

안녕하십니까 동명대 간호학과 재학중인 김 형 준 입니다 반갑습니다.

그렇게 저의 선창으로 수차례 연습을 했고, 실제 수여식에서도 제가 마이크를 잡고 대표로 퍼포먼스를 진행했지요.

제가 미래를 향해 !

라고 하면

모든 학생들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

뭐 이런거를 3~4문장 하는 아주 짧은 퍼포먼스 였어요 ㅋㅋㅋㅋㅋ

기념품으로 파커 볼펜을 받았구요.

그것 이상으로 기분이 좋았던 것은 직원분이 저에게 해주신 "잘했어요" 라는 한마디 말
이었어요.

.

.

.

.

.

마치고 사진을 찍고 다시 학원으로 갔어요

10시부터 6시까지 8시간씩은 학원에 머물기로 스스로에게 한 약속을 했는데요.

오늘은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12시에 학원에 도착했어요.

뭐 8시간 공부하면 8시까지 있어야 하는게 맞는데 8시까지는 못있고 7시까지 있다가 귀가 했어요.

정말 피곤해서 공부하다가 30분 자기도 하고 음악들으면서 멍때리기도 하고 핸드폰도 하긴 하지만

집에 있는것보다 학원에 있는게 조금이라도 공부를 더 하니까요

시원하기도 하구요.

.

.

.

.

.

일찍 자야겠어요.

내일은 아침에 수영을 할까해요.

그리고 곧장 학원에 가서 또 하루를 시작해야죠.

스티미언 여러분들 내일도 화이팅 입니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