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비가와도 젖은자는 젖지 않는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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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에 시험을 쳤다.

성인간호학 시험이었는데, 간호학과 과목중에 정말 메인 오브 메인 과목이라고 할까?

성인이 자주 걸리는 질병과 그것에 대한 간호중재를 배우는 정말 성적을 못받더라도 꼭 공부해야하는 과목이다.

그래서 인지 학생들이 제일 열심히 공부하는 과목 이고, 3학점짜리라서 더 성적도 받기 힘들다.

지난학기에는..... A보다는 F에 '많이' 가까운 성적을 받았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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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그래도 공부를 조금 했다

아니 열심히 했다.

같이 복학한 남자 동기들이 모두 공부를 열심히 하기 때문에 그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공부를 했다.

그리고 오늘 기말고사를 마쳤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하나 확실한 것이있다.

지난학기 성적보다는 높은 성적이 나온다는 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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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도 9시에 시험이 있다.

지역사회간호학 과목인데, 아까말한 성인간호학이 병원에서 일반 성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간호라면 지역사회간호학은 보건소나 진료소 등에서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간호를 배우는 과목이다.

이렇게 간호학에 대해서 쓰다보니, 뭔가 스팀잇 내에 간호학과 홍보대사가 된 기분이다 ㅋㅋㅋㅋㅋㅋ

(스팀잇에서 아직 간호학생 스티미언은 보지 못한것 같다.)

일단 공부를 조금 하긴 했는데

성적이 잘 나올지는 모르겠다.

일찍 집에왔다.

10시에 왔으니 일찍이라고 말 할 수는 없겠지만 뭐 그래도 일찍온것 같기도하다.

일찍 왔으니 일찍 자고 내일 시험을 준비해야지

그리고 내일 시험치고 공부 하루만 더하면 이번학기도 끝이다.

짧았지만 알찼던 한학기였던것 같다.

학기 끝나면

한학기를 돌아보는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한학기, 아니 2018년의 전반기를 돌아보는 포스팅이 더 맞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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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의 사진은 오늘 점심때 사진이었다

한솥에서 치킨마요를 사고, 재익이형의 자취방에가서 라면을 끓여서 함께 먹었다.

너무 너무 맛있었다.

에어컨을 켜고, 바닥에 누워있는데 저절로 이런말이 나왔다.

평생 이렇게만 살았으면 좋겠다.

행복이 뭐 다른게 아니란걸 다시한번 깨달았다.

그렇게 한 20분쯤 잤을까?

미리 맞춰 놓은 알람소리에 깨어 다시 도서관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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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카톡이 왔다.

"야 빗썸 해킹당했다던데?! 스팀 ㄱㅊ?"

음.....

분명 놀랄 일이고

시세에도 큰 영향을 미치겠지만

별로 신경 쓰이지는 않았다.

긴 말대신, 예전에 읽었던 시의 한구절을 인용했다.

비가와도 젖은자는 젖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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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와도 젖은 자는 젖지않는다.

비가 아무리 와도 강물은 젖지 않는다.

이미 젖었기 때문이다.

코인판이 불안정하고

흔들리고

해킹을 당하고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제재를 받고

폭락하고

여러 악재가 겹쳐도

비가와도 젖은 자는 젖지 않듯

나는

그냥 그렇듯

늘 그래왔듯

스팀잇을 즐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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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미언 여러분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내일도 화이팅@!#$@#$

Sort:  

스팀잇 같이 즐기시죠 ㅎㅎ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으니 잘보실꺼에요!!^^ 차근차근 시험 잘보시고 좋은하루보내세요~~^^

시험을 다치고 답글을 다는군요 ㅎ ㅎ 잘쳤다기보다는 그냥 쳤어요 ㅋㅋ

고생 많으셨어요 ㅎㅎ
방학때 서울 밋업 고고

peterpark님도 고생하셨어요 !!

밋업좋지요 ㅎㅎ 고고~~~

시험보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님 말대로 행복이 멀리만 있는것도 아닌데 말이죠 ㅋㅋ

당장 겹쳐오는 다종다양한 일들이 있다고 해도
결국 스팀잇으로 되돌아오게 되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시험 다끝났어요!~#$@!

그냥 밥먹고 라면먹고 에어컨 켜두고 누워서 자는게 행복인것 같아요 ㅎ

날이 갈 수록 시세가 안좋아지고 오늘은 거의 최저가를 찍은것 같네요

언제쯤 스팀잇에도 다시 봄날이 오겠죠?

감사합니다 sindoja님

자취방인가요?..벌써 방학인가요?...오래전 기억이 아련하게 떠오르네요 화이팅하시고 시험도 마무리 잘하세요! 화이팅!

네 ㅎㅎ 지난 금요일으로 모든 시험이 끝나고 방학이 시작 되었답니다.

저날은 같은과 형의 자취방에 한솥 도시락을 사가서 라면을 끓여먹은 날이에요. ㅎ

화이팅$@#$

스팀잇 같이 즐기겠습니다.~~~~ㅋ

상황이 조금 안좋아도 ㅋㅋㅋ 함께 즐겨요 ~

심쿵한 말이군요.
젖은 자는 젖지 않는다.

고등학교때 문학공부하며 읽은 수업이 많은 시중에 하나였는데, 아직까지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요즘 대학교는 시험기간이죠..? 저는..졸업을 했다보니.. 시험기간이 언제인지..가물가물..하다가 대학교 근처 카페에 사람이 많으면 ...시험기간인가? 하고 있답니당.. ㅎㅎㅎㅎㅎ 한솥 치킨마요덮밥 먹고 친구 자취방 가서 라면 끓여 먹고.. 저도.. 몇년전에 ..그렇게 햇었는뎅..ㅎㅎㅎㅎ괜히 입가에 미소가.. ㅎㅎㅎㅎ 타나마님 남은 시험 화이팅 하시고 !! 스팀잇도 같이 즐겨보아용 ^^이제 지역사회간호학 시험 마치셨을 시간이겠네용 ㅎㅎㅎㅎ홧팅 !!

네!! 지역사회간호학은 시원하게 말아먹었어요 !!!

ㅎㅎ

자취방에서 라면끓여먹고, 상도 없이 바닥에서 밥먹고 하는데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다 지나고보면 이때가 많이 그리워질것 같아요 ㅋㅋ

그리고 그 때에 돌이켜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전 스팀잇을 열심히 할거구요

스팀잇 같이 즐겨요~ 저는 영화와 관련된 글을 쓰고 있습니다. ^^ 팔로우 했습니다.

반갑습니다 ! zeroseok님 !

저도 팔로우 완료 했습니다 :)

앞으로 자주자주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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