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어묵탕.

in #busy6 years ago

아이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감기 기운이 올라 주말부터 골골 거리네요..

아이는 아직 미열로 열은 많이 내렸지만.. 기침과 콧물이 시작되었네요.

저도 목과 코가..;;

그래서 뜨끈한 국물이 생각이 났습니다.

지난번 장볼 때 사 놓은 어묵이 있어 어묵탕을 만들어 보았네요.

추운 날은 정말 뜨끈한 국물이 땡기죠!!

B6E5B90D-B50F-4670-8D24-4C23FC870FB0.jpeg

일단 정성들여 육수를 내줍니다.

무우, 다시마, 멸치를 넣어 팔팔 끓여 주어요.

물은 라면 끓일 때정도의 물 양에 했습니다.

다시마는 넘 오래 우려내면 국물이 쓴 맛이 날 수 있다길래 5분정도만 우려내고 제일 먼저 건져 주고, 멸치는 어묵 넣기 전에 건져 주었습니다.

799B5FE6-A430-49F9-8AA1-972E6C09C139.jpeg
어묵 요린 어묵이 반이상을 해줘야 한다던데..
그냥 저렴한 걸 찾아 구입한 전.. 음..

광고처럼 건강한 어묵이길 바랄 뿐이네요.

어묵 용으로 나온 어묵이라 국물 소스가 함께 들어있어서 넣어주기만 하면 알아서 얼큰한 국물이 되는 마법의 소스가 있으니 간편하고 좋네요.

따로 추가해준건 육수 낼 때 다시마, 멸치, 무우와
다진 마늘 1티스푼정도와 마지막에 넣을 대파만 준비를 했습니다.

그치만 일반 어묵으로 할 경우엔
간장, 맛술, 다진마늘 만있어도 간단하게 어묵탕을 만들 수 있답니다~

2A4CE7E2-EA8B-49F3-BECB-25B87B66E097.jpeg
어묵을 넣어줍니다.
한끼 정도 양만 들어있어 한봉지를 모두 넣어주었습니다.

어묵 넣기 전에 육수용 멸치는 모두 건져 주고요~

3AD7AFDA-28AC-4D36-B0B6-ADFCE205B972.jpeg
거의 다 끓였다 싶을 때 대파로 마무으리(철 지난 유행어..;; ㅋㅋ)

그리곤 한번 더 팔팔 끓려 내면 끝입니다.

1A29E1FB-24C3-4233-B38E-FB1DAC16C8DC.jpeg
한그릇 먹음직(?) 스럽게 담아냈어요.

신랑도 맛있다고 해줬고..
함께 넣은 감자가 맛있다고 해줬네요..

근데.. 읭? 난 감자를 넣은 적이.. 없는데..? 집에 감자가 있지도 않고..

가만보니 무우를 먹고 하는 소리였네요.

ㅎㅎ

뭘 먹었든 맛있다고 했으니 그걸로 저녁 한끼 합격이겠죠.??!


오늘은 18. 12. 19 수요일이네요.

수요일은 아이의 미술 수업이 있는 날인데..

아이의 열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 집에서 쉬고 있네요.

많은 분들 감기 조심하세요.

(근데.. 감기는 조심한다고 안걸리는게 아닌가 봅니다 ㅠㅠㅠㅠㅠㅠ)

Sort: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ㅋㅋㅋㅋ 저도 어묵탕에 감자를? 했는데 무를 가지고 감자라고 했군요~ ㅎㅎ 뭐건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전 왠지 어묵탕이라고 하면 맛이 이상해보여요.. 오뎅은 오뎅이라고 해야 맛이 나는 거 같은..ㅎㅎㅎ
언제 먹어도 맛있는 오뎅..ㅎ 저도 주말에 한번 끓여먹어야겠네요.
감기 얼릉 나으세요~~ 걸리는 건 어쩔 수 없어도 언제 낫는가는 하기 나름이니 꼭 병원가시구요^^

Hi @sunnyy!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2.889 which ranks you at #11505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improved 23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11528).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224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120.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Only a few people are following you, try to convince more people with good work.
  • You have already convinced some users to vote for your post, keep trying!
  • Good user engagement!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어묵탕 맛있겠어요. 특히 무우가^^
저도 감기기운이 아직 있는데 얼른 쾌차하세요^^

왠지 오뎅탕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긴 하지만ㅋㅋㅋ 요즘 같은 날씨에 딱 좋을 것 같네요!

무를 감자로 착가하시다니~~ 무슨 맛인지 모르고 드신 건 아닌지.ㅎㅎㅎㅎ

KR 커뮤니티 출석부 후원으로 왔습니다.

KR 커뮤니티 출석부 함께 응원합니다~♩♬
행복한 불금 보내셔용~^^

Posted using Partiko Android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6
JST 0.030
BTC 68091.64
ETH 2633.74
USDT 1.00
SBD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