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1004.

1.

목소리가 예쁘사람 보다는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이 좋고

손이 따뜻한 사람보다는
눈빛이 따뜻한 사람이 좋다
.
.
(중략)
행복하기 위해 나를 만나는 사람보다는
나를 만나 행복해하는 사람이 좋다.

-김토끼 <쓰디쓴 오늘에, 휘핑크림>중.

내가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고
당신이 내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어떤 편견 없이..
선입견 없이..
아무일도 없던 예전 그 때의 우리처럼..

2.

오늘은 문화센터 수업이 있는 목요일.

휴일이 연달아 있어서 그런가..

몸이 더 피곤하고 힘든 느낌이다.

이런 생활이 익숙해졌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멀었나보다.

아기 돌보기 수업 내용.

넙적하고 딱딱한 아기(인형도 아닌..)에게 우유도 먹여주고 딸랑이도 흔들어주고 기저귀도 갈아준다. ㅎㅎ
귀여운 녀석.

함께 틀어준 배경 노래가 웃기다.
대충 가사가
“아기 낳아주세요~ 아기 낳아주세요~🎶”
이랬는데.. 풉. 마냥 웃기지만은 않은 웃긴 노래 가사.

새차하기 수업내용.

차에 붙은 먼지를 떼어 와 박스에 넣는는 내용인데 놀이 중, 전방주시태만으로 다른 아이와 꽈당 부딪히고는 아팠는지.. 놀랐는지.. 엉엉 울었다.
울음이 짧은 아이라 금세? 금새? 그치긴 했지만 크게 다치지 않은게 다행이다.

3.

오늘 저녁은 미리 사다 놓은 닭볶음탕용 닭을 사용해서 치킨을 해먹을 예정.

에어프라이어를 첫 장만 했을 땐 매일 매일 써 먹어야지~ 했는데..

이녀석.. 종이 호일을 깔지 않고 하면 뒷처리가 엄청나게 힘들다.

내부 바스켓이..

기름 쫙쫙 빠지라고 타공을 많이 해 놔서 일일이 저 구멍 하나하나 솔넣어 세척하기가 어찌나 빡센지..;;

간편 세척 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종이호일 방법 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