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딥러닝, 로봇과도 유대관계를 쌓아야 할까?
삼성 폰에 빅스비라는 이름의 지능형 인터페이스가 있더군요. 아이폰의 시리와 비슷한 녀석인데, 직장 동료가 사용하는 모습을 며칠간 옆에서 지켜보니 꽤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는 듯 합니다.
빅스비를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던 기능 하나가 있는데요. 바로 [레벨 제도]란 기능입니다. 빅스비를 자주, 그리고 오래 사용할수록 경험치 비슷한 것이 쌓여 레벨이 올라가게 되고, 이와 함께 사용자 음성 인식률이 높아지고 사용가능한 기능이 많아지는 것이죠. 그러고보니 이는 딥러닝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
딥러닝, 단어 자체는 참 어감이 좋은데요. 하지만 요 딥러닝이 아이러니하게 다가왔던 점은, 로봇을 이용하는데도 시간을 투자하여 친밀도 or 유대관계를 쌓아야 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인간들끼리 유대관계를 쌓고 친해지는 것도 힘든데, 로봇에까지 이러한 공을 들여야 한다니요. 참 피곤한 일입니다.
훗날 게임 [디트로이드 비컴 휴먼]이나 영드 [휴먼스]가 그리는 모습과 같이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이 보급화되는 시대가 도래했을 때, 사람과의 관계 유지만도 벅찬 상황에서 인공지능 로봇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안그래도 모자란 내 시간을 따로 떼어 로봇에게 투자해야 한다면? 저라면 이러한 상황을 그다지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딥러닝 전문가도 뭐도 아니지만 -ㅅ-; 일반 사용자의 입장에서요. 그렇다고 해서 내 마음을 완벽하게 읽어주는 로봇이 상용화되는 시대를 기다리자니 기다리다 무덤행할 것 같고.. 인공지능 시대는 참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그러게요 아직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는 말이 공감되는군요~ㅎㅎ반갑습니다^^
오늘 오후에 사내 딥러닝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딥러닝의 성능을 올리는 방법이 데이타를 많이 확보하는 것이기 때문에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수록 성능은 향상이 된다고 합니다. 아직은 조금 답답하기는 하지요. ㅎ
생체신호를 측정하고 해석하는 기술이 발달한다면, 다양한 자극을 제시하고 변화하는 생체신호를 측정하여 사용자의 기호를 금새 파악할 수 있겠죠.
사람보다 점점 인공지능과 더 많이 시간을 보내고
더 많이 친해지는 ㅠ
헛똑똑이 인공지능입니다.ㅋㅋ
언젠가 내가 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찰떡같이 알아들어줄 인공지능이 나오겠죠?ㅎㅎ
말씀대로 무덤 가기 전에 개발 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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