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10-9 현재 경제와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

현재의 경제상황이 호황인지 아니면 앞으로 나빠질 것인지에 대해 평가하기가 어렵다
기업들의 경제활동은 좋아졌다는 말은 듣지만 체감 경기는 그리 좋지 못한 것 같다.
소위 말하는 낙수효과가 별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동안 국제정치적 현상을 경제상황과 어떻게 연결할 것인가를 관심을 가지고 보았으나 그 둘의 연관관계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일단 경제가 각국의 국내정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결국은 대외정책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 정도다. 한국은 경제로 인해 국내정치에 영향을 받는 경향도 별로 크지 않은 것 같다. 미국은 매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한국은 경제외적 감정이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비춰진다. 이말은 한국의 정치과정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미국의 경제와 주식시장의 상관관계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간다.
미국의 경제는 앞으로 계속 발전할 가능성이 그리 있어 보이지 않는다.
주식시장은 경제자체보다 정책으로 연명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워렌 버핏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주식을 팔았다고 한다. 현금을 최대한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행동은 미국 주식시장의 하락을 예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etf 시장에 외국의 자금이 상당히 많이 몰려들고 있다고 한다
돈이 몰려들면 주식시장의 가격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정책으로 주식시장을 떠 받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 힘이 떨어지면 결국 떨어질 것은 떨어지게 되어 있다.

주식공부를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운 것이 있다면 침착하게 시장을 바라 볼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성급한 결정이나 행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은 상당히 중요한 배움이었다.
앞으로도 얼마동안 이런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 태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