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흐 이야기.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9 years ago (edited)

"엄마, 저기 반 고흐가 있어요!"
"뭐라고? 반고흐? 어디...? (고흐가 세상 떠난지가 언제인데 뭔 소리야...)
아이가 가르키는 손가락을 눈으로 쫒아가 본 곳엔 그림이 하나 걸려 있었습니다.


열 네 송이 해바라기

그러고 보니 제 눈에도 익숙한게 고흐가 맞다 싶었습니다.
고흐 뮤지엄을 갔다 온지 꽤 지난 때여서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아이가 그림을 알아본게 기특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뮤지엄은 네델란드 엠스텔담에 있습니다.

고흐가 유독 좋아했던 해바라기를 상징적으로 심었습니다.


전 아침 읽찍 도착하여 줄을 서지 않았으나 평상시엔 엄청나게 긴 줄이 있습니다.


고흐에 대한 대략적 설명이 있습니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난 고흐는 네델란드 태생입니다.
어머니의 재능을 물려 받아 뒤늦게 독학으로 화가가 됩니다.
그는 정신병으로 조울증을 심히 겪고
사회에 융화되지 않는 괴상한 성격으로 스스로도 어려움을 겪지만
그의 동생 테오는 그를 평생 지원하고 깊은 우애를 나눕니다.


뮤지엄 안으로 들어가면 각나라 언어로 들을 수 있는 작은 헤드폰이 달린 기계를 줍니다.

이곳에서 발음하는 고흐의 "흐"가 마치 목을 울려 내는 소리로
한동안 적응이 필요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방대한 규모의 고흐의 그림들이 있습니다.


각자 관심있는 그림 앞에서 헤드폰으로 설명을 듣습니다.


감자를 먹는 사람들. 가난한 사람에게 동정심이 있던 고흐의 그림
전문가들은 그의 그림에 묘사된 손의 표현에 대해 찬사를 합니다.
아주 섬세한 표현을 했다고.


맨 왼쪽이 고흐의 방이란 그림입니다.


자신이 실제 거주하던 방을 그린 겁니다.


아를의 밤의 카페 (The Night Café in Arles)
자신의 방 그림과 이 카페의 그림의 색상과 붓칠이 아주 흡사 합니다.


유명한 고흐의 해바라기 입니다. 미술 교과서에서도 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해바라기. 거친 붓놀림으로 유명합니다.


정오의 휴식


자화상

여기서 하나 중요한 설명이 필요합니다.
아래의 그름은 고흐가 아니고 고갱이 그린 <해바라기를 그리는 반 고흐> 입니다.

고흐는 이 그림을 보고 고갱에게 크게 화를 냈답니다.
자신의 눈빛이 흐리멍텅하게 보인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고갱이 자신의 정신병을 놀리려는 의도였다 생각한 고흐는
이 일로 자신의 귀를 자르게 됩니다.


별이 빛나는 밤 (The Starry Night)

반 고흐의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입니다.
별은 없습니다.^^
아마도 그 별이 뿜는 빛을 둥글게 표현한 것 같습니다.
고호가 귀를 자른 사건 이후 요양원에서 그린 작품이
이 별이 빛나는 밤에라고 합니다.

고흐는 정신병이 악화된 어느날 총으로 자살을 했습니다.
그의 동생 테오는 자신이 형을 지키지 못했다는 자책감으로
곧 형의 뒤를 따라 죽었다 합니다.

뮤지엄의 기프트 샵입니다.
이곳에선 그림이 망가지지 않도록 동그랗고 긴 통안에 그림을 말고 담아 줍니다.

빈센트 반 고흐의 뮤지엄은 엄청난 그림과 고흐에 관한 정보가 있습니다.
어릴적 미술책에서 보던 그림이 나올때 마다
흥분감이 일었던 기억이 납니다.
마지막으로 고흐가 했던 말을 옮겨 보겠습니다.

고흐는 아인트호벤의 케세르마케르스라는 사람에게 찾아가
직접 그린 가을 풍경화 한점을 선물로 주었다.
케세르마케르스가 왜 그림에 사인을 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고흐는 이런 말을 남겼다.

"...그것은 사실 필요없다.
나중에 사람들은 반드시 나의 그림을 알아보게될 것이고,
내가 죽으면 틀림없이 나에 대한 글을 쓸 것이다.
만일 오래 살 수 있도록 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그것을 확실히 입증해 보일 것이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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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명화 감상 잘 했습니다.

네 저도 ilovemylife 님 책 소개를 즐겨 감상한답니다.^^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림 봐 주셔서 감사해요.
아시다시피 제 그림은 아니지만^^

starjuno님이 제 포스팅에 암스테르담 가보셨다고 댓글남기신 기억이 나네요ㅎㅎ 고흐의 마지막 말이 참 인상 깊습니다.

네 암스텔담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 같네요.
굵직한 볼거리가 많았어서 그런가.^^
고흐가 한 말 넘 인상 깊죠~?
그 당시에는 고통만 받고 인정을 별로 못 받았어서 좀 더 맘에 남아요.

꺄~
저 반 고흐 완전 팬이에요. 심지어 반 고흐 앱도 만들었거든요. ㅎㅎ
반 고흐 미술관 나중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 주노님 글 보면서 전율이 쫘~~악.
감사합니다. ^^

renakim님 처음 뵈요. 팔로우 했습니다^^
고흐는 색체가 워낙 강해서 뮤지엄 한번만 갔다오면 금방 알겠더라고요.
나중에 미술관 갈때 하루 다 잡고 가세요.
엄청 크고 한꺼번에 무진장의 작품을 보니까 천천히 구경하는게 좋겠더라고요.^^

크 멋지군요!
이번에 고흐에 대한 영화도 개봉한다고 했던 것 같네요

아! 그래요?
그렇담 전 꼭 봐야겠네요^^

네 고흐 특유의 그림체로 영상작업을 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싱기방기

네네 저도 기다리는 중^^
모네 전시회도 앵콜한다고해서 이번엔 가볼까해용~^^

와웅~~ 꼭 방문해보고 싶은 곳이네요~
반고흐 좋아해서 나름 책도 찾아보고 했었는데..
/ 잘보고갑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두고두고 기억 될 겁니다^^

모르고 있던 이야기들이 있어 재밌게 잘 봤습니다. 귀를 자른것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을줄이야..능력은 부럽지만 안타깝기도 하네요

어렸을때부터 정신병이 있어인 것 같아요.
심하게 행패를 부렸단 말은 없는데
조울증이 심했데요.
사회에 부적응자 정도로 보여지고 이리저리 적응을 못해 나이 들도록 옮긴 케이스.
안타까운 천재죠.

유화 문센 다니면서 그렸던 별이 빛나는 밤...그리면서 그림을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니 못보던 것들이 보이더라구요. 신기했습니다.
귀를 자른 이유가 고갱의 그림때문인건 몰랐네요.
위대한 유산을 위해 한 개인이 겪었을 고통..상상조차 안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예전에 예술의전당에서 반고흐 전이 열려서 티켓을 구매해서 전시관람을 한 기억이 나네요~~
아이가 아직은 어리지만 저도 아이의 손을 잡고 미술관 나들이를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전시회 보셨었군요~^^
아이가 좀 이해할 수 있을 때 데려가는 걸 권해요.
그럼 훨씬 산교육의 효과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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