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을 벗고 색을 입다 : 조용한작업실 창업기 #6
조용한작업실 건물엔
통유리가 구비되어 있지만
검은 시트지로 모조리 가려져 있었습니다
듣기로는 전에 이 건물에 있던 분들이
조립하는 일을 했기 때문에
햇빛을 막아야 했다고 들었는데
정확히는 알 수 없었지요
하늘은 이렇게 맑은데
안은 컴컴..
곳곳에 이렇게 깨진 곳도 있어서
깨진 세 개의 유리는 교체하고
나머지는 시트지를 제거하기로 합니다
시트지를 제거하고 나니
완전히 다시 태어난 작업실!
건물이 서향이라
자연광이 너무 부담스럽지도 않고
해 질 녘이면 따뜻한 빛이 공방으로 새어들어 옵니다
제가 바라던 밝고 따스한 느낌의 공방으로 :)
다음으로 색을 입혀줍니다
퍼티로 가벽에 있는 틈을 메워주고
엄선한 색의 페인트로 벽을 칠해줍니다
밤에도, 낮에도 칠하고 또 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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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들인 주물 기계와도 깔 맞춤..!
조금씩 색을 입고 있는 조용한작업실입니다
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였습니다.
깔맞춤으로 녹차라떼를 가져가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