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밋의 미래에 10000스파를 투자하겠습니다.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행복전도사 @smartcome입니다^^

다들 아침식사 하셨나요~?

솔직히 요즘 스티밋 분위기가 좋지만은 않습니다.

파워다운

육안으로 봐도 게시물들이 적게 올라오고있는 상황에서 @rubymaker님, @ilovemylife님 의 파워다운 포스팅을 보았습니다. @ilovemylife님의 북리뷰는 책을 잘 읽지 않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포스팅이었는데...이제 못보게 될까 마음이 안좋습니다......
@rubymaker님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 중 한분입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rubymaker님의 글은 지식적으로나 감성적으로나 고퀄리티의 글입니다. 가끔은 피드에 없어도 글을 올리셨나 눌러보곤 할 정도로 좋아하던 분이었는데...
두분다 파워다운을 하신다니 마음이 안좋습니다.

venti님의 뮤트 사건

벤티님의 뮤트에 대한 부분들이라는 포스팅을 읽었습니다. 요인 즉슨 @venti님이 22만원 짜리 스티밋 관련 오프라인강의를 하셨고, 이에 대해 묻는 사람들에 대해 @venti님이 뮤트를 하신 사건인데요. 이와 관련해서 많은 분들이 디씨인사이드와 스티밋에서 이야기를 나누었죠.
벤티님의 포스팅을 보면
또 다시 우울증이 도져 오는 것만 같고 쫓기는 기분과강박
뛰는 심장들 피가 쏠리는 현상들이 부분때문에 우선 피하고 싶었습니다.

마음의 병을 앓아 보신분이 있다면 저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해 주실꺼에요. 뮤트에 대해서는 정말 사과 드립니다.
이런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venti님 처럼 예전에 자살을 생각해본 사람으로써, 충분히 이해합니다. 정신적 혼란이 오면 정상적인 사고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거든요.
요즘 제가 지원하고있는 몇몇 분들 중 한 분인 @illailla님의 글 중 이런 글이 있었습니다.
공개적인곳에 누군가의 이야기를 하는것의 위험함ㅜㅜㅜㅜ
온라인이던 오프라인이던, 공개적인 곳에서 누군가에 대해 이야기 할떄는 신중하자는 이야기인데, 이번 사태역시 조금은 아쉽습니다. 의혹이나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은 좋지만 조롱에 가깝게 이야기를 하시는 몇몇 분들 때문에 정말 이 사태에 대해 궁금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분들까지 안좋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venti님이 일방적인 뮤트를 하신 부분은 아쉽지만 그렇다고 여기저기에서 조롱에 가까운 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옳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이런생각을 해봅니다.
무엇인가 의혹이나 의문이 생긴다면, 공개적인 장소에 글을 올리기 보다는 개인에게 스팀챗이나, 메신저 등으로 물어 본뒤에 글을 게시하는 것이 큰 문제로 번지지 않는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년부터 스티밋을 하신분들은 알겠지만 @venti님이 스티밋에 기여한 부분도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venti님도 힘을 내시고, 관련되신 분들도 이번 사태 잘 해결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뷰징 문제

이부분은 이미 수십, 수백건의 포스팅이 올라왔기에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다만 부족한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저의 그냥 얕은 생각이니 이부분은 안읽으셔도 됩니다), 어찌됬건 시간은 흘러가겠죠. 그런데 '어떤시간'이 흘러가느냐가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냥 이렇게 각자의 입장만 갈 것인지 아니면 서로간의 합의점을 찾을지...
10명 안밖의 고래분들의 싸움일 수 있으나 이는 스티밋 미래에있어 굉장히 중요한 문제이고, 스티밋의 분위기를 좌지우지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절대적인 선도, 절대적인 악도 없는것 같습니다. 각자의 입장은 다르지만 @leesunmoo님도 @oldstone님도 @clayop님도 모두 kr에있어서 많은 영향력 있으신 분들이시고 어느정도 기여도 하신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요즘 보팅 집중포하를 하고있는 슈퍼루비 분들이 3분계십니다. 그런데 그분들을 묵묵히 지원하고 계신 분 중에 @oldstone님이 계십니다. 한쪽의 입장만 들었다면 그냥 어뷰저처럼 보일 수 있는 분들도 각자의 위치에서 나름의 기여를 하고 계십니다. @clayop님이야 말할것도 없이 많은 기여를 해주시는 분이구요.

저도 조금은 실망스럽습니다

솔직히 저도 요즘 파워다운의 욕구가 몇번 들었습니다. SNS플랫폼에 대한 회의감 같은것도 조금 들었구요.
몇몇 사람들이 돌팔매질을 당하고, 서로간의 좋지않은 논쟁만 오가는 것을 보면서요....
잘못된 것을 고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잘못된 것'에 대한 기준과 고처가는 과정에서 무차별적인 비난과 조롱(온라인 익명성을 담보로한)이 사태를 점점더 악화 시키는것 같습니다. 저는 단톡방에는 없지만 디씨인사이드는 가끔 봅니다. 조금더 생산적인 논쟁을 하고, 적당한 합의점을 찾기 위해 온라인의 익명성을 담보로한 조롱은 자제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스티밋의 미래에 10,000스파를 투자하겠습니다.

과거 영업부에 있을때 였습니다. 영업사원들에게는 영업지원금들이 나옵니다. 1각자 담당하고있는 18개의 대리점에 지원금을 주라고 나오죠. 하지만 어느 대리점에 얼마를 나눠줄지는 영업사원의 자유입니다.
예를 들어 18만원이있으면 각 대리점에 만원씩 공평하게 줄지, 아니면 한 대리점에 18만원을 다 줄지는 자유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영업사원들은 후자를 선택합니다. 18만원을 한 곳에 몰아주죠. 그리고 다음달은 다른 대리점에 18만원을 몰아주고.
그이유는 만원씩 매달 줘봤자 티도 안나기때문입니다. 그러나 18만원을 한번에 주면 티가 확나고 '지원 받았다'라는 기억이 확실히 남기 때문에 후자를 선택합니다.

그래서 요즘 @illailla님, @withme님, @hearing님 3분에게 보팅을 집중해서 드렸습니다. 처음에는 kr-join태그에 무차별적으로 광범위하게 보팅해보았으나 이보다는 몇몇 확실한 분들을 지원하는 것도 좋을것 같아서요.
이 과정에서 재미있는 것인데, 저와 취향이 비슷한 몇몇 분들도 저 3분에게 집중 지원을 해주시더라구요. 특히 @megaspore님, @oldstone님, @bramd, @leemikyung님 등등 눈에 자주보이는 분들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어쨋든 저는 당분간 제 스파 전체를 특정인 2명에게 임대하려합니다.
예전에 저의 모든 스파(9,600)를 무상으로 나눠드립니다.라는 이벤트로 약 2주간 @kingbit님, @injoy님, @louispark님, @hus@sana0805님에게 9600스팀파워를 임대해준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11,000스파정도를 임대해드리려고 합니다.
추천을 받을까하다가 그냥 제가 골랐습니다. @withme님과 @hearing님입니다. 원래 임대 생각은 없었는데 오늘 @ksc님의 5천 스파 임대 포스팅을 보고 오랜만에 임대지원을 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대시작은 다음주 금요일(4월6일)부터 2주간입니다. 혹시라도 임대를 원치 않으시면 말씀해주십쇼.

좋지않은 분위기에 @songa0906님이 @clayop님의 임대를 받아 좋은 큐레이터 활동 보여주고 계신것 같습니다.(songa0906님 힘내세요) 그러나 좋은일은 고래들만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clayop님이나 @virus707님,@sochul님 처럼 크게크게 지원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좋지않은 분위기에 각자의 위치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많은 스티미언분들 정말 화이팅입니다.

스티밋에 실망해서 당분간 스티밋을 접으려고 임대하는것 아니냐고 생각하실수 있지만, 10%정도는 맞는 말이지만, 90% 아닙니다. 4월5일정또 까지는 열심히 포스팅하고, 2주정도는 조금 쉬려구요. 직장문제를 비롯해 여러가지로 조금 바빠서 1일1포스팅과 큐레이팅 활동을 하기가 조금 힘들것 같아서요.
스파 놀리면아까우니 제가 좋아하는 작가분들이 사용해주시는것이 더 나을것 같아서그렇습니다^^

2명의 스티미언에게 만스파를 투자해봅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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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밋에서의 일들을 잘 정리해주셨군요. 그리고 저를 스티밋의 미래로 봐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저렇게 많은 양의 스팀파워를 임대받을 자격도, 많은 스파를 관리할 능력도 없는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사양하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사람은 특히나 주위 분위기에 약하죠. 이게 나쁘다 하면 우아아 너 나빠, 이게 좋다고 하면 우아아 너 좋아. 그리고 쉽게 식고 , 쉽게 잊혀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티밋도 한국커뮤니티안에서는 대세글이 있습니다, 그래도 좀더 이성적으로 생각하시는분들,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몰아붙이지 않으시분들이 더 많으시기에 스팀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스파임대도 쉽지않은 결정이신데 참 아무렇지도 않게 하시는것같아요. 응원합니다 ^^

맞습니다.... 밝은 미래를 위하여!

어? 스마트컴님 저에게 임대해주신다는 말씀이신가요? 요즘 사람들이 계속 제글을 읽어주는 이유가 있었네요...
명성에 누가 되지않게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래서 읽은 것은 아닐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고요.

<벤티님의 포스팅을 보면
또 다시 우울증이 도져 오는 것만 같고 쫓기는 기분과강박 뛰는 심장들 피가 쏠리는 현상들이 부분때문에 우선 피하고 싶었습니다.
마음의 병을 앓아 보신분이 있다면 저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해 주실꺼에요. 뮤트에 대해서는 정말 사과 드립니다.>

아..ㅜㅜ

벤티님의 저 묘사...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모두에겐 자신의 행동을 결정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조롱에 가까운 포스팅은 자제해주시는게 서로를 위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하는 사람 이미지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그런 포스팅을 하는 사람 본인 이미지를 위해서도요..

그리고 위드미님 히어링님 제가 정독하면서 읽게되는 몇 안되는 작가님들이세요..^^

히어링님께서 양보를 하셔서 위드미님께서 이주동안 만스파를 임대 받으셨다고 들었어요..^^

행복전도사 스마트컴님 항상 좋은 일 많이 하시고.. 너무 존경스러워요.. 전 게으르고.. 또 나서서 누군가에게 베풀 그런 자신감도 아직은 없는거 같아요..

다른 분들이 이런 좋은 일들을 하시는걸 보고 와.. 대단하다.. 하면서 대리만족하며 뿌듯해하는 것 같습니다..^^

저번에 스마트컴님께서 좋은 일 하시다 과로로 갑자기 쓰러져 입원을 하셨었는데 앞으로는 건강도 챙기면서.. 그렇게 오랫동안 사람들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셨으면 합니다..^^

얼굴도 훈남이시고 마음도 훈심(?)이시고 정말 훈훈합니다~~~^^

메가님은 이미 저보다 훌륭하세요..
뉴비분들 댓글에 티나지않게 보팅하고 계신거알고있습니다..
오히려 제가 많이 배웁니다..

아닙니다..ㅜㅜ
저는 그저 남 앞에 나서서 베풀 자신감이 없을 뿐이에요..><

머리가 이쁜 메가님도 정말 훈훈하십니다~~^^

훈훈하십니다~~^^ 쓰면서 무표정인거 다 알아요..

긴글 없이 화이팅 합니다...빠샤

스팀잇활성화에 도움이 많이 되겠군요.응원합니다.
앞으론 묵묵히 열심히 활동하는 분들께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네 그러게 하겠습니다~

훈훈하게 응원해주시는 모습이 멋집니다. 방전되지 않도록 충전하고 뵈어요 :)

넵 화이팅이에요~~~~

훌륭하십니다!
최근 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성장의 발판이 되는 밑거름이라 생각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응원할께요~!!

역시 행복전도사님
감사합니다

제에제님 가게 번창하시길~!

3년차의 스티밋의 미래가 참 궁금해 집니다. ^^ 스마트컴님의 미래도요 ^^

킹빗님의 미래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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