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루나와 UST 를 팔아버리고 있는 상황

in SCT.암호화폐.Crypto4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또 하루가 지났지만 루나와 UST 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루나의 가격은 이제 13달러 초반까지 추락 하며 고점 가격 기준으로 불과 한달만에 거의 8~90% 가 사라져 버렸네요.
그야말로 공포 그자체 입니다.
게다가 루나 파운데이션 가드(LFG) 가 테라 생태계 안정화를 위해 보유 중인던 비트코인을 이번 위기에 대응하고자 대량으로 매도하면서 안그래도 대외 여건이 불안정한 시기에 추가로 비트코인 가격 약세를 불러와 결과적으로 코인 시장 전체에 악영향을 주면서 체력이 약해진 루나에게 또다시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0.6 달러까지 추락하는 등 디페깅 문제로 이번 위기를 촉발시킨 UST 는 어제 오후부터 반등하여 0.9 달러 까지 회복했었으나 오늘 아침부터 또다시 약세를 보이며 현재는 0.8달러 수준의 가격을 보이고 있습니다.
테라 측에서 이 UST 의 디페깅 악제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루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지 무섭기 까지 하네요.

테라 블록체인의 생태계를 뒷받침해 주는 것 처럼 보였던 앵커의 UST 디파짓 총량은 그동안 계속 상승하며 최고 140억 UST를 기록했었으나 지난 주말 고래의 매도를 시작으로 TVL 의 추락에 UST 디페깅, 루나 가격 폭락이 겹치며 신뢰가 완전히 깨지면서 현재는 고점 대비 거의 60% 이상이 빠져나가고 56억 UST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 수량이 시장에 던져진다고 생각하면 사실 현재의 0.8달러라는 가격은 아직도 한참 더 하락할 가능성이 큰 셈이겠죠.
저 역시 최근 디파이 수익 중 현금화 한 액수를 제외한 나머지의 일정 금액을 UST로 바꿔서 앵커에 디파짓 하고 있었기에 작금의 상황이 참 가슴아프네요.
그나마 지난 주 부터 루나를 본격 매수하려 결심은 했지만 아직 실행에 옮기지 않았던 걸 천운이라 생각하며 위안 삼아야 겠네요.

작년 초 디파이 열기 초기에 이더리움의 basis.cash 를 필두로 트론의 tbasis, BSC 의 bDollar, MSC,MDO 등등 삼박자라 불리며 대유행했던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들의 경우 처럼 결국 UST 역시 신뢰가 깨지면 유지되지 못한다는 것을 투자자들이 깨달아 버렸으니 이번 위기를 잘 수습한다 해도 지금까지 처럼 승승장구 하는 모습은 다시는 보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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