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Engine 토큰 전성시대.. 장점만 있을까..

in #sct5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예전부터 보팅봇은 많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은 건 분명 스팀엔진의 등장과 그에 따른 손쉬운 토큰 발행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기약없는 smt 를 기다리며 준비해온 프로젝트 들이 마치 봇물이 터지듯 쏟아져 나왔죠.
거기에 scot 이라는 솔루션이 더해지면서 smt 가 꿈꿔온 미래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네드만 믿고 기다려야 했다면 앞으로 몇달이 걸릴지 그 이상이 걸릴지 가늠도 안됐었는데 말이죠.
덕분에 여러가지 장밋빛 청사진 들이 테이블 위에 펼쳐지며 설레는 맘으로 지켜보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한편으로는 옛날 생각을 떠올리며 아쉬운 마음도 살짝 드는 군요.
요즘 글 보상을 보면 몇달 전과 가장 큰 차이점으로 눈에 띄는게 바로 프로젝트와 관련된 봇들의 보팅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jjm, sct, mini, jcar, ssc, dcommerce, busy, ai-channel, tasteem, stpeople, steem-ua 등등...
덕분에 최소한 얼마 이상의 안정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할 따름인데요.
반대로 이를 받기 위해서는 상당수의 프로젝트가 해당 토큰을 구매해서 홀딩하거나 스팀파워를 임대해야 합니다.
저의 경우만 하더라도 예전에는 글 보상으로 스팀달러를 받는 족족 스파업에 사용했었는데 요즘은 스팀엔진으로 보내서 토큰 구매하는데에 상당량을 투자했네요.
거기에 몇몇 프로젝트에는 스팀파워 임대도 실행 했구요.
말 그대로 투자의 측면에서 ROI도 매우 높고 장기적인 가치 성장에서도 이렇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가 쉽진 않을 겁니다.
그러다보니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게 되고 지금처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거겠죠.

다만, 반대급부로 개개인의 스팀 파워에 대한 투자는 상대적으로 축소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스팀잇 전체를 놓고 봤을 때는 더 많은 돈이 프로젝트 계정의 스팀파워로 모여 들어 스팀 생태계 전체의 파이는 커지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 파이가 개개인의 스팀 파워에서 흘러간 것이겠지요.
그러다보니 더더욱 보상의 상위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보팅봇들로 채워지고 기존의 이웃들은 점점 비중이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소통하며 재미지게 이야기를 나누고 계신 분들도 많이 있지만 상대적으로 소통보다는 투자의 측면에 집중하여 예전같은 알콩달콩한 대화의 모습이 옅어지는 분들도 눈에 띄네요.
뭐, 그게 잘못 되었다는 건 아닙니다.
스팀잇이라는 곳이 수익과 직결된 곳인 만큼 그 또한 스팀잇을 즐기는 하나의 방식이고 저 또한 크게 다르진 않을 테니까요.
제작년 봄 처음 들어왔을 때 마치 응답하라1988 의 쌍문동 골목 같았던 스팀잇이 발전과 함께 변화하는 모습에 잠시 아련한 향수가 떠올랐네요.ㅎㅎ


Sponsored ( Powered by dclick )
[청와대 청원] 버닝썬 특검, 청문회 청원

경찰이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을 무혐의 종결 처리했습니다.

Sort:  

스팀잇의 주인은 네드가 아니라 우리들입니다.
절실히 느낍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십시요.
꾸욱으로 응원할께요.

Posted using Partiko iOS

엔진의 토근들이 활성화 될수록 다 세분화되고 파편처럼 갈라질것 같아요. 전체 파이가 커진다면야 그래도 소통하는 재미는 있을것 같지만 당장은 소통이 줄어드는것 처럼 느껴질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자리잡으면 다시 예전처럼 소통이 늘어나겠죠 ㅎㅎ 그래야할거 같고요

Posted using Partiko iOS

어쩌면 각 분야별로 갈라져가며 각각이 스판과 같은 플랫폼을 만들어낸다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긍정적으로 봅니다.

SCOT 나아가서 SMT 시행되고 난 뒤에 각 댑들의 보유 스파가 더 중요 해 지는 시기가 오겠네요. 그 이전이 스팀엔진에서의 시험이라고 봅니다.

다만 여러 SCOT 의 출범으로 알콩달콩 쌍문동 시절의 이야기가 많이 줄었네요. 이 또한 지나가고 흘러 가겠죠? 즐거운 휴일 오후되 세요

변화하고 발전해 가면서, 많은 새로운 것들이 나오고 있네요. 다 따라잡기엔, 시간적 투자도 만만치 않아, 제 개인적으론 모든 것을 알기에 힘이 부치는 느낌입니다. 암튼, 몰라도 좋으니, 계속해서 스팀잇이 발전해 나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

Thank you for your continued support towards JJM. For each 1000 JJM you are holding, you can get an additional 1% of upvote. 10,000JJM would give you a 11% daily voting from the 600K SP virus707 account.

Hi @skuld2000!

Your post was upvoted by @steem-ua, new Steem dApp, using UserAuthority for algorithmic post curation!
Your UA account score is currently 3.499 which ranks you at #6111 across all Steem accounts.
Your rank has dropped 10 places in the last three days (old rank 6101).

In our last Algorithmic Curation Round, consisting of 181 contributions, your post is ranked at #101.

Evaluation of your UA score:
  • You're on the right track, try to gather more followers.
  • The readers like your work!
  • Good user engagement!

Feel free to join our @steem-ua Discord server

작년이 그립긴 하지만 이 또한 지나가겠죠~ 앞으로의 변화가 더 기대됩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8
TRX 0.16
JST 0.029
BTC 60865.64
ETH 2393.71
USDT 1.00
SBD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