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을 기반으로 한 두번째와 세번째 하드포크 체인이 등장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마군(@skuld2000) 입니다.

최초의 스팀 하드포크 체인인 하이브에 이어 지난 하드포크 0.23 시행일에 스냅샷을 찍었던 블러트(Blurt) 체인이 오는 7월 4일 런칭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블러트의 하드포크를 주도했던 @birdinc 가 다시 새로운 하드포크를 준비하고 있다고 디스코트를 통해 알려왔습니다.
정확히는 블러트 팀에서 이전 하이브와 스팀잇 간에 서로의 자산을 배제하는 전쟁을 비판하며 자신들은 누구도 누락하지 않는 완전한 에어드랍을 보장하겠다는 처음의 약속을 뒤집고 압도적인 물량을 갖고있는 스팀잇 재단의 물량을 배제하는 쪽으로 결정이 나자 @birdinc 가 이에 반대하며 스팀잇 재단 물량도 보장하는 자파타(Zapata) 라는 또다른 하드포크를 결정한 것 같습니다.

로고도 결정한 것 같은데요.

파란색은 스팀, 빨간색은 하이브를 연상시키네요.ㅋㅋ(아무 근거 없습니다)

놀라운 건 아직 런칭도 안된 두 체인이 일단 고팍스와 프로빗 두군데에 상장이 예정 되었다고 얘기하는 점입니다.
당연히 거래소 공지는 아직 없지만 이렇게 대놓고 얘기하는 걸 보니 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인가 봅니다.
그리고 추가 거래소 상장도 계속 추진 중이라고 하구요.
특히 예전에 하이브 측이 트위터에서 하도 지X하니까 바이낸스의 CZ 가 블록체인에서는 맘에 안들면 하포하는 것이 규칙이며 그럴 경우 바이낸스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go fork yourself 를 외쳤던 일이 있었기에 birdinc 는 바낸 상장을 유력하게 보고 있는 듯 합니다.

사실 우리 입장에서는 손해볼 일이 전혀 없는 매우 고마운 일이죠.
다만, 한국 커뮤니티에 대해 증오에 가까운 악감정을 품고 있는 하이브 측 증인 세력들이 어떻게 나올지 빤히 보여서 블러트와 자파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게 꽤 피곤해 질것 같기도 합니다.
다행히 스냅샷을 찍은 시점의 하이브 측 주요 계정들은 모두 파워다운을 절반 이상 진행한 상황이었기에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떨어지기도 하고 무엇보다 블러트와 자파타 둘 다 다운보팅 기능을 제거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는 않겠죠.
다만 버니 같은 사이코 들의 추잡한 트롤링이... 어후..

제 스팀은 다 업비트에 있는데 꼭 좀 지갑을 열어 줬으면 좋겠네요.
가능하면 펌핑도 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