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 근황

in #kr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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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더위를 안타나요?
아무리 원산지가 사막이라지만... 이 더운 날 털옷까지 입고서 왜 이렇게 저한테 달라붙으려고 하는지 참 ㅋㅋㅋㅋㅋㅋ 열심히 제 손을 헤딩으로 들이받다가 잠시 누워서 숨을 몰아쉬는걸 보면 분명히 덥기는 더운 것 같은데 진짜 이 더운날 지칠때까지 손에 헤딩하고 다리 사이를 드나들며 제 옷에 털을 붙이는 걸 보면 신기합니다.

요즘 이녀석과는... 이제 저한테 원하는 건 간식이 아니라 손길인가봐요.
맛있고 비싼 습식간식은 먹는데, 마른 간식은 줘도 잘 안먹네요.
간식보다는 저한테 몸을 부비는 것에 더 집중합니다-ㅅ-;;

저도 사실 좀 걱정이 되네요.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10년 동안 잘 살고 있다가 갑자기 이사 계획이 잡히는 바람에...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괜히 친해져서 저 녀석이 또 하나의 상처를 받게 되는 것은 아닐까 합니다.
듣자하니 이미 한번 유기된 녀석으로 알고 있거든요. 요즘에는 제 얼굴 보이면 먼저 말걸면서 달려드는데, 거리를 좀 뒀어야 했나 싶기도 하구요. 뭐... 아직 확정된건 아니니, 심심해 하는 이녀석 놀아줄 수 있을때는 놀아주고... 만남이 있으면 또 헤어짐이 있는 법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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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들면 마음이 좀 짠하죠... 요즘 거리에 냥이들이 자주 보이기는 하네요 저희 동네도ㅎㅎ

버려진 냥이들, 그리고 버려진 냥이들의 아이들...
진짜 반성해야 됩니다.

말씀하신대로 인연따라 가는거지요...

고양이에게 회자정리를 설명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저 녀석도 어렴풋이 깨닫겠지요.

이미 길들여진 아이네요ㅠ 네이버 같은 곳의 고양이 카페에 그런 사람 손 탄 아이 분양글 올리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더워서 건식은 무리고 물을 더 마셔야 할겁니다.ㅠ

처음에는 새침했는데, 지금 보니 개냥이도 이런 개냥이가 없네요-ㅅ-;;
요즘 더워서 그런지 사료도 많이 안먹기는 하는데
물도 안마시네요ㅠㅠ 코 앞에 물그릇을 들이대도 안먹어요ㅠㅠ

원래 앞에선 잘 안 마시니 다니는 곳 구석에 물 놔두심 돼요. ㅎㅎ 가정을 찾았음 좋겠네요ㅠ

진짜 새침하군요-ㅅ-;;
갈때마다 조금씩 줄어들기는 하는데 이게 증발인지 마시는건지...

ㅠㅠ 이미 길들여진 경험이 있는 고양이라.. 사람이 익숙한가보네요.. 정많이들으셨을텐데 아쉽습니다..

아직 이사가 정해진건 아닌데, 아마 몇달 내로 진행 될 것 같네요.

엄청 애교쟁인가봐요. 고양이도 32도가 버틸 수 있는 최고 온도라던데, 그래서 그런지 저희집에 오는 길냥이들도 요샌 밤에만 나타나요. 심태님이 좋긴 한가봅니다. 못보게 된다니 아쉽지만 또 어디선가 이쁨 받길 바래야죠.
보러 가시는 동안이라도 물 좀 챙겨주세요!

어마무시한 개냥이에요ㅠ 요즘 더워서 그런지 오후 되면 철판에 철푸덕 퍼져서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하는군요...-ㅅ-;
물을 챙겨줘도 잘 안먹네요ㅠ

엉엉 ㅠㅠ 아마 두고 가시면 물 먹을꺼예요. 고양이는 굶어도 안되지만(2~3일 굶으면 바로 지방간와요), 이런 더운 날엔 탈수 걱정도 해야하거든요. 원래 물을 잘 안마시는 아이들인데 건사료만 먹어서 ㅠㅠㅠ 그래서 저희 첫째도 신부전증이 온거였어요.

원래 '진리의 노랑둥이'라는 말이 있어요. 치즈태비라고도 부르는데 여튼 쟤네가 한결같이 애교가 많아요. (저희집 애는 사고도 많이칩니다만..) ㅋㅋㅋㅋㅋ

고양이 쯤 되면 식사 조절 쯤은 알아서 하려니 생각했는데, 밥도 챙겨줘야 하고 탈수도 신경써야 하고...
역시 생명과 함께 하는 건 참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모색과 성격의 상관관계는 왠지 혈액형이나 별자리 운세 같은 느낌이라 별로 신뢰가 안갑니다만...-ㅅ-ㅋㅋㅋㅋ 현역 집사님이 그렇다고 하시니 그렇겠죠-ㅅ-ㅋㅋㅋㅋㅋㅋ

헤어짐은 항상 슬픈거 같아요 ㅠㅠ

아직 두 세달 정도는 시간이 있을 것 같은데, 보는 동안이라도 잘해줘야죠...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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