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맛 (feat. 덱스터)

in #kr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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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인 '정의란 무엇인가'를
책 초반부만 읽고 덮은 1인으로서
아직까지 기억나는 한 사례를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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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기차의 선로를 바꿀 수 있는 키를 쥐고 있다.
위의 그림과 같이 기차는
여러 명이 묶여있는 곳으로 달려오고 있고,
당신이 마음만 먹는다면 한 명만 묶인 곳으로
기차의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이른바 기차딜레마라고 하는 이 사례는
공리주의를 설명하기 위해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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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깊이 빠진 미드 '덱스터'
소수의 희생을 통해 다수의 행복과 안녕을 지키며
이러한 공리주의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실현하는 인물인
덱스터가 등장한다.

타고난 운명으로 연쇄살인범의 인생을 살고 있는 덱스터는
양아버지의 철저한 훈련 덕에
사회적 악인만을 살해하는 자신만의 룰을 지키며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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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하지 말라는 십계명의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덱스터의 행보를 보고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응원을 보내게 된다.

① 무고한 사람들을 죽여온 죗값을 치르게 하고
② 잠재적 피살자들을 살해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③ 그야말로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덱스터의 살인은 옹호받아야 마땅하지 않은가?

도덕적 기준을 흔드는 미드, 덱스터!

한번 보암직한 미드가 아니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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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터는 저랑 사이가 좋지않던 한 직원이 좋아했었어요.
처음에는 '나 참 본인이랑 비슷하게 변태적이고 크레이지한 미드를 좋아하네' 하면서도, 궁금해서 찾아보니 나름 재미있고 범죄를 저지르는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더군요.
요즘에도 가끔 생각나는 미드인데,
아버지가 아들의 정신상태와 능력을 알아보고, 사랑으로 어떻게 해서는 '공리주의'를 실천하는 방향으로 유도하려는 모습이 기억에 납니다. 아버지의 사랑이란 그런건가 생각을 가끔 합니다.
공리주의..여러 생각을 하게 합니다. 악용하는 사람들도 있고, 개인의 친소관계를 떠나서 바른 판단을 하는 분도 있지요.
저는 외형적으로 공리주의를 추구하면서, 악용하는 사례를 많이 보아서, 경계를 하는 편이기는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정의는 무엇인가'를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자극적인 장면보다 덱스터를 향한 아버지의 사랑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사실... 정말 흉악범이라면 피해자나 유족 입장에 손을 들어주고 싶을 때도 있어서 약간 속시원하게 보기도 했어요.
글과 댓글을 보니 다시 한번 보고 싶군요~^^

무조건적인 사랑이었는지는 더 봐야 판단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아직 보는 중이라 ㅎㅎ

사이가 안좋았던 분이 좋아했던 미드라니 살짝 뜨끔했습니다 ㅋㅋ
정의란 무엇인가 다시 꺼내 읽어야하는데 왠지 끌리지가 않습니다.. 해리님 독후감 남기시면
보고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저도 흥미롭게 끝까지 보았던 덱스터네요.
업무적으로 거의 완벽하게 일을 해내지만,
일반적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라는게 결핍된 덱스터.

'피'를 보아야 본인 안에 내재된 '패신저'가 진정되는데,
이를 덱스터가 어렸을때 진작에 알아보고 최대한 바른(?) 길로 인도하려했던 덱스터 아버지의 노력으로, 덱스터는 '공리주의'를 표방하는 '사회악 제거'를 본인만의 방법으로 실행에 옮기면서 살게되는 이야기..

극악무도하고, 죽어마땅한 사회의 소위 '쓰레기'들을 제거하는 덱스터를 마음 속으로는 통쾌해하고 응원하지만, 사회의 법규를 위반하는 모습을 보면서(어찌되었든 '살인'이니까요) 이성적으로는, 그리고 표면적으로는 응원할 수 없는 모순이 생깁니다. 어렵죠 :/

비슷한 드라마로는 이번 설 연휴때 드디어 엔딩까지 봤던 '브레이킹 배드'가 떠오르네요 ^^


저 기차선로 선택지에 있어서는,
묶여있는 한 명이 누구이고,
다른 여러명은 누구인지에 따라 선택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 전부가 내가 모르는 사람인지 - 이 경우에는 굳이 스위치를 건들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스위치를 작동하는 순간 저는 방관자에서 직접적인 ㅅㅇㅈ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여러명이 죽게 쳐다만 보는 것과, 선로를 내 손으로 바꿔 한 명을 죽게 만드는건 엄연히 다른 일입니다)

한 명은 내 가족이고 다른 여러명은 불특정 다수인지,
모두가 내 가족 또는 친인척인지 등등..

여러가지 선택지가 나올 수 있는 주제같습니다.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글, 잘 읽고갑니다 @showroo님 ^^

맞아요. 모순적이지요! 자신의 쾌락을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은거니까요!

방관하는 것 또한 결정이라면 더 많은 사람들을 죽게 내버려두는 것 또한 어떤 면에서는 그들에 대한살인 행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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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감사합니다! 카톡 드렸습니다 ㅎㅎㅎ

완독하는데 3개월이 걸린 책 ㅎㅎ 정말 모르는 상태에서 읽으니 하나도 모르겠더라구요.
100만 부나 팔렸다니 우리나라엔 똑똑한 분이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죠 ㅎㅎ
덱스터도 마지막 결말이 별로라 ㅠ 아쉬었던 미더였네요

헐 결말이 별로라니 안됩니다 ㅠ
재밌을거라 믿고 보렵니다 ㅋㅋ
완독을 하셨다니 그래도 부럽네요 ㅎㅎ

한때 미드에 빠져 수십개의 미드를 섭렵한 적이 있었는데 덱스터는 지금까지도 최고로 남아 있습니다. 제목에 '덱스터' 세글자를 보고 반가워 들어왔네요 ㅎㅎ
결말이 좀 아쉽다는 분들이 많던데 제게는 나름 맘에 드는 결말이었습니다.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덱스터 특유의 쫄깃함은 절대 줄어들지 않으니 믿고 보셔도 좋습니다 ㅎㅎ

기차딜레마도 많이 접했던 내용인데 여전히 나름의 답을 내리기가 힘들더라구요. 정의란 무엇인가 책 한 번 제대로 보고싶네요 :)

오 덱스터 팬이신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일단 저는 시즌 2까지 정말 재밌게 보는 중이라 계속 이어갈 것 같습니다 ㅎㅎ
저도 초반부를 읽다 덮었는데, 책장에서 어여 꺼내봐야할 것 같습니다 ㅎㅎ

정의란 무엇인가...도덕? 윤리? 철학? 책이죠. 정의에 대해서 얘기할줄알았더니....낚인 느낌의 책. 정독한 1인.

손정의란 무엇인가 라고 해서 손 마사요시에 관한 책인줄 알았더니
definition of hands 였더라
이런 느낌이군요

아 쇼루님 학교 인서울? 언어의 마술사?

재학증명서 송부해드렸습니다
텔레파시로

공부좀 했는데요???올~ㅋㅋㅋ 쇼루님 전주가자 우리 꼬부기님과 크로쓰 ㅋㅋ

안걸리면 장땡이죠. ㅎㅎ

동그랑땡 먹고 싶네요

인서울 4년재 맞네...

뭐 살인 말고 체포가 된다면야....
......미드로 나오지 않았겠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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