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선생님이 되라고?

in #kr8 years ago

안녕하세요~ 숑이입니다. 어쩌면 이 포스팅은 앞선 포스팅들의 연장선이 될 수도 있겠네요.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들께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라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절대 싫다고 했죠. 선생님들이 저를 이상하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습니다. 많은 아이들은 선생님이 되고 싶어하는데 선생님이 되면 좋겠다는 말에 되기 싫다니... 충분히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이해합니다. 마지막까지 저에게 교대나 사대를 추천하시던 선생님들의 말씀을 전혀 듣지 않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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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가 선생님이 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이유의 중심에는 선생님들이 계셨습니다. 저는 좋은 선생님들을 많이 만나기도 했지만 나쁜 선생님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정말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고 인정하기도 싫은 분들도요.

‘선생이 되기 전에 사람이 되어라’ 그 분들에게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이네요. 저는 제가 봐 온 정말 좋은 선생님들이 나쁜 선생님들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 직업 자체가 욕을 먹으니까요.

저는 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들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았고 선생님들을 믿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저에게 선생님이 되라라는 소리는 그리 좋게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들이 그렇게 말씀하실 때마다 제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싫다고 말하며 여러 뒷말을 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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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선생님과 변호사가 되고 싶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각각 초등학교 때와 중학교 때였던 것 같네요. 그때마다 저를 실망시키는 그 직업을 가지신 분들이 있었고 저는 그때마다 다시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 직업을 갖는다고 모두 같은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들과 같은 직업을 갖고 싶지 않았고 같은 사람이 될까봐 무서웠기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되기까지 굉장히 어려운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제가 될 수 있다라는 보장도 없지만 그런 사람들과 같은 사람이 될 지도 모른다는 게 더 두렵더라고요.

물론 세상을 살면서 좋은 것만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직업을 갖은 사람이라면 그 직업을 부끄럽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성적이나 돈으로 직업을 갖기 보다는 그에 어울리는 사람이 그 직업을 갖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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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란 직책이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있나 봅니다. 제대로 훈련을 하지 않은 채(특히 인성 교육) 교육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있죠. 얼마 전 촌지를 요구하면서 폭력을 행사하던 교사가 뉴스에 나왔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정말 준비된 사람만이 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도 기자, 선생님 이 두 진로는 생각을 안 했었죠...

선생님이라는 직업은 특히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들이니 만큼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아직 선생님의 조건을 갖추지 못하고 교편을 잡으신 분들이 계신데 진로를 정할 때도 조금 더 신중해져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게요
성적이나 돈이 아닌 자기가 하고픈일을 하면서 사는 그런 세상이 오면 좋겠어요 .

그러면 좋겠네요. 그렇게 되면 다들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텐데 그게 쉽지가 않네요.

@위로해

감사합니다~

@shong2님 안녕하세요. 개과장 입니다. @ai1love께 이야기 다 들었습니다. 인생지사 새옹지마라고 하잖아요. 힘든일이 있으면 반드시 좋은일도 있대요! 기운 내시라고 0.4 SBD를 보내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제는 다 지난 일이라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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