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Poem] 수양버들 아가씨

in #kr8 years ago

resized_20180406_122240_1020177538.jpg

지나 갔지만 올봄에 호수가에 서있는 수양 버드나무가 잎을 피우고 봄볕에 더욱 짙푸러 가는 것을 보고 시흥에 감흥에 젖어 시 아니 시를 음ㅍ조려 보았습니다.

수양버들 아가씨

황사먼지 뒤지어 쓴
수양버들은 아가씨가 됐다

풀어헤친 쪽진머리
상큼한 여인네의 살내음

샘물이 솟아나는 연못가
다소곳이 앉아
한 차례 머리를 감고 있다

빗살이 듬성듬성한 빗
양갈래로 머리를 빗고 있다.

봄소식 바람에 실려오고
곱게 단장한 아가씨는
봄나들이 나갈 준비를 한다.

Sort:  

태풍이 오고 있습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05
TRX 0.32
JST 0.081
BTC 63253.25
ETH 1685.08
USDT 1.00
SBD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