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당신은 어떤 시간에 살고 있나요.

in #kr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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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떤 시간에 살고 있나요. 물리적이고 객관적인 시간 말고 당신이 느끼는 시간이 궁금합니다. 짐바르도에 의하면 인간의 시간의식은 6가지라고 합니다. 과거부정적, 과거긍정적, 현재숙명론적, 현재쾌락적, 미래지향적, 초월적 미래지향적 시간관. 다른 것은 이름만 보면 알 것 같고, 미래지향적과 초월적 미래지향적을 좀더 말하자면, 초월적 미래지향적은 내세나 천국 이런 것에 더 관심이 많은 걸 말합니다.

보통 사람들은 미래지향적인 경우를 행복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럴 경우 워커 홀릭이 되거나 너무 목표지향적이 되고 사람과 관계에서 인간적인 교감을 나눌 수 없게 됩니다. 이런 시간이 우세한 것은 어쩌면 그 이면에 과거 부정적 시간관에 자리잡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의식의 저편에 자리잡고 있는 아픔이 나오지 않도록 미래지향적으로 사는 건 아닐까요. 이럴 경우 오히려 긍정의 배신을 당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말이죠.

짐바르도는 그것보다는 과거긍정적 시간이 우세한 경우 더 행복하다고 합니다. 과거에 대한 추억이 많은 사람이 미래에 대해서도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자원이 많기 때문에 미래를 좀더 풍부하게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즉 보통은 미래를 계획할 때 극단적인 경우를 기준으로 상상하기 쉽습니다. 이를 충격편향impact bias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암호화폐가 극단적으로 오르거나 아니면 극단적으로 떨어지거나 하는. 그럴 경우의 감정적 반응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기준으로 현재를 살아가기 쉽죠. 하지만 실제로 그런 일들이 일어나긴 쉽지 않고 일어나더라도 그런 감정적 반응이 나오지는 않아요. 더군다나 과정이 있기 마련이어서 그 과정 속에서 어떤 일이 있을지도 모르죠.

짐바르도는 과거긍정적 시간에 무게를 두면서도 균형잡힌 시간관을 인생을 운영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즉 과거부정적, 과거긍정적, 현재숙명론적, 현재쾌락적, 미래지향적, 초월적 미래지향적 시간관을 적절히 유지할 때 삶은 좀더 균형잡힌다는 것입니다.

시간관의 균형을 맞추는 건 상대적으로 간단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안되는 부분을 말하자면, 과거긍정적 시간관이 낮다면 오랜 친구에게 안부를 전하거나 자신이 좋은 추억을 쌓았던 곳으로 방문하는 것입니다. 현재지향적이지 않다면 현재 몰입할 수 있는 것에 완전히 몰입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칙센트 미하이의 충고대로 약간 어려운 성취감 있는 일을 하는 게 좋겠죠. 미래지향적인 시간관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미래를 계획하면 됩니다.

결국 짐바르도는 과거긍정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시간관을 갖은 상태에서 현재쾌락적 성향을 갖는다면 가장 행복할 수 있다고 합니다. 멀리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람은 먼 미래에 갈 수 있으며 감각적 쾌락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오래된 차 한잔과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사람과 함께 미래를 계획하는 것. 이것이 행복아닐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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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 그림 시계가 흘러내리는 것 인상적입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미래지향적으로 살기 위해 오늘도 스팀잇을 열심히 하고, 저녁에는 오래된 친구를 만나기로 약속을 잡았네요.
행복이란 멀리 있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 가족, 친구들, 그리고 스팀잇에서 관계하는 분들과 즐겁게 소통하고 하고 싶은 얘기 하면 되는 것 아닐까요? ㅎㅎㅎ

네~ 맞습니다. 행복은 관계에 있습니다. ^^

미래지향적이라는 것은 어쩌면 자기기만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생의 목표가 있다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 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목표가 이루어지는 순간까지 행복을 보류해놓는 상태가 되기 쉽거든요. 많은 사람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인 것 같습니다.

네~ 미래지향적이란 당근에 빠지기 쉬운게 현재 경제-사회-문화 프레임입니다. 그래야 현재를 희생하면서 일할테니깐요. 획일화된 욕망의 구도.

저 오늘은 작품보다 글을 먼저 읽었어요.
스스로 대견합니다. 달리가 슬퍼하겠지만요^^

멀리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람은 먼 미래에 갈 수 있으며 감각적 쾌락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는 것입니다.

위의 경우에는 깊이있는 자유로운 인생을 살 수 있나보네요.
나는 어떤가 생각 좀 해봐야겠어요. 어째뜬 차 한잔,,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차 한잔 마셔야겠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니다. ^^ 인지심리학에서도 그렇지만 정신분석이나 융심리학에서도 과거로 멀리가야 미래로 멀리갈 수 있고 현재에 충만할 수 있다고 합니다. ^ 그러고 보면 인간이란 존재를 놓고 다양한 방식으로 본 거라 할 수 있겠네요

결국 과거, 현재, 미래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것 보다는 적절히 균형을 맞추는 것이 좋겠군요.ㅎㅎ 전 어렸을 땐 미래지향적이었던 것 같고, 지금은 좀 더 현재에 집중하는 편인 것 같네요.

ㅎㅎㅎ 그러시군요. 저는 미랴지향적이었다가 지금은 과거긍정적이면서 현재지향적 성향이 강하지고 있습니다.

걍 현재를 살도록 노력하라.

근데 절라 힘들죠.^^

^^ 네~ 그러나 절라 고요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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