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연재] 배트맨 더 텔테일 시리즈 -5-
고담시 최악의 마피아 팰코이에게 굴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무자비한 냉혈한 배트맨으로써 각성을 한 브루스 웨인.
하지만 쓸데없이 친구 만나고 잠 잘 틈도 없이 기자회견까지 잡혀 탈진사로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알고보니 또 하비덴트 때문에 불려나갔다. 이래저래 정말 도움 안 되는 놈..
네가 암 덩어리다.
어제 브루스 웨인의 집에서 떠들고 다녔듯이 하비덴트의 목적은 아캄 정신병원을 아주 깔끔한 최신식 요양 시설로 만드는 것이다.
일단은 기자회견까지 왔으니 뭐라도 말해보자.
멋진 연설을 마치고 질문 타임.
얘는 여기도 쫓아왔다. 어제 파티에 있었던 사람들 다 온 모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있는 당사자인 하비덴트는 옆에서 눈만 끔뻑거리고 있다.
다음 사람. 얘는 아예 다른 질문을 하고있다. 이걸 여기서 왜 물어.
그새 소문이 났나보다. 빨리 거리를 두고 다음에 만나면 진짜 혼쭐을 내줘야겠다;
그 다음 사람. 이제는 아예 팰코니랑 브루스 웨인에 커넥션이 있다는 루머를 들먹이고 있다. 병원에 관심있는 사람은 베일 밖에 없는 모양이다.
걷잡을 수 없이 혼란스러워지는 기자회견장..
결국 하비덴트가 자기가 정리하겠으니 가보라고 한다. 그 사이 전화를 계속 걸어온 집사님.
브루스 웨인 집을 경찰들이 싹 다 뒤지고 있었다.
경찰들도 웨인 엔터프라이즈에 무슨 문제가 있어 수색중이다.
힐 시장??
아주 나쁜 놈이다.
하비덴트 이놈 때문에 제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영문도 모르고 여기저기서 얻어터지고 있으니 억울해죽겠다.
그와중에 베일 얘는 또 왔다. 브루스 웨인 저택 보안이 정말 심각하다.. 그냥 거의 공원 수준.
굉장히 수상해보이는 제안. 기자회견에서 그나마 멀쩡한 기자였지만, 스토커처럼 쫓아다니는게 얘도 제정신은 아닌듯해보인다.
언론사들 사이에 이상한 루머가 도는 모양이다.
자기 말을 아무도 안 들어주니 회포라도 푸는 브루스 웨인.
딱 봐도 뭔가 수상해보이지만 괜히 안 했다가 얘가 또 뭔 짓을 할지몰라 녹음을 하기로 했다.
나중에 도움이 될지 뒷통수를 칠지.. 집사님도 빨리 내쫓고 싶어하는 것 같다.
일단 지금까지만 보면 브루스 웨인이 적이 훨씬 많아보인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하비덴트 때문에 빡치는 일이 이만저만이 아닌 브루스 웨인. 인생 망하기 전에 직접 찾아가보기로 한다.
일단 어리둥절하는 하비덴트. 모르는 척 하는건지 진짜 모르는 건지..
제발 나 좀 살려줘.
;; 기분이 언짢나보다.
힐 시장이 개입되었고 말하자 갑자기 태도가 돌변한다.
제발 좀..
너 때문인 것 같으니까 어떻게 좀 해봐라.
막상 뭔가 하려니까 겁나나보다.
그러다가 갑자기 하비덴트가 친구를 데려온다. 그런데 뭔가 낯이 익은데..
멍 든 자국에다 목소리로 어젯밤의 캣우먼이라는 걸 확인했다. 캣우먼 역시 브루스 웨인 얼굴에 난 상처를 보고 배트맨이라는 걸 직감한 상황..
어째 배트맨 게임인데 배트맨보다 브루스 웨인 분량이 더 많네요.
배트맨과 나쁜 놈들보다는 인간 브루스 웨인의 몰락이 주제인듯 합니다.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뭔가 잘 만든 애니메이션 한편 보는것 같은 느낌이네요.ㅎ
중간중간 액션이 있긴한데 거의 감상이 주라 애니메이션 느낌 많이 나요ㅋㅋ
자 이제 이거 모아서 공략집을... 쿨럭
(주섬주섬)
ㅋㅋ근데 이게임은 너무 쉬워서 공략이라고 할만한 것도 없더라구요. 그냥 스토리 즐기는 재미..
텔테일이 거의다 그렇지 않나여 후후
이겜이 유난히 쉽습니다ㅋㅋ 싸우는 파트는 되게 많은데 뭐 찾고 조합하는 부분이 거의 없어요. 다른 텔테일겜들은 이런 파트가 쉽긴 해도 은근히 잼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