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유학 사기 당하지 맙시다 #3

in #kr6 years ago (edited)

보통 이민을 생각하는 많은 경우중 하나가 자녀들의 교육 문제 때문입니다.
자녀 문제에 있어서 부모님들은 헌신적이기 때문에 더 열정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 같습니다.
작년에 있었던 유학원 사기 행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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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두 딸이 캐나다에 유학차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입국 심사하면서 엄마는 자신과 큰 딸의 영주권이 5년이 지났지만 살아 있음을 알게 되었고 유학비자를 포기하고 영주권 조건으로 입국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영주권 카드를 받으려면 2년동안 캐나다 안에 거주해야만 했습니다.
문제는 스쿨보드에서 아이들 신분이 증명이 안되 입학이 미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결국 유학원에 일을 맡길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유학원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안될 것 같다는 부정적 시각을 이야기했고, 자신들이 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 다음 주터는 여러일을 하고 있다면서 수수료와 스쿨 보드에 지급할 비용등을 요구했습니다.
당연히 주어야 할 돈이기에 달라는 대로 의심없이 주었고 영수증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일이 지연되어 여러 달을 학교에 아이들이 못가고 유학원은 여러 이유로 시간만 보내고 있었습니다.

결국 아이들 엄마가 답답해서 직접 스쿨보드를 찾아갔습니다. 지불한 영수증을 들고서...
그리고 알게 되었습니다. 유학원에서 스쿨 보드에 내야 한다고 했던 돈들은 스쿨보드에 제출되지 않았고, 금액 또한 2배가 넘는 엉뚱한 금액들을 유학원에서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결국 유학원에서 받은 영수증은 스쿨보드와 상관없는 가짜였습니다.

스쿨보드에서 유학원을 고발하기로 했고, 아이들 엄마는 유학원에 항의해서 돈을 돌려 받았습니다.
유학원은 한국인이 운영했습니다. 급하고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한국인이 한국인을 상대로 이런 말도 안되는 사기를 치는 곳이 바로 이민과 유학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스쿨보드에서 어떤 조치를 취햇는지 모르지만 그 유학원은 아직도 영업중입니다. 그리고 생판 모르고 토론토에 오시는 다른 분들을 상대로 또 사기 행각을 벌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민이나 유학을 오면 자연스레 약자가 되기 때문에 이런 사기가 쉽게 가능한것 같습니다.
영어가 어렵고 두렵더라도 서류는 본인이 직접 확인하고 또 확인해야 합니다.
사례가 있으신 분들은 kr-immi 태그로 포스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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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찬 하루 보내요!

네 힘 더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인이 한국인 대상으로 사기를 치다니...

캐나다에서도 그런 일이 일어나는 군요

네 슬픈 현실이 입니다!
찾아와 주시고 보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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