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미드웨이(Midway, 2019)

in #aaa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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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영화는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이상하게도 몰입하게 된다. 물론 생사를 넘나드는 배경 때문이기도 하고 실제로 겪을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에 더 그럴지 모른다는 생각이든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전쟁영화는 블록버스터 형태로 제작되기 때문에 더욱 그런거 같다는 생각이다. 오늘의 리뷰영화도 수많은 등장인물과 수많은 전투씬이 등장하는 그런 멋진영화다.



진주만 공습, 그리고 그 이후에는...


영화는 일본에 파견을 간 미국 대사관 소속의 레이튼(패트릭 윌슨)이 일본군 제독과의 대화를 보여주며 시작된다. 그는 복귀하며 일본군의 함대의 이동을 보고 정보장교 자격으로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지만 아무도 듣지 않는다. 그리고는 1941년 12월 진주만 공습이 발발하고 미군은 충격에 빠진다.

이에 루즈벨트 대통령은 니미츠 제독(우디 해럴슨)을 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일본군과의 전투를 지시하게 된다. 곧바로 1942년 2월 마샬 군도의 일본군 군사시설에 타격을 입히는 복수를 감행한다. 또한 4월에는 일본 본토를 둘리틀 특공대가 공격하게 되자 위협을 느낀 일본군은 미드웨이에서의 해전을 준비하게 되는데...

영화는 일본군과 미군의 전투씬으로 가득차 있어 전쟁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너무나도 신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된다. 물론 완성도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수많은 전투씬을 사실적으로 충실하게 배치시킨 구성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일부에서는 CG의 품질에 대해서 논란이 많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전투씬이 워낙 많기 때문에 긴장감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고 몰입해서 보기 좋은 영화였다.



미드웨이 해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미드웨이 해전이 예상되는 상황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정보전이었다. 서로의 무전을 도청하며 상대방이 어떻게 공격해 올 것인지를 통해 작전을 구상하는 양측은 긴장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특히 미군은 레이튼을 중심으로 암호를 해독하는 팀의 능력이 수많은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고, 하늘에서는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딕 베스트 대위(에드 스크레인)가 이끄는 전투비행단의 활약이 전세를 유리하게 이끄는 계기가 된다.

특히 항공모함과 구축함을 상대로 폭격을 감행하는 파일럿들의 활약이 눈에 들어오는데 미드웨이에서의 전투는 정보전과 파일럿의 활약이 그 절대적인 상황에 다다르게 된다.

과연 미군과 일본군 중 누가 미드웨이 전투를 승리해서 태평양의 패권을 차지하게 될까?

결론은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중간중간 항공모함을 공격하기 위해서 파일럿들이 전투기를 수직으로 떨어지며 추락하기 직전에 폭탄을 떨어트리는 모습은 CG처리되었음을 알고 있음에도 긴장하게 만들어주는 장면이었다. 아주 오래전에 '진주만'을 봤지만 기억이 희미해질 때쯤에 그 이후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보니 더욱 흥미로웠다. 전쟁이라는 자체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될 일이지만 영화를 통해서 과거에 대해서 알고 경각심을 일깨워 보는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화려한 전투씬을 마음껏 보고 싶다면 추천해보고 싶은 그런 영화였다.




파일럿들의 생사를 가로지르는 전투

수많은 배우들의 화려한 전투씬을 즐겨보자



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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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22162-midway?language=en-US

Critic: AAA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22162-midway?language=en-US

별점: 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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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진주만'이란 영화를 본 기억이 나네요.
같은 전쟁을 다룬 다른 영화일 듯합니다.^^

네. 이 영화도 진주만부터 스토리의 시작이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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