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A] 애비게일(Abigail,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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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러시아 영화들이 조금씩 눈에 들어오는데 최근에 본 러시아 영화들의 종류는 아주 잔인하거나 판타지 장르가 많았던거 같다. 많은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건 아니지만 컴퓨터 그래픽 등 영화를 만들어가는 방식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인다. 단지 스토리를 전개하는 방식에는 헐리우드 영화와 많은 차이점이 보이는데...

어려서 아버지를 잃게 된 애비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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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게일(티나틴 달라키시빌리)은 아무 유명한 과학자 아버지 밑에서 귀여움을 받으며 자라나게 되는데 아버지 조나단 포스터(에디 마산)는 정부에 소속된 경찰과 같은 조직의 협조를 종용당하고 있었다. 조나단의 기술력으로 그들이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 기계를 개발하라는 압박에 어느날 조나단은 끌려가서 돌아오지 않는데...

애비게일은 계속해서 기억속의 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며 그리움에 살아가게 된다. 그녀가 살아가는 시대는 전염병을 정부가 단속하고 있는데 검시관들이 도시를 다니며 사람들을 검사해서 전염병으로 판별되면 어디론가 잡아가 버리는 그런 시대에 살고있다. 그녀의 친구들도 무차별적으로 잡혀가게 되는데...

러시아 판타지 영화를 많이 본거는 아니지만 뭔가 다른 분위기가 있다. 약간은 딱딱한 느낌에 전개가 인상적인데 아마도 이런류의 영화들이 인기를 끌어가나보다. 이 영화는 많은 영화에서 스토리로 삼는 이상한 정부의 통제에 저항하는 일반 시민들과 뭔가의 능력을 가진 주인공과 그 무리들의 대결을 다루고 있는데 초능력을 가진 사람들과 그들을 통제하려는 정부의 모습이 많은 영화에서 보던 그런 소재가 아닌가 생각되었다.

정부에 저항하게 되는 애비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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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사람들이 잡혀가는 상황에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데 애비게일은 깨어나보니 알 수 없는 곳에 있고, 그곳에는 초능력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에게도 능력이 있다는걸 알게되고 또한 정부에서 말하는 전염병은 사실 초능력을 쓸 수 있는 사람들을 의미한다는 것도 알게된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정부를 공격해 잡혀간 사람들을 풀어주는 일을 하기로 하는데... 그곳에서 노만리날 무하메토프)과 스텔라(라브샤나 쿠르코바) 등 사람들을 만나고 위험한 순간을 여러번 겪게된다. 그리고는 자신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아버지 조나단이 사람들이 알고있는 정부에 협조해 그들을 위한 기계를 만든게 아니라 자신을 희생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는 더욱 복수를 하기위한 칼을 갈게되는데...

애비게일은 정부에 저항해 잡혀간 사람들을 구하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할 수 있을까?

전형적인 판타지 영화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뭔가 전개되는 스토리의 양상은 엑스맨에서 봤던 그런 느낌의 이야기를 따르고 있다. 초능력자들과 정부의 대결. 물론 미래를 배경으로 한거 같지만 도시의 배경은 매우 고풍스럽게 보여 더욱 신비스러운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스토리 전개에 눈에 들어오는 한 방(?)이 없어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졌는데 아마도 그런 요소를 넣었다면 더욱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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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와 정부의 대결
한 방이 없어 조금은 아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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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사진은 Pixabay에서 가져옵니다.

realpri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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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575094

Critic: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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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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