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환경 정책과 中헝다그룹의 위기

pys (73)in #kr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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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9월은 세계경제를 주도하는 미국은 매년 10월 시작되는 새 회계연도를 앞두고 재정정책 방향이 잡히고 美회계연도 마지막인 달인 9월 美중앙은행(FED) 회의에서는 통화정책도 조율된다.

국제유가 등의 향후 전망

국제유가는 수요의 증가와 공급 차질(蹉跌)로 수개월 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천연가스의 가격급등으로 전력생산 등에 필요한 원료를 석유로 대체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는 겨울기간 동안 더욱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유럽인의 美여행이 허용되는 오는 11월부터 항공연료의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허리케인 아이다의 올해 8월 말(末) 멕시코灣(만) 강타로 그 지역 원유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이며 내년 초까지 생산차질(蹉跌)이 불가피하다. 그리고 앙골라 및 나이지리아의 생산량 감소, 이란 핵협상 재개, 러시아의 생산정체, 사우디의 증산한계 등도 석유공급의 장애요인이다.

親환경정책과 원자재 가격

세계적인 친(親)환경 정책의 강화는 공급부족에 따른 원자재의 가격상승을 초래한다. 원유, 천연가스, 금속 등 주요 원자재 생산을 위한 신규투자는 오랫동안 낮은 가격 등으로 부진한 상황이고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탄소배출 감축요구 등으로 이런 상황이 지속한다. 이는 수급의 불균형을 심화시키면서 원자재가격의 상승을 유발한다. Fact-Set은 올해 원자재 가격지수의 상승률이 30년

만에 최고 수준임을 지적한다. 또한 신종 코로나 델타변이와 부동산개발업체인 中헝다그룹 사태 등 단기적으로 수요증가를 유도한 요인들이 해소되면 원자재 가격의 상승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지구촌의 모든 국가에서 환경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공급부족에 따른 원자재의 가격상승이 불가피함은 물론 지금부터 관련 업체들이 생산시설을 확대해도 실제 생산량 증가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고 평가한다.

금융완화와 경제위기

앨런 그린스펀 美연준(FED) 의장이 뒤늦게 닷컴 버블 즉 자산거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2004년부터 기준금리를 대폭 올린다. 하지만 중국의 美국채 매입으로 시장금리가 더 떨어지는 그린스펀 수수께끼가 발생하는 과정에서 더 심해진 부동산거품이 2008년 저(低)신용자에 대한 주택자금 대출 일명 서브프라

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사태를 계기로 터지면서(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 2011년에는 국가신용등급마저 강등(降等)당하는 최악의 수모(受侮)를 겪는다. 2020년 초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저금리로 부채가 늘어난 데다 너무 많이 풀린 돈으로 주식과 부동산을 중심으로 거품이 심하게 낀다. 마치 기다린 것처럼 中헝다그룹의 파산위기가 터진다.

中헝다그룹 파산위기

빚(부채)의 복수가 시작된 中헝다그룹의 파산위기가 리먼 사태처럼 Global 금융위기로 악화될 것인가 하는 점이 시장의 관심사다. 이론적으로 특정국 위기가 리먼形(형)으로 확대될 것인지 아니면 국부形으로 수렴될 것인지는 2가지 요인으로 결정된다. 하나는 Leverage 비율이 얼마나 높으냐고 다른 하나는 투자분포도가 얼마나 넓은 가이다. 이와 관련 중국은 아직까지 2가지 지표가 모두 낮은 상황이라서 中헝다그룹이 파산하더라도 리먼形 위기보다 그 충격이 중국과 주변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제적으로 對中의존도가 높고 가계부채가 위험수위를 넘은 한국으로선 향후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된다.

中헝다그룹의 관리계좌 개설

최소 8개의 中지방정부가 中헝다그룹의 주택매입 자금의 전용(專用) 관리계좌를 개설한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택매입을 위해 납입한 자금을 中헝다그룹이 채무상환 등에 전용하지 못하도록 유도함이 목적이며 中정부가 中헝다그룹의 회생보다 안정적인 주택공급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한다. 한편 中헝다그룹측은 전략적 투자 혹은 자산매각 등을 통해 유동성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직원 및 공급업체에 대한 필요자금 지급과 자동차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음을 발표한다. 일각에서는 현 상황에서 어느 누구도 대규모의 Risk수용을 원하지 않으며 이에 따라 침묵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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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zz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