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114] 복 드세요~

in Avle 여성 육아4 years ago

제가 다니는 회사가 그리 큰 조직이 아니다 보니 상조회에서 월별로 직원 생일 파티를 해줍니다.
몇일전 1월 생일자 파티를 했는데요~
생일자 파티라고 해봤자 오전 근무시간에 케이크에 촛불 붙이고 생일 축하노래 불러주고 상조회에서 생일축하금을 전달하는게 고작입니다.
그런데 올해 1월 생일자는 제가 회사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선배님과 후배님의 생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점심시간에 식사자리를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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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는 "복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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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인테리어도 참 복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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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살면서 복어를 자주 먹어본적은 없지만 함께 갔던 후배는 복어요리를 처음 먹어본다고 하네요~

푸짐한 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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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했던 것은 복어불고기와 함께 나온 것은 개인별로 까치복지리탕이 뚝배기로 하나씩 나왔는데요~
이 탕맛이 은근 맛있더라구요.
추운날 뜨끈한 국물이 온몸을 녹여줬는데요~
사장님이 지나가시면서 이 국에 식초를 조금 넣어서 먹어보라는 겁니다.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조합이라고 생각했는데~ 식초를 넣어보니 국물이 입맛을 확~ 당기는 맛으로 바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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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시죠? 이런 메뉴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바로 볶음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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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맛이는 음식을 먹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했던가요?
아이들이 요즘 둘이 집에서 잘 지내곤 하니.. 조만간 아내와 한번 올듯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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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회사에서 생일파티를요? 대단한 회사네요~ ㅎㅎ
복불고기 맛나죠... 아~ 먹어본지 몇년은 된듯한데...

작은 조직이라서 서로 생일을 챙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상조회비 낸 돈으로 하는 거니.. 뭐.. 내 돈 내고 파티하는 격이죠~ ^^

사랑꾼 파워님^^~
저도 나이들어서 복어요리 처음 먹었는데 뜨끈뜨끈하니 맛있더라구요..

복어요리는 정말 생선이 아니라 육고기 같더라구요~ 쫄깃하니 맛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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