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일기]한석규씨와의 첫 만남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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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기자 11년차면 배우나 감독을 만나도 무덤덤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만나면 괜히 설레는 사람이 몇 있습니다. 며칠 전 만난 한석규씨가 그랬습니다. 한석규씨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우상>이 3월20일 개봉을 앞두고 <씨네21> 표지 촬영을 하기 위해 한겨레신문사를 들렀습니다. 제게 한석규씨는 우상 입니다. 드라마 <서울의 달>, <넘버3> <초록물고기>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 등 그가 출연한 영화들은 한국영화 제2의 르네상스를 연 작품들입니다. 20년 전 영화학도였던 저는 그가 출연한 영화들을 보면서 공부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제가 영화기자가 된 지난 10년 전부터 그를 뵐 기회가 한번도 없었어요. 다른 배우는 몰라도 그를 한번은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는데 그런 기회가 생긴 겁니다. "(<한겨레>와 나는) 한 브라더스 아닌가. 요즘 광고 수익이 많이 줄었다는데 괜찮나." "어허허허." 특유의 목소리로 말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TV나 영화에서 보던 모습과 같아 신기했습니다. 저는 <우상>에 출연했던 설경구씨를 인터뷰 하느라 한석규씨와 말을 섞진 않았지만, 후배를 통해 미리 챙겨간 <베를린> 블루레이 타이틀에 사인도 받았습니다. 며칠 전 찍은 그의 모습 몇 장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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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접속> 블루레이 사진은 한석규씨에게 사인 받으려고 주문했는데 만난 다음 날 도착하는 바람에 사인을 받지 못했네요. 다음 만나면 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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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으셨겠어요. 정말 연예인/감독도 계속 만나면 무덤덤해진다는 기분 알 것 같습니다ㅎㅎ

한석규씨는 정말 한번 뵙고 싶었는데 직접 뵈니 좋더라고요. 목소리도 똑같고. ^^

목소리가 똑같다는게 넘 재밌네요ㅎㅎ

개그맨 장성호씨가 성대모사하는 목소리와 똑같더라고요. ㅋ

접속.. 이 블루레이인가요?
예전 영화들이 이렇게 고화질로 다시 나오는 거 보면 신기해요~

네, 블루레이로 출시됐는데 아직 꺼내 보질 못했습니다. ^^
필름으로 찍은 영화는 필름 그대로 보는 게 제일 나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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