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있었던 짜증나면서 무서웠던 이야기

in PIRCOIN · 해적 코인2 years ago

어제 점심시간에 회사 근처 죽집에 갔다.
들어가기 전부터 어떤 아저씨가 밖에서 통화를 하시면서
말끝마다 ---- she발러마 라는 욕을 장전!!!

내가 들어가려고 하니, 본인은 통화를 해야하는지 안들어오심

나는 죽을 주문했고, 음식이 나왔다.

10분이 지났을까, 큰 소리로 통화를 계속하면서 식당안으로 들어옴

진짜 전화를 끊지도 않고 계속 통화를하면서

she발러마 she발것 등등의 she 관련 욕을 하심;;;;;

잠깐 전화 끊는듯 하면서도 계속 통화
이걸 진짜 10분넘게 하시는것;;;

본인음식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전화를 안끊고 통화를하고
잠깐끊으면 밥먹고 또 다시 통화하고 ;;;

진짜 곱디고운 단호박죽먹는데도 얹힐거같아서 도저히 못참겠어서
아저씨를 한참 쳐다보다가 결국 한소리했다.

아저씨 좀 조용히하세요!!!! 그리고 욕 좀 그만하세요!!!!!!

(옆에 계시던 다른 아주머니도 거들어서 한마디함)

아저씨께서 바로 아이고미안합니다.. 미안해요~ 하고 전화끊으시더니 식사하심

그러다가 다른 자리의 어떤분이 통화를 했었는지 (소리 1도 안났지만)
아저씨가 그분한테 저기요 통화좀 조용히하세요 밥먹는중이잖아요 라면서 뭐라하는것;;
(여기서 빵터질뻔함과 동시에.. 아 이분은 정신에 문제가 있으신분이다 라는것을 직감)

그 뒤로 괜히 나 자신 해코지당할까봐 무서웠다고 한다..

아저씨는 그렇게 통화를 끊고난뒤 조용히 빠르게 식사하시고 나가셨고
다행히 나는 별일이없었다고한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아저씨... 전화기는 울리는 소리도 없었는데 통화를 하는 척 한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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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years ago 

@응원해

다음에만나면죽을머리위어부어버려

 2 years ago 

잌ㅋㅋ ㅠㅠ 그럼 신고당해용 ㅠ0ㅠ


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maikuraki)님께서 저자이신 @o5otaesik님을 응원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teemitKorea팀에서는 보다 즐거운 steemit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엥!? 설마((( ;゚Д゚)))ガクガクブルブル 만약에 @o5otaesik 님 마지막 생각처럼 통화하는 척이였다면이라고 상상하니까 소름돋네요ㅜㅜ 어째든 별일이 없으셔서 다행이네요^^

 2 years ago 

그렇죠 ㅠㅠㅠ 생각해보니 정말.. 전화도 안울리는데 막 전화붙들고 욕섞으면서 통화를 하시더라구용.. ㅠ

조용히하세요 하고나서 혼자 엄청 쫄았어요!!

 2 years ago 

그녀는 용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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